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사료 재고량, 온·습도 변화 등 정보 휴대폰·PC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 “사료재고 관리가 이렇게 편해졌어요.” 농장을 운영하다보면 사양관리 이외도 여러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본의 아니게 사료가 떨어져 가축에게 사료를 공급하지 못한다면 이보다 난처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위험을 무릅쓰고서 매일 사료빈에 올라가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는 일이다. 농장 경영에도 우선순위가 있듯이 사료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가령 부패된 사료를 가축이 급이한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병에 노출되어, 가축의 건강에 심각하고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리츠(대표 강경욱)가 개발하여 국내에서 상용화시킨 3D 이미지 스캔레이저 센싱기술을 접목한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이 양축농가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은 기존의 로드셀 시스템에 비해 매우 저렴하면서도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다양하게 갖춰, 농장의 합리적인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최첨단 ICT기술이 탑재되어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배합사료 급이량 뿐만 아니라 재고량 등을 PC 또는 휴대폰을 통해 실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30봉군 이하 농가 미등록 판매행위 처벌 규정 “동기 부여 없이 규제만이 능사 아니다” 여론 일각 “관련법령 제대로 숙지 위한 소통 노력을” “규제만 있고 지원에 대한 방향과 해법은 전무했다”. 이는 최근 양봉업계가 ‘양봉산업육성법’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그동안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령을 마련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지원 이외는 농가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이나, 정부지원은 사실상 배제된 채 규제와 처벌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향후 양봉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터라, 농가들의 심리적인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30봉군 이하) 농가라도 등록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양봉산물 판매하는 행위는 과태료 처분 대상에 포함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양봉산업육성법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졸속 입법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소규모(30군 이하) 농가들은 최소의 장비나 시설을 갖출 만한 여력이 있는 농가가 많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한성티앤아이(대표 황인성)는 지난 10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임직원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인성 대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 어려운 와중에도 고생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전국 시·군에서는 관내 모든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한 ‘양봉업 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접수를 마쳐달라고 독려하고 나섰다. ‘양봉산업육성법’ 시행령에서는 실태조사의 범위를 양봉농가의 꿀벌 사육·판매 현황, 양봉산물·부산물의 생산량·판매량 및 판매금액 등으로 정하고, 정기조사는 5년마다, 수시조사는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자체는 전국 양봉농가수 실태파악을 위해 양봉업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등록을 못할 경우 30만원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양봉업 등록 신청 구비서류는 양봉농가 등록신청서, 해당 꿀벌 사육장의 전경 사진, 해당 꿀벌 사육시설의 도면이나 사진, 해당 꿀벌사육장 토지의 소유권이나 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토지 소유권이나 사용권(임대)이 없는 농가들은 이번 양봉업 등록 신청을 할 수 없어, 이에 따른 해당농가들의 반발과 논란은 지속될 전망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부는 법에 따른 전국 실태조사를 통해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양봉농가를 체계적으로 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영)는 제273회 임시회를 열고 관내 양봉 농가를 위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조례안은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양봉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와 지원계획의 수립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으며, 양봉관련 시설 및 기자재 보급사업, 양봉산물·부산물 가공시설 설치 사업, 꿀벌 신품종 육성·보급 사업,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에 필요한 사업, 토종벌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 꿀벌 및 양봉 산물·부산물의 유통·판매 사업, 그 밖에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질병과 관련해 진단과 치료는 봉군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최근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꿀벌질병 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의사가 없어 해마다 양봉농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꿀벌의 질병은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생 포자충에 의한 질병으로 구분되며, 전 세계적으로 36종의 꿀벌의 감염성 질환이 보고되고 있다. 이 중 주로 국내에는 14종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낭충봉아부패병과 석고병(맥묵병), 부저병, 노제마병, 진드기 등이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군집 생활을 하는 꿀벌의 특성상 질병에 한번 노출되면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하곤 한다. 더군다나 꿀벌은 날아다니는 곤충류이다 보니 질병차단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꿀벌끼리 교차오염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양봉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꿀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한다. 