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AI 발생된 이후 종오리 최대 수입국으로 프랑스가 등극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전 세계 종오리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그 동안 국내 실정에 조금 더 적합한 영국산 종오리를 선호해 왔다. 하지만 영국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수입이 금지된 이후에는 프랑스 종오리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한국오리협회가 프랑스 종오리 육종회사인 그리므드사의 육종전문가인 로렌트버마드 박사를 초청, 국내 오리 계열사를 비롯해 종오리 농장을 순회하며 종오리 사양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에 이번 컨설팅을 담당했던 로렌트버마드 박사를 통해 국내 종오리 및 오리 산업의 현실에 대해 들어봤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전반적으로 생산성이 우수하며 개선해야 할 부분은 크지 않았다. 다만 위생관리가 소홀한 점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신발을 통해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이 다소 소홀했으며 축사별로 위생장화 및 방역복을 별도로 구비해야 할 것이다.앞서 지적했듯이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축사 시설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온도관리가 필요하다.일부 종오리 농장의 경우 초생추에서 가장 중요한 환기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양계협회 부회장 겸 채란분과위원장에 생금알농장 천강균씨가 추대됐다.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5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또 채란분과위 몫인 협회 감사에는 남부농장 김익수 대표가 선임됐다.이로서 양계협회 18대 새 집행부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종계분과와 육계분과는 11일, 12일에 각각 분과위를 개최해 부회장 겸 분과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분과위에서는 최근 사료가격 폭등과 관련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방안과 관련 양계농가들의 지원한도액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대규모 농장들은 사실상 무용지물인 만큼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채란분과위는 축종별 사료가격 및 판매현황, 사육실태 등을 정확히 고려해 현실에 부합하도록 지원 금액을 상향조정해 줄 것으로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토종닭업계가 이번엔 가짜 토종닭 문제로 시름하고 있다.지난 6일 공중파 MBC는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인 ‘불만제로’를 통해 ‘토종닭이 기가 막혀?’ 제하로 토종닭의 문제점을 20여 분간 방영했다.방송 내용은 주로 가든형 식당에서 실제 사육 중인 토종닭이 아닌 유통 업자에게 납품받은 토종닭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또 토종닭이 아닌 유색종 수입육용 종계인 싸쏘를 이용해 생산한 유사 토종닭 사육 실태는 물론 산란계 및 종계 노계를 토종닭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도 방송됐다.더욱이 산란계에 토종닭 종계를 이용해 생산한 백세미의 실태도 고발했다.다만 방송 마무리에는 관련당국과 토종닭 업계가 토종닭 시장의 안정을 위해 정의 및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있고 대부분의 토종닭 농가들이 양심적으로 토종닭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다소 위안이 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남철)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육류유통소비실태조사 및 육류 유통수출입정보지 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식품전시회 및 식육산업 시찰단을 파견키로 했다.또 양돈수급위 및 가금수급위로부터 위탁받아 돼지고기 수출시장 개척 및 가금 산물 주요국가 현황을 조사키로 했다.세부적인 수출입관련 사업으로는 대만으로의 삼계탕 수출을 위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필리핀, 홍콩으로의 돼지고기 부산물 수출을 위한 위생조건 등을 조사키로 했다.아울러 러시아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해외 수출박람회 등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쇠고기 소비처별 조사연구 사업, 쇠고기의 체계적인 유통 및 소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 개소식과 한·중 학술세미나가 지난 6일 중국농업과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탕화쥔 농업과학원 부원장과 인잉삐 중국농업경제학회장, 쉬샤오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농촌부 부부장, 궈줘위 농업부 정보센터장, 장홍위 농업부 농업경제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개회식에서 최정섭 원장은 “한중 수교 16년을 맞아 양국의 농업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중국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중국사무소가 양국 농업분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질적인 연구협력 및 인적 교류 추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개소식을 기념해 열리는 학술세미나가 양국간 농산물 무역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길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상시방역체계로 전환됐다.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일부 철새 및 오리농가에서 저병원성 AI만 발견됐을 뿐 고병원성AI는 발병 없이 무사히 넘어갔다.그러나 과거 3월에도 HPAI가 발생됐다는 점과 최근 중국에서 HPAI가 발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차단방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추진된 방역당국의 주요 대책을 비롯해 가금업계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이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우선 방역당국 및 지자체 등의 주요 특별방역대책 실적을 보면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부터 축산농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소독요령 등에 대해 20여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했다.또 전국의 오리농가들을 대상으로 2만 4천 건 이상의 혈청검사를 실시했으며 전국 14개 시군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관리했지만 일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만이 검출됐다.또 철새도래지 및 공원지역 72개소에서 5천570건의 분변을 검사했으며 이중 52점에서 저병원성 AI바이러스가 발견됐다.아울러 파주, 철원 등 민통선
지난해 종계입식 수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는 최근 지난해 입식수수 등을 고려해 2008년도 종계 양허물량 추천을 완료했다. 양허관세 대상은 총 46만1천수로 이중 원종계는 25만8천160수 이며 PS종계는 20만2천840수이다.이 중 육용 원종계는 24만9천800수이며 산란용원종계는 8천700수이다. 또 PS종계는 육용이 1만7천400수이며 산란용이 18만5천400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업체별, 품종별로 보면 육용 원종계는 삼화가(로스) 8만8천990수, 한국원종(아바에이카) 5만8천991수, 하림(에이비안) 5만9천595수, 마니커(하바드) 3만6천728수, 성진(하코) 5천135수를 배정받았다.산란용 원종계는 한국양계TS(하이라인B)이 8천721수를 배정받았다.또 PS종계는 육용으로 유안, 석정, 서흥, 미래종합 등이 싸쏘를 3천수에서 5천수까지 배정받았다.산란용 PS종계는 조인(로만B)이 10만6천672수, HNF(브라운닉)이 3만9천885수, 성진(이사B) 3만8천878수를 각각 배정받았다.
