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식육판매업소 6건도 적발전국 재래시장 및 도축장에 대한 불법도축유통판매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9건의 불법도축 현장이 적발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일 전국 재래시장 등 불법도축유통판매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검역원은 지난 5월 7일부터 28일까지 HPAI 확산방지를 위해 543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전국 857개소의 재래시장, 도축장 등을 점검한 결과, 불법도축 9건과 미신고 판매업소 6건, 도축장 소독기록부누락 1건, 가축수송차량소독시설 미흡 1건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검역원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법 당국 및 해당 관할관청에 통보키로 했다.검역원은 “앞으로도 AI 확산방지를 위해 재래시장 닭·오리 불법도축 유통판매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불법도축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식육판매업 미신고 영업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업계에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자가 확대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노계전문도계장과 부화장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자에 추가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기존의 닭·오리 계열화 업체를 비롯해 계란집하장과 함께 산란계 노계를 구매하여 가공하는 업체에 한정해 노계전문도계장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 부화장만을 전업으로 하는 업체에 한정, 최고 2억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을 각 협회로 하면 된다.일반지역의 계열농가 및 일반농가들은 축산업등록제에 등록을 마친 농가만 지원된다고 밝혔다.지원규모는 총 1천억 원 이며 계열업체는 위탁농가 사육수수와 비축물량 합계의 50%내에서 계란집하장은 비축물량의 100%, 일반지역 사육농가는 최고 5천만 원, 계열농가는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서 계란가공공장은 포함되지 못했으며 관련업체들은 계란가공공장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취급은행을 농협뿐만 아니라 외환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 일반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서 닭고기 소비촉진행사도AI 발생과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로 양계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양계협회 각 시군지부단위 소비홍보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충청북도, 오리협회, 양계협회 충북도지회, 충북의사회는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개최된 ‘제1회 충북한우사랑축제’에서 닭고기·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식회에는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해 남호경 한우협회장 등이 참석, 삼계탕 시식회를 가졌다.대한양계협회 논산종계지부(지부장 안태엽)는 지난달 30일 논산시소재 논산계룡축협 본점 앞에서 마트 방문객 및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시식회에는 논산시 임성규 시장과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종계분과 최성갑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450마리를 비롯해 가공제품 200kg를 준비, 무료 시식회를 갖고 생닭 600마리와 계란 1천판을 할인판매 했다.아산시육계지부(지부장 이일룡)도 지난달 31일 아산시역전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충남도민생활문화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및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400kg의 닭고기와 소비홍보 전단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AI로
토종닭협회 등 가금단체들은 AI 인체감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고려대 김우주 교수에 대한 항의집회를 가졌다.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 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지난 2일 고려대 구로병원 앞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가졌다.이날 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AI 발생 시마다 인체감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김우주 교수를 규탄하며 1인 시위를 벌여 왔다.특히 토종닭협회 등은 인체감염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국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조성해 가금 산물의 소비를 위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때문에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김우주 교수는 향후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AI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실시된 전국 육용오리 408농가에 대한 1차 일제검사를 완료한 결과, 1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농장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전국 9개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육용오리 농가 AI 일제검사 결과, 고병원성 1개, 저병원성 41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고병원성 바이러스가 발견된 1개소는 기존의 42개 양성판정 농가에 포함된 사례이며 나머지는 모두 저병원성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1차 검사가 완료됨에 따라 2차로 20수 이상 사육농가 1천829호에 대해서도 오는 30일까지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닭고기·오리고기 등에 대한 정부수매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차분에 대한 수매가격이 결정됐다.농협중앙회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수매분에 대해서 육계 1천257원, 오리 1천530원에 결정됐다고 밝혔다.또 토종닭은 1천400원이며 토종오리는 1천683원, 오골계는 3천929원에 수매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현구)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소재 한림원 회관에서 ‘AI의 국내외 발생양상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제5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김재홍 교수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외 발생양상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했다.