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956ha 규모의 산림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림사업에는 총 80억2천800만원(국비 45억6천300만원, 도비 11억600만원)등이 투입된다. 이에 도는 우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생산을 위해 총 820ha 규모 면적에 243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으로 낙엽송, 백합나무 등의 경제수를 중점적으로 식재한다. 또한 도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인 헛개나무와 백합나무<사진>를 244ha 면적에 7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아울러 주요 도로변이나 관광지,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 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식재한다. 특히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총 90ha, 13만5천 그루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 등을 중점적으로 심는다.도는 올해 이와 같은 조림사업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대기 오염물질 감소, 열섬현상 완화, 경관제고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산림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친환경 FPT엔진 탑재…8인치 LCD 다기능 디스플레이 적용 압도적인 새로운 디자인과 운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완전히 새로워진 CASE B 시리즈 ‘스키드 스티어 로더’ 6종이 국내에 출시된다. 스키드 스티어 B시리즈 신제품 모델은 SR210B를 비롯해 SR175B, SV280B<사진>, SR270B, SV340B, TV370B 등 총 6종이다. 삼정건설기계(대표 유재흥)는 스키드 스티어 B 시리즈를 통해 국내 스키드로더 시장 점유를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모든 기종에 친환경 FPT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FPT엔진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로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친환경 엔진이다. 여기에 8인치 LCD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적용시켜 화면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엔진 RPM, 연료레벨, 엔진가동 시간, 배터리 전압, 엔진 냉각수 온도, 흡기 매니폴드 온도, 부스트 압력, 유압 오일 온도, 크립 스피드 세팅 등 장비동작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립 기능을 통해 운행시간, 연료 사용량, 잔여 연료량, DEF비율, 평균 엔진 부하율 등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양봉산업은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등 다양한 전방산업과 접목이 가능하고, 특히 생태계 복원 등 환경적 가치도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통계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홀대를 받아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 일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과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매년 생산되는 ‘양봉산물 생산량 신고 의무제’ 도입 시행의 필요성을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당 한해 벌꿀 생산량, 사육봉군수, 고정·이동 사육형태 등을 파악하여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러한 이유는 그동안 양봉산업 통계가 표본 조사에만 의존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현실과 괴리가 많은데다 그나마 있는 통계조차도 지난 몇 년 전의 자료에 불과해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매년 봄쯤 올해 사육봉군수와 지난해에 생산된 양봉산물 생산량 등을 각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신고함으로써 이를 취합하여 산업 규모와 현황 자료로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잘못된 통계는 정책 당국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함평군양봉연구회는 지난달 27일 엑스포 수변공원 밀원단지에서 지역 양봉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양봉산업을 위한 밀원수 심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반복되는 밀원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특색 있는 밀원단지를 조성하여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경관을 보전·관리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양봉연구회는 이날 지난해 마련된 1만7천㎡ 부지의 밀원단지(엑스포 수변공원 내)에 아까시나무, 때죽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밀원숲 조성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지역 양봉인들을 대상으로 밀원수 2천주를 분양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밀원수가 부족해 지역 양봉인들이 매년 이동양봉을 떠나는 실정”이라며, “전남도에서도 블루이코노미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역 내 충분한 규모의 밀원단지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조합원을 상대로 올 한해 3대 캠페인을 전개한다. 양봉농협이 전개하는 3대 캠페인은 ▲내검시 밀랍·덧집 수거 ▲내 양봉장 간판(현수막)설치 ▲특수 밀원수 식재 등이다. 양봉농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양봉장의 청결을 유지하여 질병예방과 일정부분의 수익창출을 통해 조합원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흔히 양봉농가들이 벌통 내검시 밀랍과 덧집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수거해 질병을 예방하고 수거된 밀랍과 덧집을 활용해 양초를 비롯해 화장품, 광택제, 절연제, 방수제 등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 양봉장 간판(현수막)설치 추진 배경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여 질병예방에다 이동양봉 농가에 내 봉장 위치를 사전에 인지시켜줘, 혹시 모를 다툼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한 내 봉장 주변에 특수 밀원수를 식재하고 잘 가꾸어 여기서 생산되는 고품질 천연꿀로 소득은 물론 경쟁력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양봉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은 산업의 특성상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기가 매우 힘든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양봉산업 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2018년도 한해 신규로 진입한 농가는 1천858여 곳에 달한다. 봉군수도 전년대비 20만3천960군수가 늘어났다. 이미 우리나라는 적정 봉군수 50만∼60만보다 훨씬 상회하는 봉군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꿀벌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꿀을 채밀할 수 있는 밀원면적은 해가 더 할수록 부족한 상황인데 비해 신규 양봉인만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른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또 꿀벌 밀도가 높음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질병 발병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봉장 간 이격거리 문제로 신·구 양봉인 사이에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양봉산물 수급 불균형과 출혈경쟁에 따른 여파로 농가의 소득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다.