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월 24일 조합 본관 대강당에서 한국양봉농협 금융자산 3조원 달성탑 수상<사진> 및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김남진 서울지역본부 서울경영기획단장, 송용근 서울지역본부 서울도농상생반장 등 내빈과 함께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자산 3조원 달성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조합원님과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급격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도모하여 탄탄한 양봉농협의 재무구조를 갖추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조합장은 “현재 양봉산업에 큰 적신호는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2개년간 벌꿀 흉작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꿀벌 사라짐 현상은 또 다른 난관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다가오는 봄을 대비해 겨우내 살아남은 꿀벌의 세심한 관리와 병해충 피해 예방으로 도내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양봉기술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월 22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도내 양봉농가와 관심 농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양봉기술교육 강좌와 함께 경남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양봉기술 교육은 한국양봉기술대학 창업교육센터 김진태 교수의 ‘사계절 봉군관리’ 와 ‘작은벌집딱정벌레 피해 예방’에 관해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이날 교육은 꿀벌 사양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치료 방법 등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으며, 비대면 교육임에도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집중도 높은 모습으로 참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민·관·학 연구 교류…활로 창출 방향타 기대 디지털 벌무리(봉군) 관리를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 취약성 분석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제 대응 연구에 이르기까지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양봉산업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대회<사진>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한국양봉학회(회장 이만영),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정철의) 공동 주관으로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와 제38회 동계학술대회가 경남 소노캄 거제 리조트에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인천대학교가 후원했다. 본격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양봉학회는 2021년도 사업 및 감사 보고에 이어, 2022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이를 의결했다. 개회사에서 이만영 양봉학회장은 “최근 2년간 이상기상으로 인한 아까시벌꿀 흉작으로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가 양봉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학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며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이불염 회인불권(學而不厭 誨人不倦)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이루어내신 주옥같은 연구 성과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서 피해 확산…정부 차원 대책 절실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지역에서도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집단으로 발생해 관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제주지역 피해 규모는 전체 400여 농가 중 50여 농가에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신고 접수된 상황. 이러한 피해 신고는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 양봉농가는 사육 중인 250여 벌무리(봉군) 가운데 10통을 제외한 모든 벌무리에서 꿀벌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큰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거듭된 피해 발생은 결국 종봉 분양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꿀벌 한 통 분양가가 20~25만원 내외로 농가 간에 직거래 되었으나, 최근 질병이 발생한 이후 만상 벌무리(봉군)의 경우 30만원을 호가하고 있어 올해 꿀벌이 필요한 입식 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순철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지난해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진드기와 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 동해시가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양봉산물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양봉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관내 50여 농가(6천800군)에 화분(꽃가루)·소초광을 지원한다.꽃가루(화분) 및 소초광 지원은 이른 봄철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종봉(여왕벌) 육성에 필요한 먹이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시는 화분 6천800kg과 소초광 7천여 개를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하게 된다.이와 별도로 지역특산품 무릉벌꿀 포장재, 양봉기자재 및 벌통 등을 지원해 양봉농가의 노후시설 교체, 노동력 절감,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한 생태계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남 기장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제7호로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에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가 있다. 올해 1월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현장평가와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최종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총 24회 96시간으로 대폭 확장해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관내 우수 양봉인과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양봉 농가와 양봉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과학적인 양봉과 양봉산물에 대한 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해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장군 한 관계자는 “양성기관 지정으로 많은 양봉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 농가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기장군이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봉산업의 최적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꿀벌의 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전시 거주 양봉농가 중 자치구에 신고된 양봉과 한봉 사육농가에 꿀벌 질병 구제약품을 지원한다.