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처음 발생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HPAI가 6월 29일 모든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HPAI는 과거 두차례 발생했던 HPAI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가장 많은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피해규모도 가장 컸다. 이번에 발생한 HPAI의 발생현황과 이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집어봤다.=======================================================. 방역당국과 가금업계가 2007/2008년도 동절기 AI비상대책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4월 1일 2008년 HPAI가 처음 발생했다.특히 과거 두 차례의 경우 동절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물론 가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번에 발생한 HPAI는 68건의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42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발생건수는 33건으로 기록됐다.이는 2003/04년도 19건, 2006/07년도 7건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발생건수 뿐만 아니라 발생지역도 가장 광범위했다.2008HPAI가 발생된 지역은 가금류 사육밀집 지역에서 시작돼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까지 발생했으며
오리고기 소비가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오리고기 수매가 추가로 시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95만1천수의 육용오리를 추가로 수매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반농가는 200만수에서 235만1천수로 늘어났으며 계열업체 물량은 200만수에서 260만수로 늘어나 총 495만1천수가 수매될 예정이다.수매기간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로 못박고 수매일령이 많은 순부터 배정하고 배정된 물량에 한해 수매키로 하고 이후에는 수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종오리 도태물량도 추가로 배정됐다.농식품부는 중장기 수급안정을 위해 종오리 도태물량을 10만수에 20만수로 추가로 배정했다.
양계전문컨설팅그룹 네오바이오가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5일 네오바이오(대표 유종철)를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네오바이오는 유기축산물을 비롯해 무항생제축산물,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재포장과정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특히 네오바이오는 양계전문컨설팅그룹으로서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친환경인증업무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네오바이오 관계자는 “우선 닭고기, 계란 부분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부분에 전력을 다해 AI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시키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건강한 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준을 홍보하는 한편 농가의 소득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오바이오는 CJ 푸드시스템(주)의 계란에 대해 품질 인증사업을 벌여온 만큼 1호 인증서는 CJ의 계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산자측과 수요자측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고 있은 가운데 낙농관련조합장들이 19.8% 인상 중재안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 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조합장들은 “원유가 인상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자측과 수요자측의 입장차이가 커 장기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인상시기를 미룰 수 없어 낙농관련조합에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가 원유가 인상을 위해 목숨을 걸고 단식 투쟁에 벌이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낙농관련조합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농민단체들도 연대 활동에 돌입했다.농민연합은 지난 3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농문제 해결을 위해 전 농민단체들이 연대투쟁에 합류할 것임을 밝혔다.
경유값 상승으로 인해 물류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집유비를 12.2% 상향 조정했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30일 경유가 인상, 물가상승으로 인한 집유비 상승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집유비를 34.24원에서 12.2% 인상해 전국 평균 리터당 38.45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로부터 원료유를 구입하는 원유 수요자는 7월 1일부터 상향 조정된 집유비를 적용받게 된다.낙농진흥회는 집유비 조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권역별 집유조합과 원유수요자간에 13차례의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경유가 인상으로 화물연대 총파업이 발생하는 등 타 산업에는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으나, 낙농·유업계의 경우 연초부터 집유비 조정 작업에 착수하여 이 같은 불미스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다”며 “집유차량 기사와 집유조합간 묵은 민원의 해소와 물류차질로 인한 낙농산업의 경영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금번 집유비 조정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목장체험에 영어를 접목한 ‘영어목장체험’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와 낙농자조금관리위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29일 충남 당진소재 태신목장에서 초등학교 4~6학년 60여명을 초청해 개최했다.특히 이번 영어체험목장에 800여명이 참가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0명이 선정됐다.영어체험목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원어민 강사를 초청해 젖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소꼴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모든 목장체험 프로그램이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또 우유퀴즈 영어 골든벨, 영어노래 배우기 등 학습과 오락을 겸한 풍부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됐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미 소비자들의 인기가 검증된 낙농체험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영어를 접목한 영어목장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낙농체험의 새로운 변화도 시도했다”며 “목장에서 우유도 체험하고 영어도 배울 수 있었던 1석2조 영어목장체험은 참가 어린이들 모두 알차고 즐거워 했다”고 말했다.