계란유통협회는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공동브랜드인 ‘에기스’ 사업설명회를 갖고 파트너 선정에 나섰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지난달 27일 협회 회의실에서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에기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사업설명회는 공동브랜드 사업단장으로 선임된 문정진 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업체들은 공동브랜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한편 계란유통협회는 지난해 12월의 공동브랜드 선포식 이후 전국 각 지역 계란 유통 상인을 비롯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트너 선정을 위해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계란유통협회는 올해 상반기 중 ‘에기스’ 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놓고 단체간 갈등…‘축산단체’가 아닌 ‘축산업자’ 규정, 산업의 자조금화 바람직 양돈 및 양계자조금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대의원회의 역할 확대 등 축산자조금법에 대한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이 지난달 28일 aT센터에서 개최한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우선 현재 축산단체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자조금이 산업의 자조금으로 운영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자조금연구원 박종수 원장(충남대 교수)는 “2개 이상의 단체가 공동으로 자조금을 공동으로 설치·운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충분히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축산단체 중심의 자조금사업 체계가 원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때문에 박 교수는 “2개의 단체가 하나의 자조금을 공동으로 설치해 운영하면서 각 단체의 이기주의가 전제되고 있다”며 “축산단체의 공동설치는 지금 당장 대안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법의 목적을 ‘축산단체’가 아닌‘축산업자’로 규정하고 자조금 설치 이후 과정을 적절하게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의원회 및 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양계산업 발전과 양계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양계인들의 앞에서 기꺼이 총알받이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6일 제18대 양계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준동 신임회장의 각오다.이 신임회장은 이러한 각오로 지난달 27일부터 포천육계지부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면서 첫 일정을 소화하며 29일에는 대구경북도지회 총회에 참석하는 등 취임이후 회원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행보를 빠르게 하고 있다.이준동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면서 양계업계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FTA, HPAI, 사료값 폭등 등 대내외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양계업계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지 못하면 양계산업의 존립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때문에 이 회장은 협회 설립 취지인 ‘양계산업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라는 명제를 잊지 않고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혔다.이 회장은 “협회 조직인 지부 및 지회와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타 축종에 뒤지지 않는 양계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 회장은 한 지붕 세가족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갖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올해 가금육 수출확대를 위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조사에 나선다.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가금관련단체 및 계열업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우선 수출물류비의 경우 소요액의 25%를 지원해 지난해 20%보다 상향 조정됐다.이를 기준으로 닭고기의 경우 일본은 kg당 88원, 중국 85원, 동남아 103원, 미주 135원, 유럽 119원, 극동러시아 103원이 지원된다. 오리는 일본 111원, 중국 108원, 동남아 127원, 미주 158원, 유럽 143원, 극동러시아 127원이 지원된다.이와 함께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국의 다변화를 위해 삼계탕을 비롯해 오리고기 수출이 가능한 해외시장에 대한 조사사업도 벌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노계 및 오리고기의 경우 싱가포르, 러시아 등 수출가능성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는 시장조사와 함께 바이어 상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가금육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노계육은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지적됐다.하지만 산란계의 경우 계
처리액체 아미노산, 유기태미네랄 풍부사료첨가제 대체로 사료효율 개선 효과신개념의 폐사축처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싸이언티스트가 최근 축산 농가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이언티스는 지난달 15일 경남 함양의 천령영농조합법인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액화폐사축처리기(SCI-No.750)를 설치했으며 전국적으로 5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사이언티스트는 올해 최소 30여대 이상의 폐사축처리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개념 폐사축처리기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축산 농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더욱이 단순히 폐사축을 처리하기 위한 기계는 농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사이언티스트의 폐사축 처리기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폐사축을 완전 액화시켜 사료첨가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에 사이언티스의 폐사축처리기를 설치한 천령영농조합법인 허상문 대표는 “사료값이 무작정 오르는 지금, 단지 사체만 처리하는 기계라면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체처리는 급박한 사안은 아니지만 폐사축을 재활용하여 고급 아미노산을 포함한 영양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