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금산군은 내년 관내 양봉농가의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벌꿀 생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총 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벌꿀 저장 용기인 스테인리스 드럼을 비롯해 꿀벌 면역증강제 공급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지원 사업은 관내에서 양봉 30군 이상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총 1억6천900만 원을 들여 스테인리스 벌꿀 저장용기와 사료용 설탕, 사양수 자동화 시스템(설탕물 자동 급이기) 등의 구입비를 지원한다.또한 꿀벌 면역증강제 지원의 경우 25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을 투입해 낭충봉아부패병, 석고병 등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한다.한편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로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내년 1월 세부 사업을 구체화하고, 2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 한해 양봉 업계는 한마디로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양봉농가에 직격탄으로 작용한데다 수입꿀마저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가수 ‘껑충’…밀원수 면적은 급격히 줄어 양봉산업육성법 제정…“규제만 있다” 여론 역대급 흉작에 ‘허덕’ 아까시나무 꽃대가 형성되는 지난 4~5월에는 평년보다 높게 유지하던 기온이 중·후반을 지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아까시나무 꽃대가 비정상적으로 발육하고, 여기에 강한 비바람이 연일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 생육 환경을 악화시켰다. 결국 이러한 냉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근대 양봉 역사상 가장 최악의 대흉작을 기록했던 지난 2004년에 버금가는 피해를 입으면서 많은 양봉 농가들이 생업을 떠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렸다. 결코 시련은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는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가 한 달여 가까이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힘든 양봉농가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새벽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토사가 양봉장을 덮쳐 그동안 애지중지 기르던 꿀벌들이 한순간에 몰살당하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꽃샘식품(이상갑 대표이사)이 지난 8일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응용하여 생산한 고유의 전통차인 꿀 유자차, 꿀 생강차 등 다양한 식품을 수출, 2019년 기준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열악한 양봉업계에 보기 드문 쾌거라는 평가다.㈜꽃샘식품은 1965년 어려운 시대에 양봉업을 시작, 1980년대 우리나라 경제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전환기였던 시절에 생산제조에서 3차 산업인 유통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30여 개국 국제적 기업에 수출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순수 우리 농산물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K-FOOD로써의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 경제와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꽃샘식품은 2020년 수출 1천300 만불에 힘입어 내수 포함 450억 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500억원 매출목표와 함께 계열사인 ㈜케이에스에프 200억 원을 포함, 총매출 7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에는 총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방역조치 강화 속 일부지역 서면결의 또는 일정 불투명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가 진행하고 있는 2020년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양봉협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체계를 적용해 전국 시·도지회 총회를 지부별로 축소 운영하거나 서면결의 방식을 통해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세웠다. 양봉협회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이 잡혀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협회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각 지부로 나뉘어 회의를 분산해 진행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차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철저히 검증된 청렴하고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되어 양봉업계에 놓인 여러 현안들을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 일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 신뢰도 한층 제고 기대 충남 태안군이 지난 11월 25일 지역 양봉농가들이 생산하는 벌꿀의 상품 가치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청정태안 벌꿀’ 포장박스 2만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는 병(1.2kg) 포장 상자와 스틱(12g)형 포장박스로 제작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태안군의 품질보증을 달아 소비자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관내에는 전체 45농가에서 2천641봉군의 벌이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천연꿀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여 경영상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태안군은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 2만매를 제작, 군수 집무실에서 군 관계자와 양봉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청정태안에서 채밀한 건강한 벌꿀의 명품화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태안산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사료 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30일 양봉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양봉농가 등록 시한을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현장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사업장(양봉장) 사용 권한 인정 범위를 현행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사업장 ‘토지 사용동의서’ 내지는 ‘토지사용 승낙서’(부지에 대한 무단점유가 아님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까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양봉업계는 그동안 농가 등록기준 중 사업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 확보 범위 확대를 비롯해 등록기한 연장, 산지·임야에 꿀벌사육장 임대에 포함하는 제도개선 등을 담은 내용을 중심으로 농가의 입장을 반영해 줄 것을 정책 당국에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양봉단체들은 농가 등록기준 중 양봉농가 등록 시한을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준하는 기간 연장이 필요하며, 사업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침은 현장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완화조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이에 주관부서인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가들의 입장과 현실을 반영하여 양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밀원수 확충·질병에 강한 육종 개발 지원도 요청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1월 23일 양봉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에 양봉과 신설을 요구했다. 