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협회, 항의서한 전달 성명서 발표 방송후 계란소비 위축 우려…대책수립해야 산란계를 알 낳는 공장으로 표현한 방송 프로그램 때문에 채란업계와 계란유통업계가 발끈하고 나섰다.채란업계와 계란유통업계는 지난달 30일 KBS가 ‘산란기계, 닭’이라는 주제로 ‘환경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영하자 이로 인해 계란 소비가 위축될 경우 KBS를 항의방문하고 집회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KBS는 2부작 특집으로 ‘동물공장’을 제작, 1부 돼지에 이어 2부로 산란계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채란업계와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예고편이 나간 이후 KBS를 잇따라 항의 방문해 방영 중지를 요구했지만 예정대로 프로그램이 방영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방송 이후 지나 1일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는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또 계란유통협회는 방송이 나간 지난달 30일 KBS를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KBS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계란유통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산란기계, 닭’이라는 프로그램 방영을 강행해 산란업계와 계란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KBS는 전체 산란업 종사자들의 강력한 규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면서 KBS를 비난했다
제23회 올텍 국제 사료산업 심포지엄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계, 축우 및 육우, 양돈, 말, 애완동물, 수산 그리고 사료 품질분야 등에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으며, 78개국에서 1천500명 이상의 사료산업 관련자들이 참석했다.올텍의 피어스 라이언스 대표는 “새로운 전략과 기술을 사업에 적용해 미래를 지배해야 한다”며 “동물 사료 산업의 미래는 사료 내 부산물, 마이코톡신 위협으로부터의 관리, 단백질 원료의 대체 등과 같은 특정 분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전국양계인대회가 7년 만에 개최된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국양계인대회 개최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논산종계지부 설립을 승인했다.전국양계인대회는 지난 2000년 마지막으로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채란, 육계, 종계 등 분야별 대회로 나뉘어 열려왔다.전국양계인대회 개최 후보지로는 충북 괴산과 충남 당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는 한미FTA 타결에 따른 양계분야 피해 대책을 비롯해 HPAI 대책, 불법 종계·부화장 고발센터, 자조금 추진사항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젖소 감소불구 고능력우 확대…원유생산량 유지산지돈가 최대 25만원·계란 8백원대 형성될 듯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유통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한우 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산지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5일 3/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관측센터는 9월 중 한육우 사육두수는 216만9천두로 전년 동기 대비 11.3%가 증가하고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가격은 2/4분기 대비 1.8~4.1%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관측센터는 젖소의 경우 사육농가수와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능력우 위주의 사육이 늘어나면서 원유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9월 중 돼지 사육두수는 9백43만2천두로 내다봤으며 6월에서 8월까지 평균 산지가격은 평균 24만~25만원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산란계의 경우 9월 중 사육수수는 5천8백21만수로 6~8월 중 산지계란값은 10개당 750~8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육계는 6월 중 8천9백34만수에 산지가격은 ㎏당 700~9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가 경영·실질소득 확대 위한 지원책 강화한미FTA 대책으로 농가들의 실질소득이 올라갈 수 있도록 경영규모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이 지난달 28일 과천소재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한 ‘한미FTA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 박현출 국장이 이 같이 밝혔다.박현출 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한미FTA 체결에 따른 농업부문 국내보완대책(안)’을 발표했다.박 국장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농가소득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농업인들의 경영규모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실질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농림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축산전업농 2만5천호가 전체 가축의 87%를 사육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축종별로는 한우 50두 이상 1만3천호가 68.8%, 돼지 1천두 이상 4천8백호가 68.8%, 닭 3만수 이상 2천5백호가 84.3%, 낙농 50두 이상 5천3백호가 99.5%의 사육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경영규모는 확대되지만 전체 축산의 생산규모는 닭을 제외하고는 축소
산란계 수급불안 해소위해 유통구조 개선 온힘HPAI의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시점에 타결된 한미FTA는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양계업계를 허탈감에 빠져들게 했다.양계협회는 타결 소식이 들려오자 HPAI 종식과 함께 지상과제로 떠오른 한미FTA가 양계업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히 움직였다.양계협회는 타결 직후 육계, 종계, 채란분과 위원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어 협회가 나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각 분과위별로 월례회의를 겸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나가기 시작했다. 양계분야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육계분과는 지난달 11일 전북 남원에서 정책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계분야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양계업계는 한미FTA 타결 이후 모든 관심이 한우와 양돈분야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FTA로 인해 양계분야도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주문하고 나섰다.지금까지 양계분야에서 논의됐던 한미FTA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육계의 경우 지금까지의 양계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
