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농가 1천520만원·기자재 전달 최근 경북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재난 극복 범국민 응원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와 경북도지회 및 울진군 양봉작목반 등은 지난 4월 21일 울진군청을 찾아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사진>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국양봉협회 김동수 부회장과 김정빈 전무, 박순배 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 박승표 경북도지회 사무국장 및 울진군 양봉작목반 회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는 전국 최고 품질의 벌꿀과 양봉산물을 생산하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양봉농가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한국양봉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700만원과 경북도지회 1천만원, 울진군 양봉작목반 1천만원 등 총 2천700만원을 울진군에 전달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금 전달식 이후 산불피해 빠른 복구와 울진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도가 태안, 보령지역 도유림 내에 70㏊ 규모의 ‘명품 숲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품 숲은 꿀샘식물(밀원)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를 위한 꿀샘식물 수림<사진> 사업 일환으로 ▲목재 생산과 산림 휴양이 가능한 편백나무 숲 ▲꽃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숲으로 나뉘어 조성했다. 식재한 나무는 총 17만 그루로, 경제수종인 아까시나무, 백합나무, 편백나무, 헛개나무와 지역 특화 수종인 개복숭아, 산수유나무, 산딸나무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도유림 내 명품 숲은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명품 숲을 확대, 충남 대표 명품 숲으로 조성·관리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 양봉생태과는 지난 19~20일 양 이틀간 농업생물부 중회의실에서 농진청이 연구 개발한 최신 양봉 기술의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해 기술 역량이 높은 지역 양봉농가를 대표한 양봉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역 거점 전문 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2022년 양봉 현장 전문강사 워크숍’<사진>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꿀벌육종과 벌무리(봉군) 및 병해충관리 ▲화분매개 및 디지털 양봉 ▲양봉산물 안전관리 및 이용 등의 3개 주제 발표와 9개 강의 및 종합토론으로 꾸려졌다.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월동 벌무리(봉군) 피해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그동안 잘못 알려진 양봉 관련 기초 이론을 습득하여 양봉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이 가능한 전문가로 육성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생물부 양봉생태과는 전문성과 현장 적용을 높이기 위해 사육 규모 300여 벌무리 이상,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업농가를 중심으로 한국양봉협회의 추천을 받아 양봉생태과 연구관·연구사로부터 알찬 교육을 실시했다.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 부장은 “꿀벌을 사육하는 환경이 기후변화로 인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의무자조금 출범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최근 양봉업계는 ‘공동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5개 단체 대표자가 참여하는 회의가 한국양봉협회 주관으로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공동의무자조금 참여 5개 단체로는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한국한봉협회(회장 윤관로), 한국종봉협회(회장 양경열),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이다.그동안 의무자조금 도입과 관련 한국한봉협회가 내부사정으로 인해 참여에 미온적이었으나, 최근 한국한봉협회 새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공동의무자조금’ 참여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온 만큼, 의무자조금 도입 일정이 예상과는 달리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공동의무자조금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준비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준비위원으로 축산업자 8명, 축산단체 임원 4명을 비롯해 학계, 소비자, 유통전문가 등 각각 1명을 포함해 공동준비위원 15명을 선출했다.공동의무자조금 설치 절차는 공동의무자조금설치위원회 구성→공동준비위원회 의견 논의→공동의무자조금 설치계획서 작성 및 승인(농식품부)요청→공동의무자조금 설치계획서 승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본격적 유밀기 앞두고 텅 빈 벌통뿐 남은 꿀벌들 세력 저하로 ‘기진맥진’ 벌값 2배 이상 올라도 거래물량 없어 꿀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오전 시간, 피해 현장 조사단이 찾은 경남 합천군 한 피해 양봉장은 그야말로 생동감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음산한 기운만이 양봉장 주변에 가득했다. 양봉장 한편에는 텅 빈 벌통만 어수선하게 쌓여있어, 이번 월동 벌무리(봉군) 피해 상황을 잘 말해준다. 더군다나 피해가 덜한 벌통마저 꿀벌의 활동은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꽃을 찾아, 오가는 벌들로 가득해야 할 벌통 나들문(소문) 입구는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의 일벌만이 나들문을 드나들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올봄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면서 발생한 현상들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는 꿀벌 소실 원인 규명을 위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와 피해를 보지 않는 농가를 선정해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현장 점검과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조사단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조사관들이 피해 현장을 함께하며, 양봉농가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화재 및 질병 등 재해보험상품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취합했다. 합천군 피
[축산신문 기자]충남 당진시가 최근 기상이변과 꿀벌 질병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예산 1억4천700만원을 투입 지난 1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화분, 벌통, 꿀벌전용 사료 등 6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양봉산업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90여 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양봉산업 관련 예산으로 2억5천100만원을 편성해 기존 품목 외 이동 양봉농가를 위한 지원 품목을 신설했으며,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축산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홍성군은 월동피해 및 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농가 육성사업 등 7개 사업에 작년 대비 273% 증액된 3억1천6백만원을 투입해 경영 안정화에 나선다. 