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 타결이 임박한 한EU FTA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등 낙농강국과의 FTA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낙농육우업계가 낙농산업 사수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소재 레전드호텔에서 2009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원회(이하 낙농특위)’를 구성키로 했다.낙농특위는 낙농육우협회는 물론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전문가들로 구성해 FTA 대상국가들과 FTA 타결시 예상되는 낙농분야의 피해규모를 기반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낙농특위는 FTA에 대응해 낙농육우분야의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농민단체 및 축산단체들과 연대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낙농특위는 EU는 물론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시 다른 어떤 분야보다 낙농산업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EU와의 FTA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낙농강국인 호주, 뉴질랜드와도 FTA가 타결되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낙농국들과 모두 FTA가 체계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낙농산업은 더 이상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될
전국단위 수급조절·송아지생산안정제 등 특단책 촉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대전 유성소재 리젠스호텔에서 임원연수회 겸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지도자대회에서는 FTA에 대응해 낙농산업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낙농제도개선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특히 건국대 김민경 교수와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한호주/뉴질랜드 FTA 대비 낙농산업 영향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낙농산업의 피해규모 및 대안을 제시했다.김민경 교수는 “미국을 비롯해 EU, 호주, 뉴질랜드와 모두 FTA가 체결될 경우 국내 낙농산업은 최대 3천274억원의 생산액이 감소되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낙농생산액의 21%에 해당한다”며 “외국의 선례를 통한 협상전략과 전국단위 수급조절을 위한 단일쿼터제, 원유생산비 절감, 유통 및 품질관리, 소비촉진 방안 등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종수 교수는 육우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육우를 포함한 쇠고기 대책 중심으로 정부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강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낙농육우농가들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달 26일 대전충남우유 본소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 앞서 대전충남우유 정동수 조합장은 대전충남우유조합 현황 및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 정종훈 낙농팀장은 최근 우유수급 및 낙농관련 동향, 원유기본가격 인상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동향을 비롯해 축산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기립불능우 대책과 관련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 혼란을 빗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살처분 매몰 처리는 토양 및 수질오염 등 2차 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가축사료로의 재활용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육우문제와 관련 “소비자들은 노폐우와 육우를 구별하지 못해 어려움이 더 크다”며 “소비자들에게 육우 및 젖소고기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체험만을 제공하는 관광사업 넘어 소중한 낙농 ‘홍보의 장’ 역할 톡톡“다양한 콘텐츠 개발 시급” 지적도낙농체험이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홍보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지적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27일 서울 aT센터 ‘한일 낙농체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과 일본의 낙농체험 추진현황과 사업효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낙농진흥회 조재준 팀장과 일본 중앙낙농회의 미야모토 히로아키 낙농이해촉진실장의 공통된 의견이다.우선 낙농진흥회 조재준 팀장은 “지난 2004년 낙농체험을 시작할 당시 연간 400명에 불과하던 체험객이 지난해에는 7만8천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낙농체험이 체험객 98%가 만족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조 팀장은 “낙농체험이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체험만을 제공하는 관광사업은 아니다”라며 “낙농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소비자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중요한 홍보사업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더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중앙낙농회의 미야모토 낙농이해촉진실장은 “일본
한·EU 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원,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과 공동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일방적인 농축수산업 희생을 전제로 한 한·EU FTA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FTA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한·EU FTA로 인해 농축산업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피해당사자인 농민단체의 이해를 구하기는커녕 입법부인 국회에서 조차 협상내용에 대해 보고가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청문회 등 국회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이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정부가 EU만이 살 길이라며 속도전을 펼친 협상 방식은 온 국민적 저항을 불러 일으켰던 한·미 FTA와 너무나 닮은꼴”이라고 비난하면서 “낙농품, 돼지고기 등 수입축산물이 무관세로 밀려들 경우 지금도 숨이 턱에 찬 축산농민들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비롯하여 민주당 최규성(김제·완주), 조배숙(익산을), 김춘진(고창·부안), 김영록(해남·완도·진도), 자유선진당
종계 산란율 지난해 평균보다 4%p하락…생산성 저하농경연 육계관측…4월 수요 전년比 38~53%↑사육수수 및 공급량 감소로 인해 4월 중 육계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4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관측센터는 2월 중 종계 산란율이 지난해 평균보다 4%p 하락해 3월 중 병아리 발생률은 전년 동월대비 1.1%p 하락하는 등 종계 생산성 저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3월 중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감소한 4천575만수로 추정했으며 4월 중 육계사육수수도 3.8% 감소한 6천619만수로 전망했다.특히 4월 중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관측센터는 4월 중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사 4.4% 감소한 4천863만수로 전망했으며 환율상승으로 인해 수입량도 급감해 3천톤 내외에서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4월에는 야유회 등 행락철 닭고기 수요가 증가해 소비는 3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로 인해 닭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38~53% 상승해 1천800~2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종계 환우계군이 지속적으로 종란 생산에 가담할 경우
