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지난달 23일 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도내 양봉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장원벌 보급을 위해 양봉 신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전북도에서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신품종 꿀벌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박사의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및 우수 꿀벌 ‘장원벌’ 특성과 질병관리 기술 강의도 진행됐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지난 2009년 최초 발생된 이후 치료제가 없어 매년 많은 토종벌이 폐사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 2017년 저항성 토종벌 품종이 개발하여 금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증식보급 시범사업을 지원하여 임실군 시범농가가 영광 안마도에서 종봉을 증식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내 토종벌 및 꿀벌 산업이 활성화되고, 양봉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인화 의원(대안정치연대, 전남광양·곡성·구례)은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양봉산업육성법 제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양봉산업육성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하위법 마련 등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 좌장에는 함태성 강원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이날 발제자로 나선 조남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과장은 ‘양봉산업육성법’ 이후 국가 연구기관의 전문화와 대학연구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과 유제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국내외 입법 사례를 통해 향후 조례 제정 시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지역별 양봉산업육성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용율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과장은 밀원수종 종자생산을 위한 종자공급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순주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 단장은 꿀벌 보존을 위한 지역과 시민, 정부 간 거버넌스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양원모 자연환경국민신탁 시민모니터링단은 꿀벌의 소유 귀속관계나 도시농
[축산신문전우중기자] 동양물산기업(주) 전주·완주 대리점은 지난 21일 콤바인 수확시즌을 맞이해 콤바인 제품설명회를 실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전주·완주 농민들을 대상으로 동양물산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콤바인 8종을 상세하게 설명했다.회사 차원의 대규모 행사가 아닌 대리점 단위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특히 농기계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농민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들을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동양물산은 앞으로 이러한 소규모 연전시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콤바인 이동수리 캠프를 운영키로 했다.이 서비스는 오는 9월 1일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전국 주요 곡창지대 8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서비스에서는 동양물산의 서비스요원과 ISEKI社의 서비스요원들이 합동으로 사용전 점검은 물론 고장 발생시 신속조치를 취하게 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양봉업계는 국내 양봉산업 발전과 더불어 벌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친교배로 인한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그동안 꿀벌들의 무분별한 근친교배가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 차원의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품종개량으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서양종 3대 종봉은 이탈리안, 카니올란, 코카시안 등으로 이중 주로 이탈리안종, 카니올란과 코카시안을 교배한 교잡종이 흑색벌이라는 이름으로 보급 중이며, 일부 농가에서는 중국에서 유입된 교잡종과 유럽 쪽에서 유입된 종봉이 사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양봉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꿀벌의 품종을 개량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육종할 수 있는 꿀벌육종연구센터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특히 육종과 관련해서는 개인이 질병유입이라든지 생태계교란 등의 우려로 품종개량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대부분 양봉농가들은 수십 년째 자신이 운영하는 봉장에서 세력이 강한 한 봉군을 택해 여왕벌과 수벌을 키워 자연교미를 시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벌에 대한 품종개량이 전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와 국립농업과학원 공동주관으로 지난 20~22일까지 3일간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2019년 제36차 한국양봉학회 하계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하계 학술대회에는 농촌진흥청 황규석 차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건휘 부장,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조남준 과장, 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한국한봉협회 박숙도 회장,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핀란드, 인도, 중국, 대만은 물론 8개국에서 100여 편의 학술발표가 이뤄지며, 학술회원 및 양봉과 한봉 관련 산업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환 한국양봉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총회에서 학회 개최 시기를 논의한 결과 하계, 동계로 개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번 학회를 8월에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하계 학술대회는 ‘기능성 양봉산물과 꿀벌 육종’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겸하고 있어 오늘 하계 학술대회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규식 농촌진흥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하계 학술대회를 통해 학문적 토대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 국토 70%가 산지로…양봉산업 천혜의 입지 밀원수 보호 육성…정책적 관심과 뒷받침이 중요 “우리나라의 양봉 역사는 10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양봉산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정책적인 역량이 그동안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인근에서 딴지꿀양봉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양봉협회 부회장을 엮임하고 있는 박근호 대표는 국내 양봉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인을 이 같이 진단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천혜의 입지조건은 국내 양봉산업 발전에 큰 기회라고 말할 수 있으나, 그동안 양봉산업을 바라보는 정책 당국의 관심과 의지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나타났다. 