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전업화 통한 생산효율 향상…가격경쟁력 강화해야원산지 표시 의무화·생산이력제 도입…유통구조 개선 시급【오리】■산업현황오리산업은 계열화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전체 사육농가의 80%가 계열업체에 편입되었다. 특히 일부 계열업체는 종자오리 사육 등 일관 생산체계로 전환하여 계열생산 형태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소득이 증가하고 건강·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오리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 2007년 국내 오리고기 소비량은 총 11만9천854톤으로 2004년 9만7천270톤에 비해 23.2% 증가한 수준이다.2007년 국민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은 2.47kg, 자급률 99.4%이다.■발전방안국내 GPS 도입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향후 사육농가와 계열업체의 경영 개선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기존 종오리 수입의 대체효과와 수입·통관·검역 등의 제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2009년부터 실시되는 종오리 등록제와 종오리 DB사업이 이뤄질 경우 종오리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를 통한 사육 및 공급, 질병 발생 동향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급 예측시스템 가동으로 수급조절 기능 도입도 가능하다. 또한 표준축사 설계도 도입과 계열주
골절 등 부상 제외 살처분…보상단가는 농가와 협의기립불능 소가 불법적으로 유통된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앞으로 기립불능 도축이 금지되고 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모든 기립불능 소에 대한 도축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골절 등 명백한 부상으로 인한 경우는 제외시키기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30일부터 도축되는 모든 기립불능 소에 대해 BSE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추세와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질병으로 인한 모든 기립불능 소에 대한 도축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도축이 금지된 기립불능 소를 매몰 또는 소각처리 한 후 시가의 일부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골절 등 명백한 부상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질병으로 인한 기립불능 소에 대해서는 도축을 금지할 계획”이라며 “도축이 금지된 기립불능 소에 대해서는 BSE검사를 실시한 이후 소각 또는 매몰처리 한 후 축주에게는 시가의 일부를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상반기 중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한다는 계획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 ‘VIVAsia 2009’에 전 세계 축산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993년 처음 개최되기 시작한 VIVAsia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제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VIVAsia 2009에는 전 세계 39개국 510개 축산전문기업들이 참가를 대기하고 있다. 참가국 역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거의 모든 대륙에서 참여하고 있다. 공동 주최사인 네덜란드 VNU사와 태국 NEO측은 이번 VIV Asia 2009를 지난 2007년 8회 박람회 당시 84개국 2만1천726명의 방문자와 37개국 500개 업체를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최근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축산업의 혁신적인 트렌드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히고 있다.39개국 510개 업체 참가…국내 24개 업체 방콕서 열띤 홍보전특별주제 ‘계란’ 선정…생산서 가공분야까지 총망라 집중조명■ VIVAsia는VIVAsia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시전문업체인 VNU사가 주관하고 있는 VIV시리즈 중 하나
돼지, 경기침체·미산 쇠고기 수입으로 소비량 감소할 듯산란계, 올 사육수수 1.9%·계란생산량 2.0% 증가 예상육계,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1인당 소비량 다소 늘 듯【돼지】■돼지 사육과 돼지고기 수급 동향2004~2006년까지 돼지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돼지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2007~2008년 초의 돼지 가격 약세와 사료비 부담으로 농가 폐업이 급증하면서 2008년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돼지가격 약세와 국제 곡물가격 및 국제 유가 상승, 환율 급등 등으로 인해 비육돈 생산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2008년 12월말 현재 사육농가수는 7천700호로 2007년 12월 대비 21.4%가 줄어들었다. 사육두수 역시 12월말 현재 909만두로 5.4%가 감소했다.2008년 3월 중순 이후 돼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34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32%나 상승했다. 6월 이후에도 해당 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월 가격은 전년보다 51% 높은 29만7천원이었다.이는 출하두수 감소와 수입량이 줄었고 타 육류를 대체한 수요증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등으로 인
대의원 정수 139명 확정도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9년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기총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낙농육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08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어 정기총회는 오는 19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께 대의원 및 감사선출 건에 대해서는 협회비 납부실적 및 지역 안배를 고려해 대의원 정수를 139명으로 확정했으며 감사는 서울우유와 충남지역에서 각 1명씩 총회에서 선출키로 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낙농육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의 재정 안정을 통해 대외활동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협회비 거출방법을 개선키로 했다.그 동안 전국순회낙농인대론회 및 낙농지도자대회 등을 통해 낙농기금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유대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유대에서 공제시 반드시 농가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총회 개최에 앞서 각 지역별로 여론을 수렴해 낙농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한편 협회비 거출 방안에 대한 개선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이에 따라 수정, 의결했다.