황협주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박근호 부회장,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등은 이날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가진 간담회<사진>에서 이같이 요구하는 한편, 국내 양봉산업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수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이만영 과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협주 회장은 전국 4만여 양봉 농가들의 숙원 사항인 ‘꿀벌 위도격리 육종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이 육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선계보존 및 우수 교배종 생산을 통한 맞춤형 품종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국내 양봉업은 양봉 산물 생산 이외도 농작물의 화분매개 기능의 공익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임에도 현재 양봉 업무를 잠사양봉소재과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양봉산업의 전문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 시행된 만큼 농업의 R&D를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이 이제는 농업의 미래와 양봉 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가들 유통 포장재·기자재 지원 등 건의 전북 장수군은 지난 11월 24일 군민회관에서 장영수 군수와 관내 양봉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봉농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양봉 관련 지원사업 설명과 함께 양봉농가 등록 안내, 건의사항 청취 등 장수군 양봉산업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봉농가는 꿀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밀원수 식재와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꿀 포장재 및 양봉 기자재 지원을 요청했다. 장영수 군수는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토론 및 건의 내용 등을 충분히 검토해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봉업은 생태계의 유지·보전 등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앞으로도 양본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상호 본지 발행인<사진>이 지난 23일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포장을 받았다.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동암언론상 시상과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스신문 발행인)의 원로 전문언론인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있었다.올해 동암언론상은 정태호 연예정보신문 발행인이 수상했으며, 공로패는 한기호 협회 고문과 박두환 부회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물 가공·유통 인프라 구축 필요성 제기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양봉산물 생산 기반이 점점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비율을 낮추고, 생산자 단체 중심의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벌꿀 생산 및 유통구조 계열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양봉산업육성법’ 원년을 맞아 기획된 연속 토론회에서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가 주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채밀기간 축소, 밀원수 분포에 비해 높은 봉군밀도, 생산량 변화에 따른 농가소득 불안전, 기후변화로 인한 전염성 질병 급증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길 대표는“우리나라 양봉산업 규모 및 구조 특성상 국가 단위 정책 기반이 매우 취약하며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단위 지원정책은 비교적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으나, 산업구조 개편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한 뒤, “양봉자조금과 연계, 양봉농가 등록제와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양봉산업 통합마케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단위 양봉산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민관협의체 운영, 권역별 협의체 및 전국단위 마케팅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상우)가 지난 13일 의왕시 모락산 안골식당에서 ‘제4차 경기도지회 운영위원회 및 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차기 도지회장을 뽑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도 진행했으며, 양봉산업육성법에 따른 양봉산업 미래의 방향과 발전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만영 과장, 한상미 박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특히 양봉협회 경기도지회 법률자문을 맞고 있는 법무법인 무영 송인택 대표 변호사가 법률가 입장에서 바로 본 양봉산업육성법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법률 특강도 이어졌다. 이외도 차기를 이끌어갈 경기도지회장 후보자 및 감사후보자의 정견발표와 함께 예·결산 승인 건, 투·개표장소는 물론 선거 참관인 선정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한편, 오는 12월 1일에 치러질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로는 현 경기도지회 사무국장을 엮임하고 있는 김선희씨와 김포시지부장을 맞고 있는 국중남씨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열띤 경합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차기 시·도지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출마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최근 양봉협회 경북도지회를 이끌고 있는 박순배 현 도지회장이 연임됐다. 또한 양봉협회 충북도지회를 그동안 이끌어왔던 현 강인섭 도지회장이 차기 도지회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힘으로써, 합의 추대로 반하병 음성지부장이 무투표로 충북도지회장에 당선됐다.이로써 전국 17개 지역 선거구 중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4곳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하여 경쟁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가 나왔다. 한편, 이번 전국 도·지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하순까지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경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