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Poultry(대표 유세종)와 반석가금진료연구소(소장 손영호)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생산성’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 음성으로 확장 이전한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개최되며 우성사료 유한진 양계PM의 ‘통계로 본 2008년도 양계업 동향’ 등 4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건국대 서정향 교수는 ‘농장에서의 HACCP,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에 대해 인터베트코리아 정찬이 수의사는 ’산란계에서의 MG감염실태 및 예방법‘에 대해 문터스코리아 이주행씨가 ‘양계장 환기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가금전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소장 손영호)는 지난 11일 동물병원을 신축 이전하고 관련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을 가졌다.반석가금진료연구소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에 3층 규모의 동물병원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에 신축 이전한 동물병원은 무균실과 냉동 및 냉동시설을 갖춘 실험실과 세미나실 등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가금질병 진단을 위해 PCR, 혈액화학분석기, HPLC, Elisa, 전해질측정기 등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다.이날 이전식에서 손영호 소장은 “양계수의사의 경쟁력이 곧 한국양계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양계농가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계기로 향후 국내 양계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종계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양계협회 및 종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이 100원대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육용실용계값은 지난 4월 100원대로 하락한 이후 8월에 소폭 회복되기는 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하면서 5개월가량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이처럼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이 1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산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육용종계 생산 잠재력은 632만1천760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더욱이 내년도 잠재력은 육용원종계 자율쿼터제가 시행된 2005년 486만9천420수에 비해 271만7천204수가 늘어난 758만6천624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계 생산 잠재력이 높다 보니 실제 종계입식수수도 크게 증가했다.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금년도 종계입식수수는 9월 현재 481만5천수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423만9천수에 비해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종계입식수수 증가는 실용계 생산 증가로 이어져 금년도 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총 5억6천6백71만2천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11월부터 내년 4월
계란유통의 메카 광주를 가다 / 다한영농조합법인70~80년대 경기도 광주는 전국 최고의 계란 생산지 중 한곳으로 꼽혔다. 하지만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생산농가들은 하나둘 씩 떠나기 시작해 한때 200호에 달하던 산란계농가들은 이제 20여 호 남짓 남아있어 생산기반은 크게 위축됐다.대형 계란 유통센터들의 광주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생산기반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아직도 경기도 광주는 2세 양계인들로 구성된 다한영농조합법인(조합장 이만형)을 중심으로 계란 생산기반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특히 다한영농조합법인은 평균 사육규모가 6~7만수 규모로 전업화된 농가들이 모여 전체 사육규모는 90만수에 달한다. 더욱이 다한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 전원이 2세 축산인으로 20대 후반부터 40대초반까지의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다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6년 광주지역의 2세 축산인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처음 모인 것이 모체가 됐다. 이후 1999년 ‘다함께 같이 한다’란 의미를 가진 ‘다한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게 됐다. 초기 조합원은 9명 이었으며 현재는 12명으로 늘어났다.다한영농조합법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2세 축산인들의 모임이어서만은 아니
토종닭 계열사인 미림의 부도사태로 토종닭업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산지 토종닭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림과 직간접으로 거래하던 농가들은 채권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림과 거래하던 농가와 채권자들은 지난 5일 대전 유성에서 채권단을 구성하고 향후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림 부도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액만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관계자는 “외형적으로 보면 30억원이지만 이는 시세가 600원~700백원대에서 납품된 점을 감안하면 예년이면 최소 60억~70억원에 이르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림의 부도사태로 토종닭업계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산지시세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그 동안의 불황의 그늘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 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5일 현재 산지에서 1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개월간 600~700원대에서 형성되던 산시시세가 업계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긴급하게 3억5천만원을 투입한 이후 안정세로 돌아
조성 목표액을 초과달성한 오리자조금이 본격적으로 소비촉진 캠페인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5일 현재 5천649만원의 자조금을 조성해 당초 목표금액인 5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오리자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오리 자조금 사업인 만큼 정부보조를 포함해 전체 예산이 1억원으로 크지는 않지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특히 오리협회는 최근 오리고기 소비 비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TV PPL을 비롯해 라디오,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소비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리협회는 자조금을 통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와 홍보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리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자조금을 시작했지만 많은 오리업계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당초 목표했던 자조금을 초과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100만수 이상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극단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특히 토종닭 최대 계열사인 미림이 지난 2일 최종부도 처리됨으로써 토종닭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토종닭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림은 1차부도 이후 2일까지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채권규모는 1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림은 연간 500만수 이상의 토종닭을 판매하며 가장 많은 토종닭을 취급해 왔다.업계 관계자들은 미림이 토종닭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을 판매하고는 있지만 전체 토종닭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다만 토종닭 불황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림의 부도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이나 농가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아직도 불안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미림의 이번 부도사태는 최근 토종닭 가격이 장기간 생산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소비마저 부진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토종닭협회 문정진 사무국장은 “미림의 부도사태는 토종닭업계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며 “무분별한
복 경기 동안 냉동 닭고기 비축량을 크게 줄이지 못해 10월 중 육계가격은 800~10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지난달 27일 10월 육계관측을 발표했다.관측결과에 따르면 병아리 생산수수 증가로 인해 10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5천147만수로 예측했다.특히 지난해 6월부터 금년 3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가 476만수로 전년 동기간보다 8.6% 증가함에 따라 10월 중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전년보다 높아졌다.또한 지난해 원종계 수입이 증가하면서 올해 입식된 종계 수수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해 10월 이후 내년 2월까지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사육수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닭고기 수급과 관련해서는 복 경기 이후 9월 초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냉동비축량을 소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천12만수(9월9일 현재)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국내 닭고기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입량은 8월까지 4만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보다 20%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0월 중 산지가격은 800~10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양계업계가 HPAI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일 ‘HPAI 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협회 각 지부 및 지회를 통한 차단방역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양계협회는 특히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양계인대회를 계기로 HPAI 재발 방지를 위한 양계인들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양계협회는 HPAI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농장내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장화갈아신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양계협회는 농장내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차단방역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소독조 및 소독약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양계협회는 협회지인 월간양계를 비롯해 인터넷 홈페이지, 팩스, 휴대폰 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양계인들에게 HPAI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국내 최초 유통센터 무항생제 인증 획득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SY푸드(대표 김대웅·사진)는 광주에 자리 잡고 있는 계란 유통센터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이다.광주시 초월읍 무갑리에 위치한 SY푸드의 시설은 다른 어떤 곳보다 최첨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SY푸드는 단순히 시설면에서 최첨단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계란 생산에 있어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SY푸드는 시설측면에서 HACCP 인증기준에 맞게 설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계란유통센터로는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계란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받기도 했다.웰빙이 개인적으로 잘먹고 잘사는 삶을 추구하는 개념이라면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사회적 웰빙 개념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차원을 넘어 포장재 등 부자재까지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갖춘 사회적 의무감이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때문에 SY푸드는 환경인증을 획득한 계란을 재생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SY푸드는 현재 15여개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데
대한양계협회 양평·가평·여주·이천 4개 육계지부는 지난 19일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1백50여명의 육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4개시군 양계 기술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양평지부 등 4개 시군지부의 합동 연찬회는 매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술교류란 주제로 양평에서 개최됐다.이날 연찬회에는 양평군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관련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풍명계 이준동 대표를 초청, ‘친환경 무항생제 육계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참석자들은 FTA시대 육계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으로 친환경축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청풍명계’의 성공 사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양평지부 김주민 지부장은 “FTA로 인해 갈수록 양계농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축산 실현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