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식당 원산지표시제가 확대되면서 국내산 육우의 판로가 사라졌다. 특히 금년 들어 사료 값이 크게 폭등한 반면 가격은 연초 대비 30%가량이 하락하면서 육우농가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젖소 숫송아이지 가격인 5만 원대로 하락했음에 불구하고 육우농가들은 입식을 꺼리고 있는 현실은 이 같은 육우산업의 위기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특단의 대책을 정책당국에 촉구하고 이다. 이에 육우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짚어봤다.전체 6천85개 농가 중 절반이 10마리 미만 사육사육두수 감소세…국내산 쇠고기시장 18% 차지국내산 육우는 낙농산업의 일부로 젖소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하는 송아지 중에서 주로 숫송아지를 비육우로 출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육우 사육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현재 국내산 육우는 총 12만1천487두가 도축돼 국내산 쇠고기 총 공급량의 1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젖소의 사육두수가 감소됨에 따라 육우 역시 사육두수가 매년 감소되고 있으며 한우의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국내산 쇠고기 시장에서도 차지하는 비율도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2004년도
낙농육우협회가 오는 10일 한·EU 통상장관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EU FTA와 관련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과 함께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낙농육우협회는 연내 한·EU FTA 타결을 목표로 10일 한·EU 통상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협상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낙농육우협회는 한·EU FTA의 경우 한·미FTA에 비해 정치적으로 민감성이 덜하기 때문에 국회비준이 무난히 통과될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때문에 낙농육우협회는 EU의 낙농품과 육류 제품은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은 만큼 해당 품목의 피해는 불 보듯 뻔 하다는 입장이다.낙농육우협회는 “지금 낙농업과 축산업은 사료값 폭등,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벼랑 끝에 내몰려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책당국이 낙농업과 축산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걱정한다면 졸속 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사료값 대책, 우유소비 확대 방안 등 근본적인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가 매몰처리 불가피해 경영 피해 커…낙농육우협 “정부 수매” 촉구 미국산 광우병 여파로 인해 갈 곳을 잃은 기립불능우들이 낙농가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최근 낙농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BSE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도축장에서 도축을 거부당하는 등으로 인해 기립불능우들이 갈 곳을 잃었다는 것.때문에 낙농가들은 불가피하게 매몰처리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주요 언론매체에 광우병 의심소를 방영하면서 TV화면에 주로 홀스타인종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낙농육우업계의 주장이다.이로 인해 일선 도축장에서는 기립불능우에 대해서 도축을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기립불능우의 출하처가 사라짐에 따라 낙농가들은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충남의 한 낙농가는 “목장을 운영하면서 1년에 5마리 가량의 기립불능우가 발생한다”며 “과거에는 이런 소들을 공판장에 출하하거나 상인들에게 넘겼지만 지금은 아예 불가능해져 어쩔 수 없이 매몰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낙농가는 “
낙농자조금이 우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공간인 ‘밀크홀릭’을 오픈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자조금홈페이지(www.imilk.or.kr)내에 온라인커뮤니티 공간인 ‘밀크홀릭’을 오픈한다고 밝혔다.낙농자조금은 ‘밀크홀릭’을 통해 우유요리법을 비롯해, 우유상식, 우유뷰티 등과 관련된 수준 높은 컨텐츠를 매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낙농자조금은 ‘밀크홀릭’ 오픈을 기념해 ‘흰우유사랑’을 주제로 오행시 이벤트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오행시 이벤트를 통해 로봇청소기, 농협상품권 등의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매주 일반 회원들이 올리는 게시물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농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08자연치즈 제조기술 워크숍 및 콘테스트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된다.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회장 김수영)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3일부터 5일까지 목장형유가공 자연치즈제조기술 워크숍을 6일에는 제3회 자연치즈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3일간 개최되는 자연치즈제조기술 워크숍에서는 치즈마이스터인 정용삼씨가 치즈의 분류 및 제조방법, 실습 등의 특강을 비롯해 축과원 정석근 박사의 치즈제조원리 및 이론에 대해 함준상 박사는 스타터 미생물 특성 및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곰팡이숙성 치즈 및 발효버터 제조에 대한 실습과 함께 숙성치즈의 숙성원리 및 관리, 원유의 특성 및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 과정에 예정돼 있다.워크숍에 이어 6일 개최되는 제3회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해 우수 제품에 대한 시상 및 간친회가 열릴 예정이다.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과 목장형유가공연구회 김수영 회장은 “낙농가 스스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신속한 제조기술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자연치즈 제조기술 워크숍과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국내 치즈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소비자들은 식품 구입시 과일, 채소, 수산물 등은 품질을 우선시 하는 반면 육류는 원산지를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2일 농업·농촌에 대한 2008년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식품안전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소비자들은 육류 구입시 고려사항으로 원산지가 43.8%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안전성과 품질은 23.6%, 20.1%였다.또 가격은 7.9%였으며 브랜드는 3.6%에 불과했다.이와 함께 도시민들은 국내산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대부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도시민 55.8%는 국내산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8% 였다.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구입의향 조사에서는 10명 중 1명(10.6%)만이 구입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구입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는 70.5%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이 국내산 한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미 쇠고기협상 이후 10명 중 3명(30.6%)은 한우고기 소비도 줄였다고 응답
