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용’ 아닌 방어효과 높일 백신 필요방역당국 ‘불통’…공개대응 자제 ‘한계’“잘잘못을 따져서 책임을 지우려는게 아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 당초 생각데로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다만 개선이 필요하다면 한시라도 빨리 실천에 옮겨 국내 양돈산업을 살리자는 것이다.”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FMD 사태와 함께 백신효능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의 FMD 발생 직후부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 동원, 수집해온 방대한 분량의 국내외 백신 관련 자료와 전문가집단의 자문을 토대로 FMD 방역정책 및 공급백신의 개선을 요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정점에 서게 된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그는 방역당국의 ‘불통’을 지적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그동안 백신만 잘하면 FMD를 차단할수 있다고 자신해왔던 정부다. 하지만 현실은
개발 제품 현장실험서 효과 잇따라 확인돼 양돈업계가 변이주를 활용한 PED백신의 조속한 인허가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관련기사 8면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전국 양돈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PED와 관련, 최근 국내 동물약품업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제품의 효과가 현장실험 과정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이들 백신은 PED 변이주를 활용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양돈 현장에서 변이주 백신을 사용, PED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인허가 및 국가검정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양돈농가 관심 불구 각종 규제 축산현장 접목 불가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4~2015년 6차산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전남의 양돈농가 A씨. 그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넘어설수 없는 벽에 부딪혔다. 축사에 접목하려 했던 체험농장 설치가 현행법상 불가능한 현실을 실감하게 된 것. 다행이 식품특화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방법을 찾긴 했지만 깨끗한 양돈현장을 소비자에게 느끼게 해주겠다던 A씨의 계획은 반쪽짜리로 전락하게 됐다.대통령까지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를 강조하고, 정부가 강력한 육성의지를 표출하면서 그간 낙농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6차산업에 대해 양돈농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의 벽에 막혀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당장 6차산업에 필수적인 체험농장만 해도 육가공시설이 불가피하지만
이천일 국장, “건강한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FMD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FMD는 돼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PED라든가 PRRS, PMWS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의 질병임에도 지나치게 과잉 대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백신 접종을 하는 상황에서 필요 이상의 살처분, 이동제한을 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손실 뿐만 아니라 축산업에 대한 반감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는 지난 26일 열린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회장, 이하 축정포럼)에서다.이날 축정포럼에서 이오형 수의사는 FMD 백신 효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농가가 적지 않은 점을 지적한 후 “특히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백신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비율이 40% 넘어섰다”며 백신의 검정 및 사후평가 방법 개선을 요망했다.주한수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성훈)가 한국양돈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생산성 향상대책을 모색할 ‘지상세미나’ 를 진행키로 했다.FMD 사태로 인해 양돈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매년 2월 개최돼 왔던 양돈기술세미나를 대체하기로 한 것이다.양돈연구회는 이에따라 ‘고생산성 모돈 사양관리 및 FMD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이란 주제로 지상세미나를 진행, 그 내용을 책자로 발간해 전국의 양돈농가들에게 무료로 배포키로 했다. 지상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의 기고는 물론 현장 성공 사례도 포함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FMD·AI 등 악성가축질병 발생을 차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업 허가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수시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축산부는 축산업 허가제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준수여부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특정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자체의 교차점검,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 정기 및 수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정기점검은 1년에 2회로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축종별 허가대상에 대한 전수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런 계획은 가축전염병 발생이 진정되거나 종식된 후 지자체 교차점검 및 관계기관 합종점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되 시군별로 축산농가 대상을 지정해 점검하고, 미흡한 시군은 추가로 자체 점검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김수기 교수팀은 지난 21일 돈육 수출업체 현장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을 위해 축산물수출포털사이트(http://iepp.co.kr)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수기 교수팀은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축산업 환경 속에서 돼지고기 수출 관련 기관, 사업자, 연구자가 쉽게 활용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 돼지고기 수출정보에 대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이트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김수기 교수팀 측은 “현재 돼지 사육 및 돈육 전문가들의 등록을 요청하고 있으며 농장 및 가공 현장에서 애로가 발생하였을 경우 쉽게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우수한 종돈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돈육 및 가공육의 수출 촉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소해면상뇌증(BSE)과 같은 프리온 질병군에 포함되어 있는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의 검사에 대한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국가공인시험기관(ISO/IEC17025)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이번 CWD ISO/IEC17025 인정은 국내에서 유일하다.특히 세계적으로도 2곳만 인정받은 것으로 CWD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신뢰도를 확인받았다.CWD는 가축전염병 2종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2000년부터 2004년, 2005년, 2010년에 엘크, 꽃사슴, 레드디어 등 총 42두에서 발생했다.
