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관측, 생산비 절감노력 긴요 올 해도 이제 한 달을 남겨 놓은 가운데, 내년 축산경기는 올해보다 더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생산비 절감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가축사육두수 증가와 수입 증가로 축산물 공급은 늘어나는데 소비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데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 생산비가 급등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 악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축산경기 전망은 농경연 농업관측정보센터의 내년도 1/4분기 관측에서 우선 확인 된다. 농업관측정보센터(이하 관측센터)에 따르면 한육우 산업의 경우 인공수정 실적 등을 감안할 때 소사육두수가 내년 3월에는 올해보다 9.9%가 증가한 223만5천두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3개월새 공급이 10%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산지가격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다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되고, 소갈비 반입이 이뤄질 경우 소값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관측센터는 내년 1/4분기중 산지가격이 큰 소 마리당 20만~40만원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낙농의 경우는 젖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되지만 생산성 향
(유)한국원종오리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오리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원종오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한국원종오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신)는 지난 21일 전남 나주시 소재 사무실에서 (유)한국원종오리(KGPS) 창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유)한국원종오리가 공식 출범하게 됐으며 농장설립을 비롯해 영국 체리베리사로부터 원종오리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KGPS는 화인코리아, 코리아더커드, 주원산오리, 모란식품 등 주요 오리계열사를 비롯해 화정축산, 해바래부화장 등 모두 30명의 사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본금 41억5천649만원으로 출발하게 됐다.다만 추진과정에서 오리협회 정관에 따라 비회원의 경우 참여자격을 제한한다는 당초 약속대로 30명 중 8명의 경우 회원자격에 갖춘 이후에 참여시키기로 했다.이와 함께 KGPS는 대표이사로 추진위원장인 화정축산의 이신 대표를 선출했으며 오리협회장과 출자상위 5명을 당연직 이사로 10명의 이사진도 구성했다.KGPS가 출범함에 따라 오리업계는 매년 PS로 수입하던 종오리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수입가격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종오리 주요 수입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은 지난 21일 충북 청원에서 11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육계의무자조금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분과위에서는 최근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일정과 관련 자조금사업계획 및 사무국 설치 등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이와 함께 가축사육시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개정과 관련 무상계사의 경우 1㎡당 26수(1.5kg 출하기준), 강제환기식 개방계사는 1㎡당 24수, 자연환기식 개방계사는 1㎡당 22수 등 축산과학원에서 제시한 안을 채택, 농림부에 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한국가금학회(학회장 김기석, 경북대 교수)는 지난 23일 경북대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정기총회에서는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사료협회 박장희 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했다.한편 이날 학술발표에서는 서울대 이무하 교수의 초청특강을 비롯해 신진 가금학자 학술 발표 4몇, 대학원생 구두발표 10편, 포스터발표 27편 등이 발표됐다.
계란유통협회가 기능성 계란 사업을 위한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최근 협회 활성화를 위하 기능성 계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제휴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계란유통협회는 기능성 계란 생산을 위한 첨가제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에 대한 검증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기능성 계란사업을 통해 계란유통협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에그’ 생산…제2농장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단체급식 70여곳…친환경분뇨생산 추가수익 올려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클린에그’를 생산하는 계림농장이 위치해 있다.계림농장(대표 홍성학)은 2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신축한 제2농장은 무창계사에서 6만5천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제 2농장의 경우 충남 제1호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계림농장 홍성학 대표는 국내 굴지의 사료회사에서 16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2005년 컨설팅을 담당했던 계림농장을 인수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사료회사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맞춤형사료인 ‘포엠사료’를 개발, 30여곳의 농장에 공급하고 있다. 계림농장은 차별화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유관연구기관과 함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특화된 계란생산에 성공, 현재 특수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계림농장에서 출하되는 특수란 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충남지역 최초로 획득한 ‘무항생제 인증란을 비록해 세척과 살균을 거친 깨끗한 계란이 ‘크린에그가 대표적이다.또 등급란, 한방유정란, ‘엄마손 왕란, ‘영양왕란 도 있다. 이 밖에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HACCP 인증보다는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청정지역인 전북 남원에 자리 잡고 있는 (주)코리아더커드 박영진 대표의 말이다.코리아더커드(대표 박영진·사진)는 전북 남원시 조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8백여평의 도압장은 일일 3만수를 도압 할 수 있고 1만수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6년 70여억원을 투자해 최신설비를 갖춘 도압장을 완공했으며 올 2월 도압 및 가공시설에 대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시설측면에서는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운영면에서는 완벽한 체계를 갖추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박영진 대표의 말이다.박 대표는 HACCP 인증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이를 얼마나 준수하고 운영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수많은 가공장과 도축장들 최근에는 농장에서도 HACCP 인증을 획득하고는 있지만 사후관리가 얼마나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인증은 단순히 시설을 고치고 투자하면 충분히 획득할 수는 있지만 운영과정에서 이를 철저히 지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최근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코리아더커드는 HACCP 인증 획득 후 안병목 부
