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박홍식 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한돈혁신센터 연구원장(비상근)에 내정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한돈산업의 정책 전문성 강화 및 대응력 제고를 위해 정부 축산정책 분야에서 30년간 재직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며 박홍식 연구원장 위촉 계획을 밝혔다. 박홍식 연구원장 내정자는 임용후 3~6개월간은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며 각종 입법 및 정책 대응을 지원한 후 한돈혁신센터로 근무지를 이전,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 박홍식 연구원장 위촉은 오는 23일 예정된 한돈혁신센터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강원대학교 축산학과 출신인 박홍식 연구원장 내정자는 지난 1988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농식품부 축산국에 주로 근무하며 축산환경과장과 축산경영과장(부이사관)을 각각 역임했다. 이후 2025년 7월까지 3년간 한국농어촌공사 도농교류센터장직을 맡아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신지식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한국 농업의 미래상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지난 15 ·16일 제주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 대회’에서다.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회장 박공영)가 주최하고, 한국신지식농업인 제주지회(지회장 양지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히 ‘공우하여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지속 가능한 고소득 농업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와함께 올해 신지식농업인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주요 5개 기관의 표창 수여식과 함께 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제주지회가 농협중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신지식농업인중앙회 박공영 회장은 “신지식농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며 농산물의 생산, 가공 및 유통과정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 넣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실과 동떨어진 가축분뇨 관련 규제 개선을 향한 양돈업계의 끈질긴 노력이 마침내 국회를 움직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면담,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심과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이기홍 회장은 앞서 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장과 자연순환농업협회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도 여야 국회 의원들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통을 이어온 온 만큼 이미 가축분뇨법 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돼 왔던 상황. 문금주 의원은 이에대해 “생산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도 환경은 철저히 지키는 '합리적 규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률의 형평성을 바로잡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자원순환농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국회 차원에서 가축분뇨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정상적인 가축분뇨 액비 마저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운 현실에 가장 큰 관심을 표출하고 나서 가축분뇨법 개정 과정에서 최우선 내용으로 다뤄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촌진흥청이 시비처방서 발급을 위한 ‘흙토람 시스템’ 자료 입력시 가축분뇨 액비 살포 대상 경작지 소유 농가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나 이미 액비 살포 시즌에 돌입한 시점에서 갑작스런 행정 요구에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7월 31일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토양검정, 가축분뇨 성분검사,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등을 위해 흙토람 시스템에 입력하는 농업인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를 필수로 하되, 5년동안 보유가 가능토록 지침을 마련해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자체별로 흙토람 시스템 입력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 여부나 보유기간 등이 다르게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침을 인지하지 못한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 등 대부분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이 농진청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동의 자료 등을 사전에 확보 하지 못해 시비처방서 발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자체들이 액비 살포시즌 돌입과 함께 시비처방서 발급 요청이 접수되는 시점에서야 뒤늦게 해당 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일 시 · 군내 구제역 최초 발생 기준이 보다 명확화 된다. 같은 행정구역권내 다른 축종에서 이미 구제역이 발생 했음에도 축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전 두수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무안 양돈장과 같은 사례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2025년 하반기 돼지 민 · 관 · 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제역 방역실시 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을 추진,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농가와 개체별 백신접종 집중 관리 방침에 따라 일제 접종 시기가 현행 4 · 10월에서 3 · 9월로 조정되는 한편 항체양성률 하위 지자체(축종별로 10개)에 대한 점검과 함께 우수 지자체의 경우 농식품부 주관 평가시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특히 시 · 군내 ‘최초 발생’ 에 대한 명확한 살처분 기준이 제시돼 축종과 관계없이 처음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만 전두수 살처분이 실시되며 이후는 위험도 평가에 따라 살처분 범위가 결정 된다. 부분 살처분 농장에 대한 세부 방역관리 요령도 마련돼 주 2회 임상검사를 통한 이상축의 추가 살처분 및 동거축 보강접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31만4천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살림왕 옥주부’ 는 지난 15일 ‘옥주부 정종철×이기홍 한돈협회장’ 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이기홍 회장은 ‘집밥천재’ 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채널운영자이자, 개그맨인 정종철씨와 시종 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한돈만의 장점과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돈 레시피를 공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격 공개!, 옥주부가 숨겨둔 능력자 형’이라는 영상의 썸내일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치 친형제 같은 ‘닮은 꼴 캐미’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이기홍 회장이 먼저 출연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홍 회장은 “평소 정종철씨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다보니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며 “대본 없이 촬영이 진행됐지만 전혀 긴장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즐기며 촬영에 임하면서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상 댓글에도 ‘진짜 형제 같다’, ‘한돈대통령과 옥주부 캐미가 너무 잘맞아 재밌다’, ‘역시 돼지고기는 한돈’이라는 반응과 추천이 잇따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9일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연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 25명이 참여,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들은 강동구 취약계층에 전달될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품 양말목 컵받침을 제작하고, 도드람 가정간편식(HMR)과 생필품을 포장하는 활동에 함께했다. 