원유 생산과잉 해소 돌파구로정육점식 구이전문점 개설한우고기 수출 교두보 활용 결실을 맺기까지2014년 4월 23일 한국을 찾았던 신시왕그룹 경영진들이 전북익산클러스트의 소개로 농협중앙회를 방문했다. 이 때 신시왕 측은 유업과 육가공 등에 대한 한중 합작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농협축산경제(축산경제혁신단장 윤효진)에선 2014년 6월 30일 신시왕그룹 본사를 방문해 1단계 우유수출, 2단계 우유합자공장 설립, 3단계 낙농축산기술 수출 등에 대한 자료교환을 하고, 프랜차이즈 형태의 외식사업(정육점형 식당)에 대해서도 논의했다.2014년 10월 29일 신시왕그룹을 2차 방문한 농협 관계자들은 1차 협상 때 논의한 1~3단계 대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그중 1단계 우유수출에 대해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신시왕 측에선 브랜드 결정, 독점대리점권, 안정적 공급 등을 요구했다.
한우협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 앞둬강원·경기·경북·경남·전북 도지회도 임기만료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의 세대교체가 대거 이뤄질 예정이다. 새해가 들어서면서 한우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리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또한 한우협회 시도지회 중에서도 임기가 만료되는 지회가 다수로 지회를 이끌어 나갈 차기 지회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우선 한우협회 중앙회는 현 이강우 회장이 지난 2013년 3월 김남배 전 회장의 사퇴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때문에 이 회장의 임기는 김 전 회장의 남은 임기 2년이었다.한우협회는 오는 이번 총회(26일 예정)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우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4∼5명 정도가 후보군에 올라있다.우선 현 이강우 회장을 비롯
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추진한 가축 심사사업과 검정사업은 활발했던 반면 등록사업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2014년 추진한 심사사업실적은 한우 9만8천576두·젖소 5만3천431두·종돈 1천592두 등 모두 15만3천599두로 연간 계획목표(12만4천570두)대비 23.3%를 초과달성했다.또 검정사업도 지난 한해 추진된 실적이 한우 5천696두·젖소 58만4천128두·종돈 5만3천535두 등 모두 64만3천359두로 계획목표(56만5천800두)대비 13.7%를 초과했다.또한 정액·수정란 혈통확인사업도 한우 191만9천369스트로·젖소 71만7천832스트로·종돈 15만5천958스트로 등 모두 273만5천3스트로로 계획목표(259만6천250스트로)대비 105,3%를 달성했다.이밖에 MMA(최소시장 접근물량)규격 확인사업실적도 2천68두로 계획(1천850두)대비 111.8%를 달성한 반면 등록사업실적은 128만7천95
한우자조금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선물세트 할인행사 및 SNS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오는 2월 13일까지 한우114 할인몰을 통해 설 명절 선물세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할인행사에는 한우114 할인몰 입점브랜드인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을 비롯해 영월동강한우, 녹색한우, 명실상감한우, 의성마늘소, 영주한우 등 총 6개 브랜드의 한우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주요 할인상품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실속형 선물세트 2종과 보신형 선물세트 1종이다.‘우리한우 선물세트 1호’는 등심(600g), 국거리(600g), 불고기(600g)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상가 대비 17.7% 할인된 7만 9천원에 판매되며, 국거리(600g),불고기(1.2kg)로 구성된 ‘우리한우 선물세트 2호’는 21.1%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한다.‘우리한우 보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