[축산신문이동일기자] 경주시가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한우 농가에서 사육하는 암소와 맞지 않은 보증종모우와 후보우의 정액을 확보해 필요한 농가에 교환해 갈 수 있도록 하는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보증종모우·후보우 정액 310스트로를 확보했으며, 한우 농가 47호가 이곳에서 52스트로를 교환했다.특히 이곳에서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정액에 대해 인공수정 시 임신이 되지 않는 한우 암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자의 활력도 검사를 상시운영하고 있다.‘한우유전자원관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액은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정액과 필요한 정액을 1대1 교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한우유전자원관리실 보유 정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사육 농가들이 개량에 필요한 맞춤형 정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의 운영을 본격화 한다. 현재 농가들의 호응이 좋고, 실적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본과의 무역 분쟁에 우리 국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면서 일본산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던 일본 브랜드들이 하루아침에 국내 시장 철수를 고려하는 상황으로 까지 떨어지게 된 것은 바로 우리 국민 소비자들의 힘이다.최근 한 백화점에서는 추석 선물에서 와규를 제외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의 부정적 여론 속에서 일본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업체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여기서 한 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업체에서 이야기 하는 와규는 엄밀히 말해 와규가 아니다. 아니 우리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와규는 아니다.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와규에 대해 일본에서 사육한 고품질의 화우고기로 인식하고 있다.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와규가 단 1g도 수입된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와규라고 판매하고 있는 고기는 전부 호주산 와규라고 부르는 교잡우이거나 북미지역에서 수입된 화우 교잡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면 2010년 이전에 들어왔거나.이번에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이 판매하지 않기로 한 와규는 결국은 일본산이 아닌 북미나 호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한우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쇠고기 판매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올해 7월까지 시중에서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총 1천164건의 쇠고기 샘플을 채취,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이들 가운데 104건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104건 가운데 수입쇠고기,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것은 21건, 등급을 속여 판매한 이력번호 허위표시는 83건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쇠고기 둔갑판매 및 등급 허위표시 등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명백한 범법행위인 만큼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김상록)가 소비자 초청행사를 가졌다.홍천군지부는 지난 20일 홍천축협 생축장에서 소비자단체를 회원 200여명을 초청해 옥수수 체험 행사를 가졌다.옥수수 체험행사를 마친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홍천축협 생축장을 둘러보며 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는 홍천한우에 대해 믿음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홍천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플라자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김상록 지부장은 “우리 홍천군지부는 매년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한우사육현장을 견학하고, 옥수수 체험을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소비자들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소비자들에게 우리 홍천의 한우농가와 홍천축협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 부숙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7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의장,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 김홍길 축단협 회장과 축산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현장 부숙도 검사 대비 여유 없었다” 주장에 정책의장 “타당성 있다…충분한 논의 자리 필요” 농식품부, 적법화 추진농가 부득이한 경우 +α 동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 연장 및 법 개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유예기한 연장 ▲악취종합시책 방향 전환 및 지원책 마련 등 3개 축산단체 공동현안과 ▲축산물 수급조절가능 법 개정 ▲한우가격 안정화 제도개선 ▲ASF유입 방지를 위한 당면과제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원산지표시법 개정 등 4개의 품목별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김홍길 축단협 회장은 “미허가축사에 대해서는 지난 장관들께서 이행계획서 제출 농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이 2019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농축산업계 고등학생과 축산, 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2019한우사랑 장학생은 고교생 10명과 대학생 15명 총 25명을 선발해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교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신청요건은 축산업등록기준 한우사육농가 중 농축산업계열 고등학교 축산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축산, 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이며, 신청학생 중 지역별 배분 인원에 맞춰 심사 평가 우수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10월 18일 결과 발표 후 같은 달 29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사랑 장학금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 성장과 확보가 곧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본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퇴비 부숙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7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정식 정책의장,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 김홍길 축단협 회장과 축산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현장 부숙도 검사 대비 여유 없었다” 주장에 정책의장 “타당성 있다…충분한 논의 자리 필요” 농식품부, 적법화 추진농가 부득이한 경우 +α 동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 연장 및 법 개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유예기한 연장 ▲악취종합시책 방향 전환 및 지원책 마련 등 3개 축산단체 공동현안과 ▲축산물 수급조절가능 법 개정 ▲한우가격 안정화 제도개선 ▲ASF유입 방지를 위한 당면과제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원산지표시법 개정 등 4개의 품목별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됐다. 