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18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조흥원 현조합장(원일목장)과 기호2번 송용헌 전감사(화랑목장), 기호3번 강의웅 전감사(물뫼목장)는 12일 동북부센터와 동부센터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조흥원 후보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도 조합은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2006년 대비 13배 늘었다”면서 “확실하고 검증된 지도자를 뽑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6.25때 참전했지만 이제 우리로부터 원조 받는 필리핀처럼 된다”고 우려했다.송용헌 후보자는 “원유 품질이 우수한데도 1천ml 가격이 경쟁사 보다 200원 낮고, 발효유·치즈시장도 밀리는 등 사업규모는 늘지 않았는데 직원은 150명이나 늘었다”며 “당선되면 직원 300명을 감축하고 굴욕적인 노사협상을 않는 등 과감히 수술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의웅 후보자는 “20년전 조합원간 납유량 차이가 별로 없어 지원비도 크지 않았으나 지금은 500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6배나 돼 조합정신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선되면 그 차이를 줄이고, 가공사업과 신용사업에 역점을 둬 연간 1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주장했다. 합동연설회는
살림살이 꼼꼼히 챙겨 자산 1억원“방역을 철저히 해 FMD 피해를 입은 회원이 한명도 없습니다.”서울우유 발안축산계 강유식 총무(56세·월촌목장)는 “FMD로 인해 전 두수를 살처분 또는 부분 매몰한 낙농가가 경기지역의 경우 800여명에 달하고, 서울우유의 경우 23개 축산계 가운데 20개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런데 우리 축산계는 김윤중 계장을 주축으로 전 회원이 똘똘 뭉쳐서 방역을 철저히 한 결과, FMD 피해농가가 단 한명도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지난 2월에 실시한 FMD 백신접종으로 인하여 많은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체세포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원들이 하소연하고 있다”고 전제한 강유식 총무는 “오는 26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올해 살림살이를 확정하는 동시 체세포수를 낮추는 운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축산계는 화성시 향남면과 우정·장안·팔탄·양감면 등 5개 읍면에서 낙농을 하는 83농가가 회원이며, 강유식 총무가 살림을 맡기 시작한 3년전 1천만원에 불과했던 자산은 현재 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1983년부터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484-8번지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해태유업에 이어 두산유업으로 원유를 냈던 강유식 총무는 17년
중부지역 일선 농협에서 올해 관내 미작농가와 낙농농가의 소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조사료생산사업에 착수하여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대덕단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양철규)은 지난 7일 안성시 신건지동 소재 본조합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영승 대덕농업인상담소장은 특강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수익은 300평당 114만원이며 생산원가 36만6천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소득은 77만4천원으로 벼농사를 할 때 보다 높다”고 말하고 “특히 옥수수를 재배한 후 후작으로 호맥 또는 청보리 등을 재배할 경우 수익은 보다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양철규 조합장은 “논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일은 물 빠짐이 좋도록 도랑치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논 농사를 하는 조합원이나 젖소를 기르는 조합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교육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를 희망하고 서면 약속한 벼농사 면적은 영농회 보두리 4만5천196평, 명당리 2만8천878평, 죽리 1만7천417평 등 모두 9만1천491평이다.
효율적 선발·도태 기준 제시 등 기대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농가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키 위해 지난달 말 ‘농가교육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본회를 2011년도 한우농가 기술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한우산업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반 구축과 농가들의 한우개량 인식 제고는 물론 효율적인 선발·도태 기준 제시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화된 개량기술을 전달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한우 혈통과 능력에 의한 계획교배 이용법을 비롯한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우수 유전자원 보호 및 확대 방안, 고품질 생산 및 명품 브랜드 육성, 소비자 지향적인 친환경 축산경영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협회 본부 한우개량부와 기획관리부 기획육종팀 직원과 지부 직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FMD 피해보상기준 척도 역할 기대“FMD 피해 축산농가가 사상 최대로 매우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실망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나야 합니다.”(사)한국종축개량협회 윤여창 고문은 “FMD로 기르던 가축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매몰한 축산농가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관련단체는 보상대책과 젖소나누기운동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윤여창 고문은 “정부는 피해보상액이 3조원에 달하고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현실성 있는 피해보상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처럼 늘어난 FMD 피해액은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가 원인으로 현실성 있는 FMD보상대책은 마련돼야 옳다”고 피력했다.이어 윤여창 고문은 “피해낙농가도 여의도 등지에서 FMD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물질적·정신적으로 피해만 가중될 뿐”이라고 덧붙였다.윤여창 고문은 또 “관련단체가 80년대 후반부터 추진했던 고능력젖소 경매행사가 6년전 중단된 것은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단체관계자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경매하는 행사가 계속 이뤄졌다면 오늘날 개량된 젖소의 FMD 피해보상책은 현실성 있게 마련 됐을 것”이라고 역설했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는 오는 12일 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에서 춘계토론회를 열고, FMD 살처분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FMD 피해 낙농가 재건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과 수의과학검역원 이지우 검역검사과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각각 정부의 재건지원대책, 젖소도입시 검역절차와 문제점, 협회의 재건대책 입장과 어려운 낙농현황 타개책을 주제로 발표한다.지정토론은 전국구제역피해낙농가 대책위원회 김희동 위원장, 서울대 김현진 박사, 종축개량협회 윤현상 부장,서울우유 최원근 상무가 나서고, 이어 청중토론도 진행된다.