축산업계가 농협개혁과 관련 축산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5일 농협개혁과 관련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축단협은 “국회 논의 절차만 남은 농협법 개정안은 그동안 각종 비리로 얼룩진 농협중앙회를 개혁하자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어 약법(藥法)이다”라며 “하지만 개정내용 중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 특례조항 폐지를 담고 있어, 원안대로 고수 시 우리 축산농민들에게는 악법(惡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축단협은 “농·축협 통합당시 중앙회가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례조항을 두어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선출토록 했다”며 “이는 축산경제사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개정안 취지에서 보더라도 축산경제대표이사의 현행 선출방식은 농협 지배구조의 폐단인 중앙회장의 자의적인 인사개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정신을 간과한 채 획일적인 잣대로 특례조항이 폐지한다는 것은 다음 수순이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통폐합하는 것으로 더 이상 축산부문을
‘도심속 목장나들이’ 등 공익 이벤트 성과 가장 높아낙농자조금이 낙농가들에게 1천201억원의 추가 수익을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됐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2008년도 낙농자조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다시 말해 자조금 1원 당 17.2원의 양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결과를 살펴보면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낙농자조금을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예측 소비량은 113만8천518톤인데 반해 실제 소비량 129만6천156톤으로 15만7천638톤이 추가 소비된 것으로 추정했다.추가로 소비된 우유에 대해 톤당 76만5천원으로 계산할 경우 총 1천201억7천618만6천원의 수익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8년도의 경우 원유가 인상 및 덤판매 중단,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우유 소비량이 크게 감소될 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감소폭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소비량을 꾸준히 유지한 것은 자조금을 통한 홍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낙농자조금의 사업별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공익 이벤트가 41.3%로 가장 성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는 TV/CATV가 39.3%, 우유홍보
깨끗한 목장 가꾸기는 단순히 목장 경관만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본이 되고 있다. 특히 외국의 값싼 유제품과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낙농가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원유를 생산해 수입 유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이를 위해 매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2008년도에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을 본지에 소개하고자 한다.목장 입구 형형색색 꽃나무·자연석 활용한 조경 ‘눈길’착유실 물기 없애 위생성 높여…편안한 환경 조성 심혈1987년도부터 낙농업을 시작한 늘목목장은 1992년도 현재의 위치에 축사를 신축하면서 목장 가꾸기를 시작했다.늘목목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아름다운목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서울우유 월력 사진에 선정될 만큼 목장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목장 입구에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연산홍, 자산홍, 장미, 칸나 등 꽃나무가 펼쳐져 있으며 목장을 신축하기 위해 산을 개간하면서 나온 자연석을 최대한 활용한 조경이 눈에 띈다.또 축사에는 젖소를 비롯해 서울우유 심벌마크인 1A와 다양한 젖소 캐릭터 등의 벽화로 꾸며져 있다.이와 함께
