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부터 배합사료원료의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현행 18개에서 10개로 축소키로 한 것과 관련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축단협은 “지난 2006년 말부터 지속된 사료값의 고공행진은 최근 환율안정과 국제 곡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사료업체의 얌체 상혼 탓으로 여전히 인하에는 거북이 걸음마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실의에 빠진 축산농민들을 달래기는 커녕 줄어든 세수를 축산농민의 부담으로 메우겠다”는 심상으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정책이라고 토로했다.특히 “이번 조치로 인해 최소 200억원 이상이 축산농가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핑계로 사료업체가 추후 이를 핑계 삼아 사료값 인하를 늦추는 데 장기간 활용하고 나설 경우 축산농민들의 우는 가슴에 정말 대못을 박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축단협은 “우리나라 곡물 수급 구조상 모든 농산물을 국내에서 자급하는 것은 분명한계가 있는 상황이지만 높은 해외 사료의존율을 감안해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특단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진흥회 발표, 낙농가수 6.3%·착유우두수 4.8%↓낙농산업의 주요 지표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등 낙농업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지난 1일 발표한 낙농산업 주요지표를 보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우선 5월말 현재 낙농가수와 착유우두수를 보면 7천133농가와 22만5천468두로 전월 7천180호, 24만229두에 비해 각각 0.7%, 6.1%가 감소했다.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6.3%, 4.8%가 줄어든 수치다.다만 원유생산량은 18만4천210톤으로 전월 18만549톤에 비해 2%가 늘었지만 5월말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92만7천790톤에 비해 4%가 줄어든 89만840톤에 그쳤다.원유생산량 감소로 인해 유제품 생산도 줄어들었다.5월 중 시유생산량은 4천843톤으로 전월 4천919톤에 비해 1.5%가 줄었고 누적 생산량은 68만332톤으로 전년 동기 68만8천547톤에 비해 1.2% 감소했다.특히 잉여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분유류 및 버터류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탈지분유와 전지분유의 5월 생산량은 각각 31톤과 10톤으로 전월대비 40.1%, 9.1%가 감소했고 누적생산량은 26.2%, 11%가 각각 줄어들었다.버터
제3기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이 지난달 2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일 경기도남부지역에서 개최됐다.지난달 26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강원도지역 여성낙농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론과 실습을 실시했다.이어 1일에는 경기도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 남부지역 여성낙농인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홍보요원화 교육에서는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강사로 활동 중에 있는 김민선 교수가 우유 영양학에 대안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또 한경대 영양조리학과에 출강 중인 한지영 교수는 실습교육을 맡아 우유영양찰떡, 밀크티, 보리죽 등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한편 낙농육우협회는 각 도별 순회교육을 오는 8월 7일까지 계획하고 있다.
축산 비중 맞게 축산조직 확대 절실…농협개혁 정확한 밑그림 제시해야축산단체, 일선축협, 축산학회 등 범 축산업계 대표자들이 농협개혁 과정에서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축산업계는 지난달 2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축산발전협의회, 축산관련학회협의회가 참여하는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승호 축단협회장(낙농육우협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승호 위원장이 밝히는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의 향후 활동방향을 소개한다.- 공동비대위 구성 배경은.“얼마 전 발표된 농협맥킨지보고서나 농식품부 농협개혁위원회의 신경분리안에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부정하거나 소외시키는 내용이 담겨 축산업계에 큰 파문을 일었다.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사실 축산부문이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축산업의 비중과 역할을 고려한다면 축산경제사업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최근 농협중앙회에서는 농업경제부문에 축산경제를 흡수 통합시키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산업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해 보다 조직적인 대응활동이 필요하다는 범 축산
종오리 검정기준이 마련되고 오리협회가 검정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종오리 검정사업이 시작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한국오리협회를 가축개량기관 및 종축등록·검정기관으로 지정한다고 고시했다.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가축개량총괄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도축산관련연구기관과 함께 종오리개량업무를 담당하게 됐다.이는 지난해 12월 축산법을 개정하며 오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리를 가축개량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이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개량기관이 지정됐다.종오리 검정은 일반검정과 능력검정이 실시되며 일반검정은 종오리를 사육하기 위해 종오리 검정신청서를 제출한 종오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종오리검사로 진행된다.서류심사는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종오리의 경우 수입시 첨부된 종오리보증서를 수입종오리 후대는 초생오리 인수시 발생된 초생오리 계통보증서 또는 종오리확인서로 검사한다.서류심사에 합격된 종오리는 현지 종오리 심사를 통해 특생과 마리수를 확인하며 유효기간은 부화일로부터 18개월(78주령)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능력검정은 종오리검정과 경제능력검정으로 구분, 실시되며 능력검정은 농장 전체 사육수수를 대상으로 육추율, 육성율, 성오리생존율, 9주령 체중, 2
운영협의회, 표준약관·정보공유 채널 만들기로낙농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단예약취소, 악의적인 체험객들로 인해 체험목장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표준약관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회장 황병익, 농도원목장대표)는 지난 24일 화성 진주목장에서 2009년 제 1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낙농체험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체험목장 여러 군데 동시에 예약신청을 하고 이중 한 곳만을 방문, 나머지 목장들은 무단 취소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또 다른 사례로 체험 신청 시 체험목장 간에 체험료 및 서비스에 대한 비교를 통해 경쟁을 유도해 목장들 사이에 불신을 유발시키고 있다.이 같은 사례가 속출하면서 체험목장에 대한 표준 약관 및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체험목장협의회는 무단취소에 대한 표준약관을 제정키로 하고 취소 및 환불 규정을 신설해 이를 준수키로 의결했다.아울러 여러 목장 동시 예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간 정보공유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이와 함께 체험목장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영업배상보험을
