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삼총사가 베트남에 떴다.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과 이근성 낙농진흥회장, 정수용 한국유가공협회장이 베트남에 다녀왔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비록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이들 세 명이 함께 다녀왔다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게 큰 일임을 짐작케 한다.이들이 베트남에 간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우리 우유의 수출길을 열기 위한 것이다. 이들 단체장들은 베트남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석해 우리 우유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수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간 것이다.우리나라 낙농을 대표하는 세 단체의 수장이 모두 함께 가야할 만큼 지금 우유 수출은 매우 중요하고 특별하다. 아울러 우유수출에 대해서 만큼은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한다는 기본적 공감대를 갖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원유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낙농업계의 피
거창군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최동윤)가 하나되어 만들어 나가고 있는 ‘애우’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그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그 이름을 떨쳤다.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소비자 및 동종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제정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사전 기초 조사 및 소비자 설문, 전문가 인증심사 과정 등 까다로운 세 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를 선정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브랜드의 차별화, 신뢰도, 충성도 등의 다양한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타당성과 분석 및 과정상 오류 여부를 따져 쑥 먹인한우, 거창 ‘애우’가 대표 한우브랜드로 선정됐다.거창군과 거창축협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 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상대학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7일 광견병 야외바이러스와 백신주를 감별하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검사키트를 개발해 특허출원 이후 국내 유전자 키트 제조업체에 생산기술을 전수했다.검역본부에서 이번 유전자 검사키트 개발로 향후 미끼백신 국내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검역본부는 역전사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견병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는 백신주를 만들어냈다.아울러 광견병 야외 바이러스와 새로운 백신주를 검출하는 유전자 검사키트를 제작했고, 검사 키트가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특허출원했다.검역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광견병의 신속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진단 키트의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산하기관으로 질병진단과 방역기술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유사한 기관이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역량강화 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에게 주요 동물질병 진단기술을 연수하는 외에도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동물질병 진단시약업체 방문을 통해 귀국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 이론·실습 병행연수를 받은 베트남 질병전문가들은 ‘베트남 2020 축산
최근 양돈업계와 낙농업계를 중심으로 나무심기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농장주변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축산업계의 나무심기 운동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양과 질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초지가 있는 낙농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 사례가 있지만 축산현장 전반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축종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 축산업계의 아킬레스건은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다. 악취는 축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정주공간(定住空間)이면서 휴식공간인 농촌의 골칫거리로 등장한지 오래다. 이는 안티축산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산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산림전문가들의 견해를 빌리지 않더
한국녹용학회가 ‘녹용산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한국녹용학회(회장 전병태·건국대 교수)는 지난 18일 서울대 평창캠퍼스 교육시설 대강당에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이날 심포지엄에는 ▲항노화 가능한가(주보선 사무국장·항노화기술개발사업단) ▲사상체질 맞춤식품의 과학적 재조명(오덕환 교수·강원대) ▲5천년 역사 아시아 최고 보약 녹용(성창근 교수·충남대)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전병태 회장은 “한의학에 국한됐던 녹용에 대한 연구가 최근들어 현대 의학적 활용에 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 녹용학회의 연구가 녹용산업 및 연구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랄인증 비용 지원…해외 인증기관과 교차인정 추진전용 메뉴 개발…상반기 할랄식품산업 발전대책 수립농림축산식품부가 유망시장인 할랄식품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관련기사 9면농축산부는 지난 2013년 9월 25일 제3차 무역투자회의에 이어 2014년 8월 12일 제6차 무역투자회의, 2015년 3월 19일 제7차 무역투자회의 등을 통해 할랄식품 수출 확대방안 논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할랄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식품 수출 희망업체에 할랄인증 비용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2012년~2014년까지 총 48개 업체에 5억4천3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Korea Muslim Federation)와 말레이시아 인증기관 JAKIM인도네시아 MUI 등과의 할랄인증 교차인정도 지원해 오고 있다.그 결과 2013년 말레이시아 JAKIM이 KMF 인증을 인정하게 됐고, 인도네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활성화 방안도 논의전국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경용·당진낙협장)는 축협조사료를 브랜드화하고, 소포장 유통 확대, 그리고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해 사업결산을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사료관련조합장협의회는 조사료거점축협이나 TMR공장을 운영하는 축협 조합장 39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조합장들은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조사료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실명표시제, 품질등급제 등을 통한 조사료 브랜드를 만들어 축협이 직접 품질을 보증하고, 품질표준설정, 샘플링장비 등으로 품질관리활동을 강화해
카페라떼 판매 적립금 모아 소외계층에 우유 나눔도낙농육우협회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낙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 2월부터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카페라떼 한잔당 100원씩을 적립한 1억원을 협회에 전달했고, 협회는 이 기금을 소외계층에게 우유를 공급하는데 사용키로 했다.손정렬 회장은 “어려운 낙농가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캠페인도 진행해주신 스타벅스 커피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커피업계 최초로 K-MILK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정부와 국회에서도 FTA시대 낙농가의 자구노력의 일환인 K-MILK 인증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
마광하 위원장(오리협회 사육분과위원장)AI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의 피로도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AI에 따른 대책 마련에 있어 무조건 농가들의 책임만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는 지금 오리농가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AI 발생으로 인해 오리사육도 못하고 있는 처지에 생계안정자금 마저 최저로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최근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살처분보상금 지급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지금 AI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리업계와 방역당국간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하다. 그런데 갈수록 업계와 방역당국간의 불신이 커진다면 AI종식은 요원한 일이다. 현실에 맞는 방역 정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난 17일 낙농업과 기업의 상생협약·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낙농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나아가 농축산업과 기업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유도훈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 감독, 성호용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진필 한농연회장, 이준원 농축산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최규성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 홍문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명연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천영 농업기술자협회장.
무역이득공유·질병 상재화사료업체 담합 등 여야 관심 지난 20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위원장 김우남)에서는 FMD 백신문제, FMD·AI 상재화 가능성, 무역이득공유제, FTA 피해보전직불제, 사료업체 공정위 과징금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여야의원들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피해보전직불제 개선과 관련, 김종태 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은 피해보전직불제 도입 취지에 맞게 FTA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산업의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FMD 백신문제에 대해, 윤명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O-마니사에서 O-3039로 바꾼 이유가 뭐냐며 그동안 정부 대처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유승우 의원(새누리당, 경기 이천)은 백신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백신을 하지 않은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기 보다는 잘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