풍속 우수하고 저소음 절전형…호환성 높고 내구성도 뛰어나‘인공바람으로 축사의 미래를 약속해 드리겠습니다!’ 고려상사(대표 권용권)가 시판중인 ‘고려 환기휀’은 고급 도장을 2회 실시하여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저출력으로 조용하고, 풍속이 우수하면서도 절전형으로 설계되어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최근 개발에 성공한 ‘고려 360도 회전형 환풍기(CV1-1200)’모델은 시작할 때 토크 400kg/cm, 정속 주행할 때 토크 650kg/cm로 힘이 아주 강력한데다 무게중심이 나뉘어져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이 모델은 타사 환풍기에 회전판만 연결해도 되는 호환성을 지닌 반면 가격은 저렴하여 목장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원형 휀(CV-1000 Si)’ 모델은 날개직경이 1000mm, 회전수 850/RPM인데 재질이 스텐레스와 알루미늄, 철근코팅으로 되어 내식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또한 ‘사각 휀CV-1000Li’ 모델은 저출력으로 조용하면서도 대풍량을 자랑하는 반면 절전형으로 목장에서 인기가 높다.이밖에 고려상사 환풍기는 사각 벨마우스 채택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CV-1000 Si’모델과 2중 안전망으로 이동이 편
소 온라인 전산프로그램 현장교육 ‘박차’“세계는 종자전쟁을 치루는 만큼 올해는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암소를 꾸준히 선발하는 반면 저능력우는 과감히 도태토록 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4일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우판별사업을 통해 유전적으로 불량형질이 발현된 한우암송아지나 그 개체를 생산한 어미에 대하여 과감히 도태를 권장할 수 있도록 저능력우 암소 선정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용 회장은 “소 온라인 등록계획교배프로그램 교육을 강화하여 농가에서도 능력이 낮은 암소는 송아지 생산을 자제토록 하겠다”고 말하고 “가축인공수정사협회 협조아래 수정사에 대한 교육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계획교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특히 이재용 회장은 “가축육종업무지원사업과 한우암소검정 개량컨설팅사업 등을 확대시켜 가축유전능력평가기능을 강화하고, 우량 암소를 선발하는 지침을 마련하겠다”면서 “고등·혈통등록우를 대상으로 암소선발지수 상위의 개체이거나 해당개체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우량 암소로 선정하여 개체번호를 공시하고, 우수 수정란을 생산하는 어미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이재용 회장은 또 “우량 암소
서울우유가 지난해 올린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이며, 올해 올릴 당기순이익 목표도 300억원으로 확정하여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동안 금년도 예산총회를 겸한 지난해 결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하자 우유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해 FMD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원유수급 불균형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우유는 지난해 하루 평균 815만6천개의 우유(200㎖ 기준)를 판매하여 전년대비 101.5%를 달성했다. 또 매출액도 1조5천83억원을 시현하여 전년대비 100.2%를 달성하고, 세후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계획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양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에 앞서 열린 금년도 예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상정된 금년도 당기순이익 계획안 100억 보다 200억원이 증액된 300억원으로 의결했다.서울우유 대부분의 대의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당기순이익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FMD로 인하여 많은 조합원이 생활터전을 잃고, 조합의 경영마저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시점에서 결과가 나타나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따라서 올해도 낙농경영상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 명칭이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로 바뀌었다.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모임의 명칭을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로 바꾸기로 하고, 임기가 만료된 회장에 곽한무 태산농장 대표를 만장일치로 유임시키는 등 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올해 수지예산안을 전년도 결산액 1억4천만원 보다 1천만원 증가한 1억5천만원으로 확정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혈통등록 나누기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날 부회장에 박성수 대표(호수목장)·조규용 대표(조란목장)를, 감사에 최준호 대표(단성목장)와 최광락 대표(케이엘목장)를 각각 선임하고, 이사는 각 지역 검정회에서 추천받기로 했다.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는 지난달 29일 오전11시 본관 시청각실에서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대학원은 지난해 8월 한국국제협력단의 추천을 받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고위공무원 20명이 입학하면서 시작되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전년比 매출 12% ↑…‘장인치즈’ 명가 역점하루에 국산 원유 200톤을 원료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한국낙농산업발전을 견인하면서 성장률이 매년 10% 넘게 성과를 올리는 기업 경영가가 있다. 동원데어리푸드 김명길 대표가 바로 그 인물이다. 그는 매주 부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수원·강진·정읍 3개 공장을 순회하면서 부문별 사업을 꼼꼼하게 체크할 정도로 근면·성실한 CEO다. 김명길 대표는 “국내 우유회사라면 모름지기 본업에 알맞게 시유시장을 개척하고, 국산 원유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꾸준히 나서야 한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우유업체들은 이익이 적다하여 시유시장을 외면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게으른 인상이 짙다”고 지적했다.동원데어리푸드는 김명길 대표가 사령탑을 맡기 전인 3년 전 힘들었던 경영은 이후 두 자리 숫자 %로 성장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 이 12% 신장했다. 올해 매출계획을 2천300억원으로 올려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특히 김명길 대표는 “지난해 개발한 신제품 판매액은 150억원에 달한다”며 “그 가운데 강진공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출시하는 치즈는 등교하는 어린이 호주머니에 어머니가 넣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