이번에 지원되는 약품은 꿀벌응애류와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구제약품으로 본격적으로 꿀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4월 말까지 일제히 투약해야 하며, 투약 전에 반드시 약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하여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부패하는 질병으로 지난 2010년 국내 토종벌의 90%를 폐사시켰을 정도로 치사율과 전파율이 매우 높아 양봉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응애약, 노제마병약 및 낭충봉아부패병약 등 구제 약품을 구매해 2월 말까지 관내 342농가(4만1천115군)에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꿀벌의 전염성 질병이 의심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양봉농가의 질병 피해를 줄이려면 기생충 구제나 소독으로 벌무리(봉군)의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만 한다”며 “구제 약품 수령 안내문을 받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피해농가 사실상 올 벌꿀농사 포기 정부 피해보상 규정 없어 망연자실 “고충 해결, 정부가 나서줘야” 여론 매년 입춘을 전후해 양봉 농가들은 한해 농사 준비에 들어간다. 이때쯤 벌통 내부에 꽃가루떡(화분떡)과 먹이(설탕물)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꿀벌들은 봄이 온줄 알고 저마다 왕성한 활동을 준비한다. 여왕벌은 산란을 시작하고 일벌은 먹이 활동과 갓 태어난 육아를 담당하는 것으로, 양봉업의 한해 농사는 이처럼 봄벌 깨우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꿀벌들로 가득해야 할 벌통에는 벌은 온데간데없고 텅 빈 벌집만 남는 황당한 일이 경남 남해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피해 양봉 농가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피해가 발생해도 정부 차원의 마땅한 피해보상 규정이 전혀 없다 보니 보상은커녕 농가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는 이번 피해 발생 원인과 전국 피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태조사<사진>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올 초 전남 해남지역 일부 양봉장에서 봄 벌을 깨우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피해 지역과 규모도 점점 전국으로 확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2022년도 양봉산업 지원에 4억2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양봉기자재 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을 통해 양봉농가 소득안정 및 노동력 절감 등을 도모하고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동절기 및 밀원식물 미개화 시기에 종봉(여왕벌) 육성에 필요한 꽃가루(화분), 소초광 구입비에 2억 3천 3백만원을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또한 1억 3천 9백만원을 투입해 채밀기 등 벌꿀 생산에 꼭 필요한 양봉기자재 및 말벌퇴치장비를 양봉장별 자체 심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산 양봉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3천만 원 규모의 규격화된 포장재를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등록된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미등록 농가에 대한 페널티(과태료 부과 등) 부과로 양봉산업을 제도권 내에서 육성·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태안군의회가 지자체 최초로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양봉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태안군의회는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 임시회<사진>에서 양봉산업 직불금 필요성을 주장했다. 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은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개체 수가 점점 감소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기인하였으며, 양봉농가의 친환경적 효과와 가치에 주목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자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태안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2022년도 주요 업무 실천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8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최근 겨울나기를 마친 꿀벌 벌무리(봉군)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5℃ 높아져 평년보다 봄 벌을 깨우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어 철저한 벌무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개 양봉농가의 월동 후 벌 깨우기는 낮 평균기온이 8~10℃ 이상인 2월 초순 때 이루어지나 기후변화에 따라 시기가 당겨지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일벌의 활동성 약화 및 여왕벌 산란 저하 등 벌무리에 타격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따라서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벌통 내부 점검 시 벌이 놀라 날아오르지 않도록 가능한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벌 깨우기는 벌통 내부의 격리판을 제거한 뒤 내부를 청소해 주고 여왕벌의 유무와 산란 여부를 확인하고, 꽃가루떡(화분떡·사진)과 자극사양을 통해 여왕벌의 산란을 유도해 벌무리의 세력을 강화시켜 준다.꿀벌 먹이는 처음부터 설탕물을 주면 설사하므로 먼저 꿀이 차 있는 벌집틀을 한, 두장 넣어준 후 3일째부터 급수기에 물을 담아 주는 것이 좋다.또한 월동 후 뭉쳐있던 꿀벌이 고르게 퍼지면 꿀벌응애 방제제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감사(보궐)선거와 관련해 출마후보자를 지난 1월 25일 확정 공고했다. 이번 보궐 감사선거는 2파전으로 기호 1번에 김광배 후보와 기호 2번 김귀만 후보가 각각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 김광배 후보기호 1번 김광배 후보는 1946년(만75세)생 충남 논산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논산시지부장, 충청남도 양봉연구회장 등 각각 6년 역임과 제17대·18대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대학교 총장상, 농식품부 장관상, 충남도지사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김광배 후보는 “오랜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신뢰, 소통과 참여, 공정, 투명한 신뢰받는 감사의 모델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양봉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홍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증대 및 권익 보호 ▲집행부의 예·결산 회계를 감사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확립 ▲진정한 감사로서 해야 할 역할에 충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김귀만 후보기호 2번 김귀만 후보는 1959년(만62세)생 강원 양구 출신으로 한국 O·T·S엘리베이터 현장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