진주목장 인증간판 현판식도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4일 화성소재 체험목장인 진주목장(대표 박응규)에서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 수료식 및 인증간판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 수료식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동안 체험목장을 준비하고 있는 목장주를 대상으로 이론과 함께 체험목장을 순회하며 운영과정, 체험 진행 순서 등 실습을 실시했다.이날 수료식에는 총 29명이 연수교육을 무사히 마쳐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진주목장에 대한 낙농진흥회 인증간판 현판식도 가졌다. 낙농진흥회는 인증간판을 현재 체험목장을 운영 중에 있는 18개 목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체험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낙농체험을 모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인증한 목장을 입증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강명구 회장은 “낙농체험은 1차산업인 낙농업과 치즈, 아이스크림 등 2차 제조업, 관광 등 3차 서비스업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이다”라며 “낙농업은 낙농체험을 통해 녹색성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종계도태 지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8월 이후 육계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 농업관측정보센터 지난 25일 7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관측정보센터는 5월 중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이 무려 25.2%나 증가한 반면 병아리 가격 강세로 인해 종계 도태수수는 2008년 동기간 대비 10.5%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7월 중 사육수수는 1억수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관측정보센터가 예상한 7월 중 사육수수는 1억688만수로 전년 동월 9천582만수보다 11.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닭고기 국제 가격 상승으로 인해 7월 중 수입량은 전년보다 16.7%가 감소한 8천톤에 불과했으며 향후에는 국제 가격이 높아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월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닭고기 소비는 7월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관측정보센터는 초복과 중복이 각각 7월 14일과 24일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소비가 지난해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로 인해 7월 중 산지가격은 kg당 2천100~2천300원
세계도매시장연맹 가입…선진 운영노하우 벤치마킹교통·주차 등 기초질서 확립…주민참여 행사 다양저비용·고효율 시스템 ‘친환경 명품 도매시장’ 목표가락시장은 1985년 국내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한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연간 거래물량 242만톤, 도매 거래금액 3조5천억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54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약 4천500여 개의 업체와 2만여 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는 가락시장은 연간 거래물량만 242만톤에 달한다. 또 하루에 3만5천대의 차량과 10만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지난 6월 19일로 개장 24주년을 맞이한 가락시장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을 만나봤다.▲ 가락시장은?- 가락시장은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의 기준 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국 농어민이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물량의 약 36%(금액기준 43%)를 처리하고 있다.또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대량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의 농어민이 출하하는 모든 농수산물을 출하하는 대로 판매해 주는 무한 판매처 역할을 서울시민들에게는 농수산물을
“수익을 목적으로 낙농체험목장을 운영하면 체험목장은 성공하지 못한다. 반드시 목장주의 철학과 신념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2일부터 14일까지 용인소재 양지리조트와 체험목장에서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연수에서 ‘소비자가 가고 싶은 체험목장’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전국체험목장운영협의회 황병익 회장(농도원목장 대표)은 체험목장을 준비하는 목장에 이 같이 조언했다.황 회장은 “소비자들은 꾸미지 않은 깨끗한 진짜 목장, 친환경적인 목장, 깨끗한 젖소와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 목장주의 노동적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는 목장, 상업성을 탈피한 교육적으로 체험이 이뤄지는 목장을 원한다”며 “처음부터 수익을 바라고 체험목장을 시작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회장은 또 “낙농체험목장은 농촌의 쾌적한 환경과 공익적이고 다원적인 기능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농업의 이미지적 가치를 시장적 가치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산업의 형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낙농진흥회 조재준 팀장은 ‘낙농체험 추진현황과 사업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낙농체험은 소비자들에게 돈을 쓰면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이 오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각 도별로 실시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5일부터 제3회 여성낙농인 우유요리 홍보요원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은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우유요리 시식 및 전시를 위한 우유요리법과 우유영양학 특강을 통해 홍보요원으로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낙농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여성낙농가들은 낙농육우협회 홍보실(02-588-7055)로 문의하면 된다.
상호 관심 분야 선정 공동연구 추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오세익 원장은 지난 18일 중국으로 출국해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중심과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상호 관심 분야를 선정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오세익 원장은 이어 19일에는 중국농업정책연구의 중심부서인 국무원발전연구중심 농촌경제연구부 한쥔(韓俊) 부장을 만나 상호 연구 협력을 강화 등을 논의했다.또한 중국과학원 농업정책연구소를 방문해 앞으로 공동 연구 추진과 주기적인 학술세미나를 통해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MOU도 추진키로 했다.오 원장은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신정승 대사에게 한중FTA 체결이 한국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한중 농업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