오는 5월까지 오리협회에 신규로 가입하는 오리농가들은 가입비 10만원을 면제받게 됐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달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9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오리협회는 신임 회장단 구성을 계기로 회원 확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회원 가입비 10만원을 면제키로 했다.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이월금 4억원을 포함해 올해는 정부보조금 등 2억원을 조성해 총 6억원의 자조금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오리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교육사업도 벌이기로 했다.올해는 경기·충북, 충남·전북, 전남 및 기타지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리사양관리, 생산성향상, 질병예방, 경영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날 이창호 회장은 “오리산업 종사자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만 산업의 성장과 발전도 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직 가입하지 않은 농가들을 포용하여 함께 상생 발전하는 조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이와 함께 오리협회는 업무체제 개편에 따라 이강현 부장을 전무로 진급시켰으며 종축업 등록제 시행과 함께 오리 검정업무를 담당할 신규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AI 차단방역을 위해 토종닭업계가 자율적으로 산닭운송차량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7일 전북지회 현판식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토종닭협회는 이날 AI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협조하기 위해 소독한 차량이나 판매 업소에 소독확인필증을 협회에서 자율적으로 교부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불법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 판매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협회는 이를 위해 토종닭 최대 성수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백세미가 토종닭으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전국의 도계장에 백세미 대닭을 도계 금지시켜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실시간으로 젖소 원유의 성분분석이 가능한 휴대용 원유 품질판정 시스템이 개발됐다.성균관대 생명공학부 최창현 교수팀은 지난 9일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휴대용 원유 품질판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을 이용해 원유시료의 정량공급, 온도제어, 시약혼합 등 전처리 과정이 자동으로 제어되고 휴대가 용이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특히 연구팀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비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가격도 고가로 일부 업체에서만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시간도 오래 걸려 효율성이 매우 낮았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수입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샘플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장비보다 90%이상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8년 기준으로 연간 200대씩 현장에 보급된다면 약 18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품질 원유관리를 위해 낙농가들이 유통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공급량 부족…송아지값 안정세로 농가경영 호전 기대”낙농육우업계 “임시방편책 불과”…생산안정제 등 실효적 대책 촉구육우용 젖소 송아지 수매기간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낙농육우업계는 이를 두고 본질을 외면한 임시방편으로 육우송아지생산안정제, 기립불능우 대책 조기 마련 등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정부 수매 영향으로 송아지 가격이 11만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개월간 20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2만두를 수매할 계획이었으나 17일 현재 4천257두를 수매 처리했다고 밝혔다.특히 송아지 구매 의향은 높으나 공급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구매 희망물량은 1만6천293두였으나 판매 희망물량은 5천246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앞으로 육우산업안정 대책과 함께 사료 값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육우용 젖소 송아지가격도 안정되고 육우농가 및 젖소농가의 경영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충남이 1천567두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534두, 경기 431두, 전북 343두,
농가수 통계청 발표 절반에도 못미쳐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육우자조금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육우농가에 대한 실태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황)가 지난해 육우자조금 도입을 위해 육우농가 실태를 파악한 결과 행정통계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08년 12월말 현재 육우농가는 5천866호로 나타나고 있지만 육우자조금추진위에서 조사한 육우농가수는 2천32호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사육두수의 경우 각각 16만1천56두와 14만7천985두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아 실제 농가수 역시 추진위에서 조사한 농가보다 크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육우업계의 분석이다.사육규모별로는 50두 이하가 1천315호로 전체의 64.7%를 차지하고 있으며 51두에서 100두 규모가 419호로 20.6%, 100두 이상 100두 미만은 196호로 9.6% 순으로 나타났다.또 500두에서 1천두 사이의 농가는 14호, 1천두 이상도 5농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국내 토종닭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토종닭 대표 종계농장 (주)한협(대표 박성진)은 지난 18일 중국 HK중국텐타이법인과 한협종계 수출을 위한 MO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협은 향후 10년간 종계를 수출하게 됐으며 이번 계약으로 7천600만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민간업체인 HK 홀딩스(주)(대표 김흥한)가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해외농업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한협 박성진 대표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번 종계 수출은 우리 양계산업의 한 획을 긋는 전대후무(前代後無) 한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이번 중국 수출은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며, 앞으로 깜짝 놀랄만한 희소식이 줄을 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HK중국텐타이법인과 축산기술교육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 토종닭이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사육될 수 있도록 사육전반에 관한 기술지원에 나선다.이와 관련 한협 박성진 대표를 비롯해 건국대 강창원 수출사업단장,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지난 19일 중국 현지 시찰에 나섰다.시찰단은 종계가 사육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