김홍길 축단협 회장은 “미허가축사에 대해서는 지난 장관들께서 이행계획서 제출 농가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하반기 한우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하반기 한우자조금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민 위원장은 “한우농가들은 매우 불안한 상태다. 송아지 값이 너무 높고, 한우사육두수는 300만두를 넘었다.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농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며 “이 때문에 한우자조금에 거는 기대감이 매우 크다. 우리 자조금은 하반기에도 농가들의 기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인 경락가격 1만7천원/kg을 지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결국 자조금이 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홍보활동 강화라고 지목했다.민 위원장은 “출하물량을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최대한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우자조금은 우선 추석 명절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판매행사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자조금은 지난 21일부터 9월3일까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선물세트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다. 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내년 3월로 예고된 가운데 한우생산현장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안 그래도 미허가축사 적법화 때문에 골치가 아픈 한우농가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퇴비부숙도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더욱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 김상록 지부장은 “퇴비부숙도 문제를 왜 우리 농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이해해야 한다. 내년 3월로 검사는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 너무 막막하다. 또, 농가들이 이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농가들은 출제 범위를 모르며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심정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것이 시험에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니 넋 놓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농가의 심정을 단적으로 막막함이라고 표현했다.우선 제도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퇴비부숙도를 검사하는 목적이 축산 농가들에게 과태료를 매겨 국가의 재정을 풍족하게 하려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면 지금 축산농가들이 능력을 시험해보려 하는 것인가?이 두 가지 모두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가 원산지표시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원산지표시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를 혼동토록 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협회는 유통프랜차이즈인 유가네한우곰탕의 경우 수입 쇠고기에 한우육수를 넣어 만든 제품을 ‘한우맑은곰탕’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2013년부터 도입된 원산지표시법 조항을 자영업자가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결과 서울 관내 500개 음식점 중 20% 정도가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한, 협회는 미약한 처벌 또한 문제로 지적했다. 위반업소 대부분이 시정명령이나 거래금지 위주로 행정 처분되고, 이를 미이행한자에 한해 징역이나 벌금형이 부과되고 있는 등 경미한 처벌로 인해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홍길 회장은 “법의 허점을 활용해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농가들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이 같은 업소들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이 필요해야 함은 물론이고, 허점이 많은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 한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대형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사전 예약판매 중간 집계 결과 한우 선물세트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냉장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0~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반해 냉동 한우 선물세트는 1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냉장 한우는 구이용이 대부분이고, 냉동 한우의 경우는 찜갈비용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석 소비자들은 찜갈비 보다는 구이용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추석이 빠른 해로 선물세트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햇과일 수확이 어려운 만큼 가격이 예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한우선물세트의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우는 추석 선물의 대표상품이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다. 저가 실속 선물세트의 판매가 많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고급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등급 간 추석 명절 소비 성적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여름은 한우송아지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한우송아지 가격이 한 여름의 무더위보다도 뜨겁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니다.7월 한우수송아지의 평균가격은 424만5천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암송아지는 335만3천원이었다.한우송아지가격은 상반기까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5월 이후부터는 안정세 혹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일반적 패턴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수송아지의 경우 평균가격이 올해 1월 363만6천원, 2월 366만4천원, 3월 377만6천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4월에는 404만7천원으로 400만원선을 돌파했고, 6월에는 421만9천원, 7월 424만5천원까지 쉼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월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수송아지 한 마리의 가격이 60만원 정도 상승했다.송아지 가격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경기도의 한 농가는 “평균가격은 말 그대로 평균가격이다. 맘에 드는 송아지를 사려면 최소 500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송아지를 사긴 사야 하는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