그는 이어 “드넓은 산지에 비해 양봉농가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밀원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밀원수 조림과 한편으로는 잘 가꾸어진 기존 밀원수를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이외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의 생산성 악화, 벌꿀등급제 시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농가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프로폴리스’(Propolis)가 부가가치가 높은 양봉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과 제약업계의 무관심 속에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양봉 선진국들은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 실정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연 항생제로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와 같은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든 물질로, 벌이 집을 지을 때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벌통 안쪽에 바르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천연물질이다. 이외도 유기물과 미네랄 풍부하며 비타민·아미노산·지방·유기산·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로 손꼽히는 프로폴리스가 제약, 바이오, 미용, 건강기능식품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산 프로폴리스는 세계에서 인정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할 정도이다.그러나 정작 주요 국내 기업들은 국내산 원료는 외면한 채 대부분 호주나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 원료에 의존하고 있다. 상황이
[축산신문전우중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주관하는 ‘제5회 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총 446개 팀이 참가한다.올해 창업콘테스트는 업체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형과 마케팅형 두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402팀보다 11% 증가한 총 446개 팀(투자유치형 297팀, 마케팅형 149팀)이 접수해 농식품분야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투자유치형의 경우 식품 및 농산물 분야가 160팀(53.9%)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마케팅형은 식품 중 간편식류 분야가 46팀(30.9%)으로 가장 많았다.본선 진출팀은 외부전문가에 의한 온라인 서류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총 45개팀(투자유치형 20팀, 마케팅형 25팀)을 선정하게 된다.선정된 팀들은 교육과 집중 멘토링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받은 후 본선 평가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팀(투자유치형 12팀, 마케팅형 15팀)이 결정된다.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창업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전우중기자]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친환경벌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가 친환경 벌채 우수사례 지역으로 선정됐다.전국 국유림 관리소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기관이 선정됐다.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도유림(35ha)은 생태적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수림대와 잔존구역을 적절하게 배치, 산림 영향권을 확보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이곳은 밀원감소로 생태계 균형유지와 양봉농가 등 지원을 위해 밀원수 시범단지로 아까시나무, 옻나무, 백합나무 등 9만 본을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림청장 표창과 부상 200만원, 해외연수 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역민과 전문가들의 현장토론을 통해 산림생태계와 경관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친환경벌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황협주 한국양봉협회 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은 지난 9일 황주홍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김현권 의원(비례대표),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시곡성·구례군) 등을 찾아 전국 양봉인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사진>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양봉업계 관계자 20여명도 참석,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2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4만여 양봉인 들의 뜻을 모아 제정법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오는 10월 16~17일 양일간,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내장산 관광테마파크에서 진행될 제44차 ‘전국양봉인의날 & 벌꿀축제’ 행사대행 용역업체를 모집 하고있다. 축산관련 행사 또는 이벤트 개최 유경험 업체를 대상으로 총 사업예산 9천만원이 책정된 이번 행사는 이달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4만여 양봉인의 염원인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마침내 제정되면서 양봉인들이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이 법은 기본적인 골격만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향후 하위법령에 어떤 내용을 담아낼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최근 양봉업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꽃꿀 분비 감소와 무차별 개발에 의한 밀원식물 감소, 양봉 진입농가 급증, 외래종 등검은말벌 출현 등으로 꿀벌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어 양봉산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그동안 양봉업계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벌꿀 흉작이 계속되자 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양봉농가들의 안정적인 꿀 생산기반을 마련해달라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해왔다. 마침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양봉산업육성법 제정이란 큰 수확을 거뒀다. 이와 관련 양봉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제정된 법으로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며, “이번 법안에 미처 담지 못한 양봉업계 주요 현안들을 하위법령에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안이 공포 이후 시행되기까지 1년이란 기간이 남아있기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