11일차(6월 27일)9차 소위서도 유대협상 결렬단식농성장에 낙농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의 건강에 우려하면서 조속히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다짐했다.낙농육우협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 릴레이집회에는 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릴레이집회를 통해 낙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에 대한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유업체가 계속적인 시간끌기로 일관할 경우 납유거부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한편 이날 열린 9차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도 결렬됐다.12일차(6월 28일)체중 저하 등 건강 악화 우려단식농성 12일째를 맞은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는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몸무게가 6.5kg과 7.8kg이 줄어들었다.이러한 가운데도 이승호 회장은 KBS 1라디오 농수산정책진단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통해 낙농가들의 어려움과 낙농가들이 요구하는 25.7%의 인상안은 목장경영과 우유재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낙농육우협회는 지역별로 납유거부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납유거부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13일차(6월 29일)낙농인 지지 방문 이어져두 번째 주말을
농식품부, 지난달 29일 모든 방역조치 해제질병관리본부는 인체감염 예방 보완키로경북 경산이 마지막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HPAI사태가 모두 종료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AI로 인한 이동제한, 출하제한 등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가금류 이동제한, 재래시장 가금류의 판매제한 및 폐쇄조치, 분뇨 반출 제한, 출하시 임상검사 휴대의무 등이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아울러 농식품부는 AI 발생지역에 대한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9일자로 국가위기경보(‘경계’ 단계)도 해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AI 방역은 과거에 비해 발생건수는 많았지만 발생기간을 과거 100일상 지속됐지만 이번에는 42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던 것은 기존 AI 방역지침 외에 재래시장과 수송차량 등에 대한 통제조치가 유효했다”며 “유엔(UN)은 우리나라와 영국이 신속하고 성공적인 방역조치를 취한 AI 방역 모범국가라고 평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도 AI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비상근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그 동안 AI 고위험노출자 1만7천670명에 대해 예방교육 및 예방적
유정복 국회의원(한나라당, 경기김포)은 가금산업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AI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세미나 및 닭고기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를 개최한 유정복 의원은 “AI에 대한 부정확한 지식과 오해로 인해 발생한 축산농가 및 가금산업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 소비를 장려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시식회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내정자 등 국회의원 28명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한편 세미나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승철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대 수의대 김재홍 교수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양상과 방역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충북대 수의대 모인필 교수가 ‘가금육과 계란의 안전성’, 경상대 정덕화 교수가 ‘AI, 그리고 HACCP 적용과 관련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여전히 AI 발생 이후 닭고기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HPAI 발생 직후와 추가 발생이 없었던 5월 13일 이후 가금류 소비량 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닭고기의 경우 응답자의 51.2%인 254명이 5월 13일 이후에도 소비량에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했다는 응답도 25.8%에 달했다.반면 소비량을 늘렸다는 소비자는 22.4%인 111명에 불과했다.소비량을 늘린 소비자들은 AI 발생시기인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100이라는 닭고기를 소비했다면 이후에는 152.8로 52.8%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소비를 늘린 이유로는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가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7.7%로 가장 많았으며 ‘맛있기 때문’은 23.4%,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은 5.4%가 응답했다.오리고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리고기의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오리고기를 소비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25명이 설문에 응했으며 이중 70.4%인 88명이 소비량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를 감소했다는 응답은 15.2% 였으며 늘렸다는
토종닭상인연합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자율방역교육을 실시했다.토종닭상인연합회(회장 이성주)는 지난달 18일 1차 방역교육에 이어 2번째로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일부터 재개된 산닭 유통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또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과 관련 선 대책 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이날 방역교육에서는 검역원 이오수 과장이 ‘AI 발생동향 및 대책’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유업체측 향후 협상서 입지 좁아질 듯 서울우유가 조건부 인상안을 내놓음에 따라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또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낙농가들의 요구 역시 갈수록 거칠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우유는 지난달 25일 본소에서 조합원들과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협상을 벌여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인 25% 인상안을 받아들여 7월 1일부터 인상된 유대를 적용시키되 현재 논의 중인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인상폭을 낙농진흥회 안과 같이 조정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개최됐지만 큰 성과 없이 끝났다.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생산자 대표 심동섭 부회장과 수요자 대표 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가 일대일 협상을 벌였지만 농가들이 요구하는 25.7% 인상안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유업체측의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향후 협상도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우유가 조건부 이지만 25%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향후 협상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더욱이 서울우유 인상을 계기로 생산자측의 반발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수요자측 입지가 갈수록 좁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