하지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야할 양봉전문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소나 돼지 같은 대동물을 돌보고 치료하는 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도의회가 최근 도내 양봉 농가를 지원하는 ‘경상북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로써 전국 모든 도에서 ‘양봉산업육성법’의 발의가 완료됐다. 이번 조례 안은 양봉산업 육성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 안에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도지사 책무, 양봉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실태조사, 밀원식물의 조성,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의 지원, 양봉산업 관련단체의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특히 생태계의 유지·보전 등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양봉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최대 천적으로 알려진 ‘장수말벌’과 ‘등검은말벌’의 출몰이 왕성한 이때 전국 양봉농가들은 이를 퇴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총 동원되고 있다.특히 말벌은 생태계 교란을 비롯해 그동안 양봉농가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준다. 더군다나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말벌 개체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양봉농가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외래종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매우 강해 먹잇감으로 꿀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이 높아, 한시라도 자리를 비웠다가는 꿀벌이 몰살당하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양봉장 주변에 말벌 유인용 트랩 설치하거나 페트병을 이용한 간이 트랩과 유인액을 자가 제조해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한 양봉농가는 “최근 주간 근무로 인해 이틀 동안 자리를 비운사이 말벌들의 공격으로 기르던 6봉군의 꿀벌이 전멸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쉬운 스틱형<사진> 천연꿀이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천연꿀의 소비층이 주로 중·장년층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전 연령대에서 수요가 늘어나 눈길을 끈다.특히 이러한 반응은 유명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사이트에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한 유명백화점의 경우 건강식품에 대한 2030세대들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5.2%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에 올해 8월까지 17.3% 성장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틱형 벌꿀은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2030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소비 연령대를 다양화하는 등 두터운 소비층을 확보한다면 스틱형 천연꿀제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등록 대상 농가, 토종벌 10봉군 이상 서양종 또는 혼합 사육 30봉군 이상 양봉장 소독시설·안내표지판 갖춰야 4만여 국내 양봉농가들이 염원하고 소망하던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 후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난달 28일부로 본격 시행됐다. 국내 양봉산업은 그동안 산업적인 역량과 경제적인 가치가 적다는 이유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홀대로 받아왔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양봉 선진국들은 생물다양성의 보전이라는 자연생태계 복원에 역점을 두고 양봉산물의 경제적인 가치보다는 화분매개 기능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양봉업을 산업으로서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이상기후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한·베트남 FTA 등 벌꿀 시장 개방으로 인해 천연꿀 수입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난개발에 따른 밀원 개체수부족, 밀원대비 과다한 사육밀도, 영세 양봉업자 과다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국내 양봉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양봉업계는 생태환경 보존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비록 경제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1천600여 봉군 사육…생산·판매까지 가족 분업경영 스틱형 벌꿀 가공 상품화…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임야 매입해 3만여 그루 아까시나무 직접 심고 가꿔 지난 30여 년간 칠갑산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자연 최고의 선물인 양봉산물로 대를 이어 정직함 하나로 부농의 꿈을 일궈나가고 있는 양봉농가가 있어 화제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소재한 칠갑산꿀농원(대표 이영우)은 양봉산물 생산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경영을 토대로 한 전업농가다. 칠갑산꿀농원은 철저한 분업을 통해 이 대표는 꿀벌육성과 양봉산물 생산을 전담하고, 그의 아들인 이상호 씨는 벌꿀 저온농축시설과 기자재 판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이사를 역임한바 있는 이영우 대표는 국내 양봉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사뭇 남달랐다. 그는“현재도 그렇고 다가올 미래에도 국내 양봉산업은 질병문제 해결 없이는 양봉업 자체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이유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생태계 균형이 점점 무너지면서, 질병 발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최근 조합원들의 효율적인 양봉장 관리를 위한 ‘2020년 양봉장 시설자금 지원’과 함께 ‘조합원 자녀 장학생 선발’에 필요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양봉장 시설자금 지원은 1인당 7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조합원 자녀 장학생 선발 예정인원은 대학생(학사 및 전문학사) 40명(1인당 150만원)과 고등학생 5명(1인당 70만원) 등 총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로는 ▲조합에 대한 참여의식이 투철하고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조합원, ▲신청마감일 현재 2019년 12월 평균 출자금 1천260만 원 이상 출자한 조합원, ▲2년간 경제사업 이용실적(2018년 11월~2020년 10월)이 800만 원 이상인 조합원 등으로 오는 14일부터 ~ 30일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봉농협 지도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