원산지표시제로 국내산 수요증가·수입 등 공급감소 영향원산지표시제 시행으로 국내산 부분육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지난 27일 ‘11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관측센터는 10월 중순이후 육계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10월 평균 1천526원으로 전년대비 50.8%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원산지 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산 부분육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11월 중에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더욱이 닭고기 총 공급량 역시 전년대비 4% 가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1월 중 육계가격은 전년대비 20~37%가 올라 1천500~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국내산 수요 증가로 인해 비축물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경우에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사육수수의 감소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관측센터는 10월 중 병아리 생산수수가 전년 동기 대비 6.3%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종계 및 육계의 생산성이 전년보다는 다소 호전되지만 심한 일교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육계 생
음식점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닭·오리의 자가 도축을 금지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을 높고 토종닭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토종닭협회와 전국산달유통상인연합회, 토종닭부화협회 등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토종닭업계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에 토종닭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만 10만 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닭·오리의 자가 도축을 금지하는 것은 일자를 빼앗고 길거리로 내모는 행위라며 대책 없는 안일한 정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특히 토종닭의 식문화는 우리나라 고유의 먹거리로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닭을 먹을 권리가 있다며 대책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소비자들의 권리도 빼앗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또한 토종닭협회는 AI 재발방지를 위해 토종닭 종사자들 모두가 AI에 대한 방역교육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토종닭협회는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과 관련 전국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벌여 이를 정책당국에 전달키로 했다.
동심을 통해 우유의 가치 재인식기발한 상상력·기량향상 ‘돋보여’“우유와 영어 일찍 접할수록 효과”지금 대한민국은 외국어 교육 열풍으로 인해 수 없이 많은 영어말하기대회가 성행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영어말하기대회는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반면 낙농진흥회와 낙농자조금이 개최하고 있는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는 우유라는 단일 주제를 놓고 벌이는 만큼 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우유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공익성이 매우 큰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이 대회 참가한 학생들은 원고를 작성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유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될 뿐만 아니라 우유 섭취 습관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올해 열린 4회 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강용순 교수의 심사평도 이 같은 맥락이었다.강 교수는 “우유와 영어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니 영어를 일찍 시작해야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는 것처럼 우유도 어릴 때부터 먹기 시작해야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어린이들을 위한 우유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도 크게 향상되고
서울서 ‘VIV Asia 2009’유치설명회 개최 ‘계란’ 특별주제 선정…기술 세미나도 열기로 내년에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인 ‘VIV Asia’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VIV Asia 공동주최사인 태국 NEO사와 유럽 VNU사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인터넨탈호텔에서 ‘VIV Asia 2009’ 유치설명회를 갖고 일정 및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참가시 홍보효과 등을 집중 알렸다.이날 NEO사는 “‘VIV Asia 2009’는 내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고 밝힌 뒤 “기존의 VIV Asia와는 확연히 다른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특별주제로 ‘계란’이 선정됐다. 특별주제관이 운영되고 계란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NEO사는 특히 “특별주제관이 운영되는 계란의 경우 계란의 생산과 가공분야의 생산자, 바이어, 연구자들이 상호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급자들은 고품질 계란 생산과정과 혁신내용, 세척 및 가공 등 계란분야의 전 과정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설명회에 참석
원유가 인상 이후 논의하기 시작한 잉여원유대책과 관련 정부와 생산자간 서로의 입장만을 재확인하며 오는 11월 10일 다시 한 번 논의키로 하고 끝났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3일 제2차 잉여원유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잉여원유대책은 농가들의 수익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공청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농가들을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생산자 측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정부 측에서는 기본원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추가로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사안인 만큼 70%유대지급구간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잉여원유 대책과 관련 생산자단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유가공공장의 설립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기도 했다.
낙농육우협, 농식품부에 건의문 전달낙농육우업계가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젖소를 포함시켜 줄 것과 기립불능우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낙농육우협회는 건의문에서 “미산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수입육과 직접 경쟁하는 육우산업이 그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젖소를 포함시켜 줄 것으로 요청했다.특히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BSE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국내산 쇠고기에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광우병 증상과 관계없는 기립불능우의 도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촉구했다.실제로 일선 도축장에서는 기립불능우의 도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농가들은 출하처를 찾지 못해 자체적으로 매몰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밀도살도 우려되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가축질병의 전파도 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기립불능우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수매,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