특히 자원봉사 오리엔테이션부터 활동 소감 공유까지 체계적으로 운영,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 기반 CSR 모델’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직접 참여가 더 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연말 시즌 한정 패키지 ‘도드람한돈 겨울 에디션’을 지난 15일 출시했다. 오는 29일까지 약 2주간 도드람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겨울 에디션은 도드람한돈 포장(MAP) 패키지에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벚꽃 에디션, 바캉스 에디션 등 매년 시즌 한정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의 식탁에 계절별 즐거움을 더해왔다. 특히 겨울 에디션은 연말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브랜드 이벤트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대표적인 패키지 사례로 꼽힌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한돈 겨울 에디션은 단순한 제품 포장이 아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순간을 특별하게 준비하자는 도드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나 소중한 순간, 이번 에디션을 통해 도드람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을 더 깊이 느끼실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캐나다의 '청정 양돈' 위상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수입 종돈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산의 절대 비중을 감안할 때 국내 종돈업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이달초 42두의 캐나다산 종돈이 국내 검역 과정에서 살처분 조치됐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드문 돼지 브루셀라병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인수공통 질병인 브루셀라병을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엘라이자 검사 결과 수입돈 일부(8두)에서 브루셀라병이 확인됐다. 돼지에서는 흔한 질병이 아닌 만큼 반복 검사를 실시했지만 동일한 결과가 나와 (캐나다와의)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살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거축의 경우 최대 60일 계류 이후 재검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종돈 수입업체의 요청에 따라 함께 살처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종돈 수입업체는 계류에 따른 비용 부담과 체중 증가 등 경제성과 함께 실수요자인 국내 종돈장들의 불안감을 감안, 동거축에 대해서도 살처분 조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산 종돈의 브루셀라병 감염 논란은 이번이 처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국가단위’ 에서 ‘지역단위’ 로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체계의 대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구제역 방역과장은 지난 9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27년 국가 단위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구제역 방역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추가 설명 과정에서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과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등 정부와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계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김정주 과장은 “돼지 열병은 오는 2030년 청정화가 목표다. ASF 역시 발생이 감소하면서 청정화는 아니더라도 안정화 수준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는 언제까지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해 국가단위의 청정화와 방역관리 체계가 지속돼야 할지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주 과장은 이어 “축산물 수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주요 가축전염병의 ‘지역단위’ 청정화를 통해 뒷받침해야 한다. 가축질병 때문에 수출을 못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는 대부분 국가들이 각 국과의 축산물 수입위생조건을 통해 국제기구(W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5년은 실질적인 한돈시장 확대 성과와 함께 미래 소비자의 확보, 한돈산업과 한돈에 대한 긍정이미지 확산이라는 ‘세 마리 토끼’ 를 모두 잡는 한 해가 됐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평가다. 한돈농가들이 기대해 왔던 한돈자조금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 시기가 된 것이다. # 한돈 우월성 각인 한돈의 우월함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접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며 수입육과의 차별화와 함께 소비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었던 2025년 이었다. ‘한계없는 능력, 국돼 한돈 캠페인’ 이 그 핵심 추진동력으로 작용했다. 한돈자조금은 수입산이 48.9일, 한돈이 10.3일인 평균 유통기간을 비롯해 ▲BBC 선정 100대 수퍼푸드 중 8위의 돼지기름 ▲단백질 섭취량 1위 ▲면역력 높이는 비타민 B1(티아민), 셀레늄 함유 ▲행복 호르몬 ‘세르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 함유 등 한돈만이 가진 5가지 특장점을 발굴, 다양한 경로를 통해 2025년 내내 소비자들에게 전파했다. # 이젠 효자, 돼지기름의 역습 이 가운데 라드유, 즉 돼지기름의 소비자 인식에 대한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로 평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자점감사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및 건전한 조합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0일 서울 천호동 소재 본점에서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신지원 팀장과 김현주 검사역, 서울검사국 최준복 국장을 초청, 자점감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사자의 전문성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점감사 전산 실무를 비롯해 실제 사고사례와 사고예방 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 마지막 순서에서는 류은경 감사팀장이 당면 현안을 전달하며 자점감사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도 제공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점감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건전한 조합 운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