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관리위원과 감사 선출이 또 무산됐다.육계자조금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대전 유성 소재 홍인호텔에서 관리위원과 감사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지만 의사정족수 미달로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이날 준비위원회는 당초 개최 예정시간인 오후 2시를 넘겨 1시간 30분을 기다려도 선출 대의원(1백35명)의 과반수인 의사정족수 68명을 채우지 못하자 대의원회 무산을 선언했다. 이날 참석자는 정족수에서 2명이 부족한 66명이었다. 결국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이날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한 관리위원 및 감사 선출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회를 다시 개최해 줄 것을 준비위원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육계자조금이 끝내 무산됐다. 육계 대의원회는 26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육계자조금 관리위원 및 감사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총 대의원 135명중 대의원회 개최 정족수인 68명에서 2명이 모자라 결국 정족수 미달로 개회가 무산됐다.
양계업계 ‘솜방망이’ 처벌기준 강한 반발등록제 위반 부화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의해 처음으로 내려졌다. 그러나 양계인들은 이번 행정조치가 실효성이 전혀 없는 ‘솜방망이’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전 유성구는 이날 축산업등록제에 따라 축산업등록자 준수사항 미이행을 근거로 유성 소재 한 부화장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부화장은 ‘종계의 알’ 및 ‘백세미 생산용 알’만 부화할 수 있다는 부화장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계란을 부화시킨 것이 적발됐다. 그러나 정작 부과된 과태료는 3만원에 불과했다.현행 축산법에서는 축산업등록자가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회 적발 시 3만원, 2회 30만원, 3회 이상 1백만원 등 최대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성구는 이 조항을 적용해 해당 부화장에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이 부화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던 한국토종닭협회는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토종닭협회는 이 부화장이 불법으로 생산된 계란을 부화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끈질기게 사실 확인 작업을 벌여 증거를 확보하고 유성구에 민원을 제기
AI로 인해 피난까지 갔던 천연기념물 오골계가 집으로 돌아와 문화제를 개최한다.국내의 오골계 중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은 오골계를 사육 중인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소재 지산농원(대표 이승숙)은 오는 28일 ‘오골계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오골계 문화제’는 지산농장 오골계 캐릭터인 ‘오골이’의 일생 전시회, 오골계 백일장, 오골계알 공예 체험, 인형극, 오골계 위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농장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닭싸움, 닭 울음 흉내내기, 알 줍기 등 참여이벤트도 마련된다.
양계협 육계분과위, FTA대책으로 건의키로지역별로 특화시킨 소규모 닭고기 브랜드경영체를 육성해 시장 차별화를 이뤄내야 육계농가들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는 지난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한미FTA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육계농가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형 계열사 위주의 획일적인 닭고기 생산구조를 탈피해야 하며, 육계농가 중심의 닭고기 브랜드 육성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날 육계분과위는 지난 11일 남원에서 개최된 정책소위 회의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한미FTA 타결 이후 육계산업 대책과 관련해 지역별 소규모 특화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일반사육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지금과 같은 대형 계열사 위주의 양계정책이 지속될 경우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는 육계농가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참석자들은 지역 특화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FTA 대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또 권역별로
제23회 올텍 국제 사료산업 심포지엄이 오는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개최된다.올텍코리아(대표 이상훈)는 최근 사료산업과 관련된 가장 큰 국제학술 행사로 정착한 올텍 국제 심포지엄 일정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올텍은 “올텍 국제 심포지엄은 전 세계 사료산업 관계자들이 한 번쯤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며 “지난 대회에서는 71개국 1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개의 주제발표와 3백50개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올텍은 “특히 올해는 미국의 에탄올 공장이 오는 2017년에는 현재보다 5배 이상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체 사료원료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농협가금수급안정위원회와 오리협회는 오는 5월2일 ‘오리데이’를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오리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전개한다.농협중앙회는 서울 명동 밀리오레 광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 지역본부를 통해 ‘오리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농협과 오리협회는 매년 5월 2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하고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특히 갈수록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오리데이’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HPAI로 인해 4백82억원이 강제폐기보상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강제폐기보상금,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계획대비 70%인 4백82억원이 소요됐다.강제폐기보상금으로는 총 4백60농가에 1백85억6천2백만원이 지원됐다. 농림부는 마지막 발생지역인 천안과 안성지역의 일부 농가에 대해서는 평가 지연으로 50%만 가지급 상태에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또 발생지역별 순차적으로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지원 중에 있는 생계안정자금은 6차 발생지역까지 총 1백19개 농가에 3억8백만원이 지급됐다. 소득안정자금은 22개 농가에 1억5천9백만원 지급됐다고 밝혔다.연리 3%의 가축입식비용은 49개 농장에 26억6천5백만원, 경영안정자금은 부화장 11개소와 사료공장 1개소에 2백47억3천4백만원이 지원됐다.이 밖에도 이동제한지역 내 닭 43만수, 오리 3만8천수, 계란 4천만개를 수매하는데 23억3천5백만원이 소요됐다.
방역당국이 전국 육용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AI 일제검사에 들어갔다.농림부는 지난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전국 수의과대학을 통해 일정 사육규모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 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농림부는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오리의 경우 AI가 감염돼도 산란율 저하 이외에는 임상증상이 없어 순환감염의 우려가 높아 일제검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검역원 단독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할 경우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I 검사능력을 갖춘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AI 검사는 농장 간 감염비율과 축사 내 감염비율을 고려해 95%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3백㎡ 이상 오리사육농장 7백22개 중 2백7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농가 선정은 각 시도별 가축방역기관에서 무작위로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산란율을 보고하지 않은 종오리 농장 11개소도 검사대상에 포함시켰다.한편 HPAI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과 천안지역의 종오리농장 및 부화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농가들은 이번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 농업도 인구감소, 소득정체,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이 ‘미국 농업의 과제와 한국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김재수 농업연수원장은 “미국은 농업인구의 감소, 농촌생활의 어려움, 농가소득의 정체, 생산비 증가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미국에서는 농업보조금의 증대와 농업재정 지원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김 원장은 “미국은 품목중심 정책이 가지는 한계와 국제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변화, 시장경제 일변도 정책에 대한 내부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해 “정부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농정의 목표와 전략을 재검토하고 연구기관과 학계는 세밀한 정책개발과 함께 새로운 정책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가금학회(학회장 김기석)는 오는 5월 17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가금산업의 현안과 생산성 향상방안’을 주제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윤정 박사가 ‘국내발생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건국대 송찬선 교수는 ‘닭 전염성기관지염 한국 유행주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발표한다.또 강원대 성환우 교수는 ‘한국의 뉴캣슬 질병 현황’을, (주)올품의 신계돈 부장은 ‘도계육 품질저하에 의한 육계산업의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육용종계 생산성 호전…가격약세 장기화 전망육용실용계 병아리 값이 1백원대로 떨어지면서 육계업계 불황이 현실화되고 있다.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종계생산성도 좋아져 병아리값 약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12일 현재 육계실용계 병아리 값은 1백20원으로 전주 2백20원에 비해 1백원이 하락했다. 양계협회는 입식된 종계수수를 근거로 올해 10월까지의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총 4억6천5백87만6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5천6백85만8천수보다 1.9%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2005년, 2004년과 비교할 때 각각 25%, 31%가 증가한 것으로 그 동안의 종계입식수수를 감안하면 금년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더욱이 육용종계 생산성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육용실용계 병아리값 약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양계협회 김재홍 대리는 “지난해에도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매우 높아 육계전망이 매우 불투명 했지만 종계 생산성 악화로 인해 잠재력 대비 생산량이 감소해 불황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