관리위원 선정을 위해 4번의 대의원회를 개최했던 육계의무자조금이 드디어 관리위를 구성하게 됐다.육계의무자조금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까지 대의원들에게 관리위원 선정에 대해 서면결의를 받은 결과, 전체 대의원 135명 중 90명의 대의원이 동의서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사정족수를 넘어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에서 실무위를 개최하고 12월 초에 육계자조금추진위원회는 이번에 대의원회에서 선정된 관리위원을 포함해 정부, 공동준비단체, 학계, 소비자, 도계장 대표들로 구성된 관리위원을 위촉해 관리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육계의무자조금은 지난 2005년 10월에 대의원을 선거를 마친 이후 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해 4번에 걸쳐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의사정족수 미달 등으로 무산돼 왔다.이에 따라 추진위원회는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임을 감안해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을 선정키로 하고 지난 13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갖고 서면결의서를 받아 왔다.다음은 서면결의를 통해 선정한 관리위원 및 감사△경기 최길영 △충남 김용주 △충북 이준동 △강원 유강식 △경남제주 이상정 △경북 김국록 △전남 박주석 △전북 한병권 △종계
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산지 계란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20일 현재 산지 계란값은 115원으로 금년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은 11월에 들어서면서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산지 계란값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가운데 금년도 계란 가격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대형유통매장들의 세일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올해 계란가격 변동 상황은 대형유통매장의 세일기간을 전후로 계란가격이 변동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2번의 행사가 있었으며 이 때 2번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며 세일이 없었던 2월에는 2번이 하락했다. 또 3월 8일에는 행사가 실시되면서 계란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4월의 경우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행사가 실시되면서 4월 초순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행사가 끝난 직후 하락했다. 5월에는 행사가 집중되면서 거의 한달 내내 행사가 실시됐으며 계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6월과 7월의 경우 2개월간은 세일행사가 단 한번 밖에 없었으며 이 기간 동안 계란
영국에서 또 다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영국산 가금류의 수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국내 종오리 수급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21일 공식 출범한 (유)한국원종오리의 사업도 어쩔수 없이 차질을 빗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농림부는 지난 13일 영국 동부에 위치한 칠면조 농장에서 H5N1형 AI가 발생됨에 따라 영국산 가금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수입이 재개된지 2개여월만에 중단되게 됐다.특히 영국은 국내 종오리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종오리 수입금지가 장기화되면서 프랑스산이 크게 늘어났다.더욱이 지난 21일 공식 출범한 (유)한국원종오리 역시 당초 내년 3월에 종오리를 도입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예상된다.(유)한국원종오리는 HPAI 등 악성질병에 따른 종오리 수급안정을 위해 설립됐지만 청정화와 수입재개까지는 최소 6월개월 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도입도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한편 금년도 종오리 수입은 영국에서 4천828수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12만3천540수 등 총 12만8천368수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을 선정키로 한 육계자조금이 연내 관리위원회 출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육계자조금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관리위원 선정을 위한 설명회 및 서면결의서를 제출받고 있다.특히 13일 전남북을 시작으로 14일 경기, 충남의 자조금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관리위원 선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서면결의를 통한 관리위원 선정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9일에는 경남북에서 20일은 충북과 강원에서 각각 설명회가 있다.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북에서 28명, 충남 17명, 경기 11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57명이 동의서를 제출했으며 경남북과 충북, 강원까지 하면 의사정족수인 68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관련 이홍재 의장은 “지난 2년간 육계의무자조금을 출범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며 “자조금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 의장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협회는 HPAI 등 악성질병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협조적인 농가 등에 대한 처벌 수위를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최근 농림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과 관련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오리협회는 신속한 차단방역이 악성 질병 확산의 핵심임으로 이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전 축산업계의 문제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 개정안의 과태료 부과기준을 1회 위반 시 100만원을 150만원으로 2회 위반 시 200만원을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를 위해 필수적인 가축 거래기록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축거래기록 의무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1회 위반 시 50만원을 200만원으로 2회 위반 시 200만원을 30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했다.아울러 오리협회는 제2종가축전염병에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