농협·양계협, 이달중 의무자조금 대의원회 개최 육계의무자조금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계육협회가 ‘임의자조금’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육계업계와 관련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육계의무자조금 공동준비단체는 지난달 28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공동준비단체장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의무자조금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서성배 계육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육계부문 자조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형태로든 자조금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계육협회에서 임의자조금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2년 동안 육계의무자조금을 추진해 왔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일정상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의무자조금을 출범시켜도 자조금 거출은 12월이 돼야 가능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대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해서라도 임의자조금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계육협회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공동추진단체인 농협과 양계협회는 다소 다른 의견을 보였지만 예산확보 차원에서 임의자조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했다.양계협회 최준구 회장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는 “의무자조금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진행
양계협회는 지난달 23일 육계 계열화 정책 재검토 등 6개의 건의사항을 한미FTA 타결에 대한 양계분야 대책으로 농림부에 제출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이날 한미FTA 타결로 인해 미국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양계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6개 개선사항을 농림부에 건의했다.양계협회는 건의문을 통해 계열화사업 비중이 현재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육계분야의 경우 계열화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일정비율의 일반사육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양계협회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사육농가들이 친환경 기능성 닭고기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경영안정자금, 친환경직불제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양계협회는 또 종계산업 안정화를 위해 종계·부화업 관리기준 강화, 종계검정 의무화, 종계 데이터베이스사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계란분야 대책으로는 계란 집하장 육성을 통한 고품질 안전계란 생산·유통기반 구축, 계란수급안정을 위한 난가공공장 확대 설치 등을 요청했다.양계협회는 특히 HPAI 등 악성가축질병과 만성소모성질병 등 양계질병 청정
오리자조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달 16일 농림부에 금년도 사업 계획을 제출하고 자조금(임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리협회는 올해 회원들로부터 5천만원의 자조금을 거출하고, 정부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원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이다.오리협회는 자조금 1억원으로 TV PPL광고를 비롯해 라디오 홍보, 홍보물 제작 배포, 소비촉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리고기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리협회는 이에 따라 농림부로부터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곧바로 자조금 거출을 시작할 방침이다.오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던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시드머니가 정부에 환수됨에 따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 오리자조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다른 축종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방문…수입규모 투자방안 등 논의원종(GPS)오리 도입을 위한 오리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GPS종오리추진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원종오리업체인 영국 체리베리사와 프랑스 그리므드사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GPS종오리추진위원회는 국내 최대 종오리 수입업체인 영국 체리베리사와 GPS도입과 관련한 수입가격, 규모, 투자방안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국내 종오리 수입의 양대산맥 중 한 곳인 프랑스 그리므드사를 방문해 역시 GPS종오리 도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국과 프랑스 방문은 그동안 GPS종오리 도입을 위해 논의됐던 사항들 다시 한 번 점검하고 GPS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문 결과에 따라 GPS종오리 도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금질병연구회(회장 나만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과 특성 등 3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주제는 검역원 조성준 박사가 ‘2006/2007년도 국내 HPAI 발생사례의 병리학적 특성’에 대해 검역원 이윤정 박사는 ‘국내 발생 HPAI의 특성’에 대해 서울대 김재홍 교수는 ‘HPAI의 세계적 발생동향과 상호전망’에 대해 발표한다.이와 함께 회원 중 올해 학위 취득자와 취득예정자들의 학위내용도 발표된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해 올해 37억원을 지원한다.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은 지난 17일 양평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양계산업발전 심포지엄’에서 “도 추경예산에서 37억원을 확보해 국내산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해 도내 모든 초·중·고 학교급식에 국내산 고품질 축산물이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과장은 또 “학교급식 보조사업에 참여하는 가공업체나 브랜드 경영체에게는 참여농가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보조사업이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학생들에게는 고품질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조 과장은 FTA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 과장은 “‘식육 -23 G Meat’인증제를 통해 안전한 프리미엄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