따라서 군은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양봉농가 육성지원과 꿀벌 사료비 지원을 통한 경영안정 지원, 벌꿀 채밀기 지원 등 7개 사업에 작년 대비 273% 증액된 3억1천6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꿀벌응애류,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꿀벌 노제마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입식비 및 사료구입 자금 등 지원 광주광역시는 월동기간 꿀벌이 사라져 피해<사진>를 입은 양봉농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긴급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동 꿀벌 실종은 이상기후와 꿀벌응애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난 1월부터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봄이 일찍 오는 남부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상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주간 꿀벌 30군 이상 사육 농가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등록 농가의 80%인 112농가 7천300여 벌무리(봉군)에서 피해가 발생해 2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을 위한 긴급 예비비로 꿀벌 구입비 및 사료구입 자금으로 총 10억원(자부담,구비 포함)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예비비 지원에 앞서 농가 회생을 위해 양봉산업육성사업 지침을 변경해 꿀벌 입식비 지원을 추가하고, 꿀벌응애류 등 예방 약품 3종에 1억6천200만원, 긴급 소독약품 1천600만원, 꿀벌 사육 기자재 3억3천600만원을 투입했다. 한편 이천재 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은“월동 꿀벌 피해를 본 양봉농가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사에서 사용되는 급수기가 현장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한 탈부착 형태로 개발되어 관심이 뜨겁다. 가축용 급수기 제작 전문업체 (주)다온(대표 이근원)은 국내 최초로 수조를 탈부착할 수 있는 자동급수기<사진> 개발을 마치고 공급 중이다.다온의 자동급수기는 여타 급수기와는 달리 수조를 탈부착할 수 있어 AS 발생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한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수조를 무용접, 무피스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타사 수조의 경우 수조 밑 부분에 히터 걸이를 용접해 히터를 고정했으나, 다온의 자동급수기는 몸통에 히터 걸이를 부착해 수조에는 일체 피스 자국이 없다.이외에도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수조를 교체할 수 있도록 고정피스 방식이 아닌 매미 고리 잠금장치를 국내 최초로 수조에 접목해 언제든지 신속하게 교체 및 AS가 용이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아울러 원터치 배수구를 적용해 청소 시간 단축은 물론 이물질이 많을 때 원터치 뚜껑을 분리해 신속한 청소가 가능해졌다. 특히 축사 관리 중 제일 큰 어려움이 겨울철 급수기 동파 문제인데 다온 자동급수기는 몸통 내부에 보온재를 부착해 열선 없이도 동파 걱정이 없다. 이는 감전으로 인한 불상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보성군은 꿀벌 집단 폐사(실종) 농가에 대해 긴급 회생 자금으로 예비비 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꿀벌 집단 폐사(실종)으로 보성군에 있는 124개의 양봉농가에서 꿀벌 8천700여 벌무리(봉군)가 집단 폐사하며 약 22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또한 전라남도 전체로는 1천360여 양봉농가에서 꿀벌 10만 벌무리가 폐사해 2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보성군은 전체 피해 군수 8천700여 벌무리 중 4천500 벌무리(약 50%)에 대한 입식비 11억원(자부담포함)을 확보했으며, 대상 농가에 호당 2천만원 한도로 피해 벌무리 2군당 1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벌무리 당 지원 단가는 25만원이다.보성군은 지난 3월 행정조사를 통해 농가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4월 중 입식비 지원 대상 농가를 확정한 다음 12월 말까지 꿀벌 입식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질병검사기관에서 꿀벌 관련 질병 음성을 받은 농가에서 꿀벌을 구입해야 한다.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입식비 지원은 최근 3년여 동안 벌꿀 흉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 회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어촌진흥기금 140억원 투입도 경남도는 이상기후 및 월동벌 피해로 인한 농가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방역 약품, 기자재 등을 지난해보다 17억원 증액된 총 57억6천700만원과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14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말벌퇴치 장비 ▲양봉산업 구조개선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 ▲양봉 보조사료 구입 ▲벌꿀 스틱형 포장기 ▲꿀벌질병 구제 약품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말벌퇴치 장비 지원에 3천400만원을 투입해 국내 생태계에도 큰 피해를 주는 말벌퇴치를 위해 말벌퇴치 장비, 포획 장비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에는 29억원을 투입해 양봉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벌통, 저온저장고 등 총 7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한다. 이외도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해 꿀벌 면역력 향상을 통한 양봉농가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꽃가루 및 꽃가루 떡을 지원하며, 양봉 보조사료 구매는 2억원을 투입해 유밀기의 저온과 잦은 강풍·강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꿀벌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소비자 구매 성향에 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는 지난 14일 서산시 성연면 왕정리산 41-4 일원에서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과 서산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꿀샘식물(밀원수) 심기 행사<사진>를 했다. 이날 식재된 꿀샘식물은 우리나라 대표 수종인 아까시나무로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에서 후원한 1만8천 주 상당의 나무를 심었다. 이승우 지회장은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에는 기후변화에 의한 병해충 발생과 무엇보다 꿀벌이 살아가기 위한 조건들이 마구 훼손되어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며 “우리 양봉농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 농장 주변에 단 한 그루 나무라도 심고 가꾸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화분매개 촉진 안정적 양봉 관리기술 개발 디지털 활용 벌무리 효율관리 방안 추진도 꿀벌 집단 소실과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양봉 농가와 꽃가루매개 꿀벌 구입이 지연되어 피해 가능성이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면밀한 원인 분석과 안정적 양봉을 위한 연구·개발이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양봉산업 안정화를 위한 현장 대응 및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월동 벌무리 소실 조사, 현장 대응단 운영, 안정적 양봉 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봉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겨울 전국적으로 월동 중인 꿀벌 집단의 소실과 폐사는 봄철(2020~2021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꿀벌 활동 부족, 월동기(2021.11~12월) 밀원식물의 조기 개화로 꿀벌의 이른 채집 활동, 꿀벌 해충(응애) 방제를 위한 약제 저항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꿀벌 소실 원인 규명을 위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격월(4월, 6월, 8월, 10월)로 현장 점검과 추적조사<사진>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