이에 한 농가는 “농가수를 강제로 제한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정부가 지원사업을 통해 유입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해 초봄, 유봉들이 혀를 내밀고 출방하는가 하면, 출방 후에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거나, 이내 소문을 기어 나와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례가 강원도 한 양봉장에서 발생 피해를 입은 농가 수는 70여 곳에 이른다. 당시 피해농가들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동일한 날짜에 포장된 일부 화분원료로 만들어진 화분떡을 급여한 농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그 당시 공급업체는 화분원료의 문제가 아닌 화분떡 배합 과정과 사양관리의 문제라며 모든 책임을 배합 업체와 농가에 전가했다. 이에 피해농가들은 집단폐사의 주요 원인과 피해보상을 두고 수입공급 업체와 지난 1년 여간 책임 공방을 이어왔다. 문제로 의심되는 화분원료는 지난 2019년도 피해농가들이 공동으로 구매한 27톤(2억6천만원 상당)의 원료 중 일부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피해농가들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서 정부인증기관에 당시의 문제가 됐던 화분원료의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화분원료에서 제초제 성분인 할록시포프(Haloxyfop)와 이산화황(SO₂)등이 검출됐다. 따라서 피해농가들은 이를 근거로 해당 업체에 분석결과를 통보하고 업체 측에 화분원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에게 양봉과 신설을 주문했다. 해외에서는 양봉산업을 필수적인 산업으로 인식, R&D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경우 대학교에 양봉학과를 별도로 두고 전문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양봉산업 R&D 투자에 소극적이다. 특히 현재 농촌진흥청에서는 잠사양봉소재과가 양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잠사와 양봉 2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보니 R&D 등에서 전문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양봉협회, 한봉협회, 양봉농협 등 양봉산업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농업 분야 R&D 기관인 농촌진흥청에 양봉과 신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농촌진흥청은 양봉산업육성법 제정을 전제로, 양봉과 신설을 공공연히 약속했지만, 준비 작업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황주홍 위원장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에게 “농진청이 양봉산업육성법 통과 이후 양봉과 신설을 약속한 만큼 양봉과 신설 논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고 있으나 현실이 녹록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꽃 개화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이동양봉 농가수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2018년도 양봉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꿀벌사육 전체 농가 수는 지난 2017년 2만4천629농가에서 2018년 12월 기준, 8%(1천858농가)가 늘어난 총 2만6천487농가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이유로 더 많은 신규 양봉 농가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와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일부 농가들이 상당부분 통계자료에서 빠져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로서는 양봉업이 ‘허가제’가 아니다보니 도시양봉을 비롯해 소규모 사육 농가들이 통계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사육규모 통계를 위해서라도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유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육군수로는 지난 2017년 238만8천237군수에서 2018년 12월 기준, 전년보다 9%(20만3천960군수)가 늘어난 총259만2천197군수로 이는 국내 꿀벌적정 사육군수(약50~60만 군수)의 5배 수준을 넘어선 규모이다. 이를 국내 양봉산업 통계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 항생제라 불리는 양봉산물 중 ‘프로폴리스’<사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쇼핑몰 등에 따르면 비타민C·D와 프로폴리스, 아연 등 제품 출고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것.특히 일부 쇼핑몰의 경우 그동안 재고로 보유하던 프로폴리스가 완판 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프로폴리스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 항균, 항염 작용과 구강 건강개선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기능 보조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으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소비자들이 자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저항력을 갖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산보다 수입산이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산 프로폴리스가 수입 제품보다 효능과 품질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 원료 수급, 정부의 홍보 부족과 무관심속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푸드테크 등 다양한 기술의 발굴과 기술이전 성과 확대를 위해 ‘식품 기술거래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공공 식품기술 이전을 통한 중소 식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재단은 식품 기술거래기관과 함께 식품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19년 24건)하고, 식품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형성 및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지정할 기술거래기관은 2개 내외로, ‘기술이전법’ 제10조에 따라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중 공모신청을 받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술거래기관은 3년 간 ‘식품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되며, 기관·기술 발굴, 기술중개를 통한 기술이전 지원과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기술정착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철웅 이사장은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식품관련 기술들을 발굴하고, 중소식품기업에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농가를 위한 ‘표준화된 통합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전국 지자체가 매년 관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사양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질병예방과 치료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교육이 강사진마다 제각각 달라 교육생들에게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가령 교육을 통해 실제 배운 내용을 현장에 활용할 경우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들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귀농·귀촌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걸맞는 표준화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에 초빙된 전문 강사진도 자질과 역량을 평가받아 이를 정예화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양관리와 질병치료 방법의 변화가 뚜렷한데도 수십 년 전의 내용과 교육방식은 그대로여서 현장과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봉업은 질병관리, 월동관리, 양봉산물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전 과정을 농가 스스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