이어 열린 토론에는 충북대 수의대 모인필 교수, 인수공통전염병학회 박승철 회장, 건국대 수의대 송찬선 교수, 서울대 의과대 이환종 교수가 나섰다.한림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림원 석학을 비롯한 국내 AI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AI대응방안을 도출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가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무위 4가지 인상안 마련…예상대로 수순 밟을 듯원유가 인상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인상률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며 예상되고 있는 수순을 밟아갈 전망이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달 30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이사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인상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소위원회는 지난 2004년 이후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해 원유가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인상률에 대해서는 낙농가와 유업체간의 이견은 좁히지 못했다.이날 소위원회에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마라톤 실무회의 끝에 마련한 인상안이 상정됐다.실무위에서 마련된 인상안은 배합사료가격 상승 요인과 인상시점 등을 고려해 최대 29%에서 최소 5%대 등 4가지였다.이날 소위에서 원유가 인상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5월말까지 원유가 인상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경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만큼 3일 긴급이사회를 거쳐 집회날짜 등을 확정, 이후 수순을 밟아갈 것으로 보인다.또 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 일정도 어느 정도 차질이 예상된다.소위원회는 당초 원유가 인상을 포함해 유대산정체계개선, 낙농경쟁력제고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6월말까지 논의키로 했으
분뇨처리 자가활용·무상공여 주류…높은 시설비 부담 부채 1억 이상 2억 미만 ‘최다’…상당수 정책자금 이용 ■분뇨 문제분뇨문제로 인해 37.8%의 농가가 주위로부터 항의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는 2001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교농업 특성을 가진 낙농업의 특수성과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농혼주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항의를 받은 주된 이유로는 악취가 전체의 58.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하천오염이 20.3%, 해충 11.9%, 지하수 오염이 4.1% 순으로 나타났다.분뇨처리 방법은 자가 활용 및 일부판매, 무상공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전량 자가 활용하는 농가는 30.4%였으며 자가 활용에 일부를 판매하고 있는 농가는 34.1%로 나타났다.또 무상공여는 27.3%였으며 전량 판매는 6.4%에 불과했다.특히 낙농가와 주의 경종농가간 조사료 생산 및 분뇨처리 등에 있어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복합경영체계’가 55.1%를 차지했다.경종농가의 협조사항으로는 분뇨의 농지환원이 58.9%로 주류를 이뤘으며 조사료생산은 28.2%, 농기계공동이용이 11.1%를 차지했다.때문에 향후 자원순환농업을 통해 분뇨
가격 저렴해 사료첨가제 활용가능…잘익은 김치가 효과국내 자생식물인 어성초가 AI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혔졌다.또 김치가 AI 바이러스를 억제시키는 효능도 다시 한번 입증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은 어성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생공연 권 박사팀이 이번에 어성초에서 추출에 성공한 물질은 ‘Q7R’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이 물질은 추출과정이 단순하고 원료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저렴해 값싼 사료첨가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와 함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 김영진 박사팀은 최근 잘 익은 김치가 저병원성AI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킴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김영진 박사팀은 지난 2006년부터 전북대 수의과대학 장형관 교수팀과 김치의 AI 예방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해 ‘김치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치 성분 중에서 AI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성분을
가금산물 중장기 수급안정을 위한 종계·종오리 도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가금종축 토대사업 세부시행 지침’을 마련하고 양계협회 등 관련단체에 이를 시달했다.사업주관은 농협중앙회가 맡고 시행은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토종닭협회가 담당하게 된다.도태물량은 육용종계 60만수를 비롯해 종오리 10만수, 토종닭 13만수 등 총 83만수를 도태시킬 예정이며 총 58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도태대상은 종축 25주령에서 50주령 사이이며 도태가격은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의 50%로 책정했다.도태대상농가는 시행기관이 각 협회에서 선정하고 도태대상 축군 선정이 합의되면 본 사업이 추진된다.도태장려금은 도태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정산하고 장려금 지급시 도태수수는 종축장에서 확인된 수수와 처리업체 감독관이 조사한 수수 중 낮은 것이 기준으로 적용된다.
2. 토지 및 노동력, 후계자 문제전체농가 34%만 “목장 대물림”…대다수 인력 고용 지가상승·일손 부족…농가 39% “조사료 생산 못해” ▶토지 문제배합사료값 상승으로 인해 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사료를 직접 생산하는 농가는 61.5%였으며 38.5%는 아예 조사료를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조사료를 생산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가상승(43.9%), 노동력 부족(43.7%),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15.2%) 순으로 나타나 지가상승이 노동력 부족보다 더 큰 이유로 자리 잡았다.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료포면적은 본인소유 토지는 평균 4천472평이었으며 임차지는 6천84평이었다.더욱이 사료값 상승으로 인해 사료포를 확대하겠다는 농가가 52.2%로 나타나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농가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력 문제국내 낙농가 10명 중 8명은 가족노동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고용노동력을 채용하고 있는 낙농가는 19.4%에 불과했다.고용노동력을 사용하고 있는 낙농가 중에서는 1명을 채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는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