한육우, 수입증가로 쇠고기 자급률 30%대로 하락할 것젖소, 유제품 수입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분유재고 증가【한육우】■한육우 사육과 쇠고기 수급 동향한육우 사육두수는 2001년 140만6천두까지 감소한 이후 연평균 9.6%씩 증가해 왔다. 2008년 12월말 현재 한육우 사육두수는 243만두로 2007년보다 10.4% 증가했다.사료가격 상승과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2008년 번식우 두당 소득은 2007년의 74만원보다 크게 감소한 12만원으로 추정된다. 장래 사육환경에 대한 불안으로 2008년 암소 도축률은 전년보다 2.7% 상승한 24.4%로 나타났다.사료비 부담과 사육심리 불안으로 2008년(1~11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2007년 동기간보다 12.8% 증가한 63만2천두였으며 암소 도축이 23만7천두로 23.1%나 증가했는데 이는 암소 비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2008년 한우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평균 산지가격은 수소 390만원, 암소 451만원, 수송아지 173만원, 암송아지 162만원으로 각각 19.6%, 7.0%, 19.1%, 30.1%가 하락했다.특히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9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도 하락해
낙농진흥회가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3일부터 메인 홈페이지인를 ‘낙농종합정보시스템(www.dairy.or.kr)’으로 재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브리핑 룸’을 신설해 각종 뉴스정보를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된다.또 검색 방식도 개선해 단순히 제목 검색에서 벗어나 주제별로 분류된 요약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또한, 업계 최초로 ‘초기화면 플래시’를 구축해 낙농정보허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낙농진흥회 패밀리사이트와의 연계성을 높였다.특히 이번에 구축한 초기화면 플래시는 낙농산업의 3대 축인‘생산현장, 가공현장 및 소비자 식탁’까지의 산업순환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서 낙농과 유업의 상생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아울러 ‘낙농지표 100선’ 코너도 신설해 신속하고 한눈에 통계정보를 검색하도록 해 이용자의 통계검색시 편리성이 강화됐다.
건대 김민경 교수팀, 낙농육우협 연구 용역 결과美·EU와의 FTA 고려땐 국내 생산액 25% 감소세계최대 유제품수출국인 뉴질랜드 및 호주와 FTA가 체결되면 낙농부문의 피해액은 최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한·미 FTA 및 한·EU FTA와 연계할 경우에는 피해액은 최대 3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건국대 김민경 교수팀에 의뢰한 ‘한·호주/한·뉴질랜드, 한·일FTA가 국내 낙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김 교수팀은 “뉴질랜드는 세계 1위의 유제품 수출국이며 호주는 EU에 이어 3위 수출국”이라며 “EU와 함께 뉴질랜드, 호주와 FTA가 체결되며 유제품 수출 1, 2, 3위국과 모두 FTA가 체결되기 때문에 국내 낙농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호주 및 뉴질랜드와 FTA를 체결로 인한 낙농부문 파급효과를 부분균형분석모델(EDM)을 통해 분석한 결과 호주와는 1천239억원, 뉴질랜드는 870억원의 생산감소가 발생하고 이들 국가와 동시에 FTA가 체결되면 최대 1천921억원의 생산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한·미 FTA와 막바
소량 소비층은 우유값 인상 후 구매 줄여“불가피한 상황 이해” 인상요인 대다수 공감우유값 인상 이후 평소 우유 음용량이 적었던 소비자들은 소비량을 줄인 반면 우유다량소비자층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주)뉴프로뎁에 의뢰한 ‘2008년도 낙농자조금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4.2%가 우유값 상승 이후 흰 우유 구입량을 줄였다고 응답했다.하지만 흰 우유 구입량을 줄였다는 응답자 대부분은 평소 우유 음용량이 적었던 가족이었으며 우유다량소비자층의 경우 소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또한 첫 자녀가 초등학생 이하인 경우에는 흰 우유 구입량 감소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우유값 인상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낙농가들의 경영악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었다.특히 우유값 인상 이후 소비량을 줄였다는 소비자들까지도 인상에 대한 거부감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우유값 인상에 대해 응답자의 90% 이상은 공감한다고 응답했으며 10%정도만이 보통이거나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공감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폭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