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궐기대회 직후 이승호 회장 단식농성 돌입농성장 집기 침수 어려움에도 현장 굳건히 지켜서울을 온통 물바다로 만든 기록적인 폭우도 낙농가들의 결연한 의지를 꺾지 못했다.지난달 26일부터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여의도에 자리를 잡은 낙농가들은 단식농성장을 굳건히 지키며 원유가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 직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단식농성장을 마련했다.단식농성장에는 이승호 회장이 단식을 시작한 가운데 20여명의 낙농가들이 모여 원유가가 인상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특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애써 마련한 천막이 바람에 날라가며 집기들이 다 물에 잠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의 낙농가들을 의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농성장을 끝까지 지켜냈다.낙농가들은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즉각 단행할 것을 비롯해 FTA로 인한 낙농피해 대책, 사료값 안정 대책, 육우가격 안정대책을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 투쟁과정에서 낙농가들이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최
FMD 여파에 따라 올 상반기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212만4천36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1.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구간별로는 번식용암퇘지사료를 제외한 전구간에서 크게 줄었다.젖뗀돼지사료가 56만3천147톤으로 21.4%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젖먹이돼지 6만2천272톤으로 18.5% △육성돈전기가 71만4천458톤으로 21.8% △육성돈후기 24만2천284톤으로 21.5% △비육돈 3만2천716톤으로 16.6% △비육돈 출하 8만6천946톤으로 19.6% △번식용수퇘지 7천298톤으로 3.1% △임신돼지 24만9천740톤으로 19.1% △포유돼지 16만1천237톤으로 23%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번식용 암퇘지사료는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21.9%가 증가한 9천544톤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FMD 살처분농가들의 재입식용으로 투입될 비육암퇘지(F2) 급여량이 늘어난게 그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지난 6월 한달간 양돈사료 생산량은 33만5천29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전월대비 2.7%가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검정성적 전국 1위 비롯 상위권 흽쓸어日 평균 1톤200kg 생산…kg당 986원 받아나눔운동에 고능력우 3두 포함 9두 내놓기도국내에도 1만9천kg대 초고능력 젖소가 탄생했다.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640-25번지 대광목장(대표 김병용) 4산차 ‘대광뷰티 483호’등록우(등록번호 50045172)의 연간산유량은 1만9천201kg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아비 ‘오이말 에타존 셀시어스 ET’와 어미 ‘켐뷰 뷰티 ET’사이 2004년 4월 17일 출생한 이 젖소는 연간유량이 초산때 1만2천150kg이었으며, 2산때 1만2천37kg, 3산때 1만8천290kg으로 매년 향상되었다.이 젖소는 그동안 수송아지를 3두 낳고, 암 송아지는 ‘대광 뷰티 토이스토리 6738호’가 유일한데 이 육성우도 앞으로 대광목장의 기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목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젖소검정을 받는데 지난해 젖소검정성적 결과, 5세형 이상에서 ‘483호’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791호’ 4등, ‘346호’ 5등, ‘517호’ 13등에 각각 랭크될 정도로 초고능력 젖소가 즐비하다.또 이 목장은 젖소선형심사 점수 평균이 78.2점으로 2003년에는 선형심
하림(회장 김홍국)이 미국 닭고기 업체 앨런패밀리푸즈(Allen Family Foods)를 인수했다.하림은 하림USA를 통해 지난달 25일 열린, 앨런패밀리푸즈 공개입찰에 참여, 최우선 매수권자로 선정됐다. 하림은 인수가격으로 4천8백만달러(약 50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27일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의 청문회에서 승인을 받았다.지난 1919년에 설립된 앨런패밀리푸즈는 미국 델라웨어 시퍼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계 생산 및 양계 가공업체이다. 매년 약 27만톤 닭고기를 생산해 주로 미국 소매점에 공급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4억 달러 정도다.이번 파산 신청에 등록된 자산은 앨런패밀리푸즈 외에 자회사인 앨런 해츨리(Allen’s Hatchery) 부화장, 도축 및 가공을 담당하는 JCR Enterprises, Inc가 포함돼 있다.인수는 파산업체 자산을 특정 조건에 사들이기로 사전 합의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앨런패밀리푸드는 사전에 경쟁사 마운테어(Mountaire Farm)에 약 3천만 달러에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하림은 마운테어 측에서 폐쇄하기로 한 하버슨 공장을 그대로 유지
원자재값 치솟아 농가 여전히 적자채란농 수익 위한 정책 마련이 우선“계란가격은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서 빠져야 한다.”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 식당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농가들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대책없이 계란가격만을 낮추려하는 정부정책을 꼬집었다.안 위원장은 “사료값, 병아리값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병아리값만해도 올초 1천원하던 것이 지금은 1천500원으로 50% 이상 올랐다. 중추가격도 3천800원에서 32% 상승한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개당 생산비는 지난 2009년보다 20원이 늘어난 130원대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채란농가들은 계란을 생산하고 있지만 농가 부채가 늘어남에 따라 해마다 100여 농가가 폐업하고 있다. 이로서 지난 2009년보다 10% 줄어든 1천480농가만이 채란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언론에서 ‘금란’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다. 하지만, 계란값은 7월 20일 현재 147원이다. 올초와 변동이 거의 없다”며 언론보도에 신중해줄 것을 당부했다.안 위원장은 “할인가격(DC)을 적용하면 결국, 농가들은 개당 100원 수취가격을 받게 된다.
오정길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 회장이 연임됐다.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산란계자조금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꾸렸다.이날 오정길 현 회장은 위원들의 추대를 받아,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운영위원에는 오정길 회장을 비롯해 안영기, 이상호, 김인배, 김삼수, 이상진, 류경선, 배영수, 황일수 위원 등 9명이 참여하게 됐다.감사는 김윤호, 천강균 위원이, 간사는 임지헌, 부간사는 김동기, 김종준, 류필선 위원이 맡기로 했다.연구회는 현장중심 연구용역을 통해 계란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들이 연구과제를 제시할 때 형식에 맞춰서 하기 어려워 구두나, 팩스, 유선전화상 의견도 연구용역사업에 심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달 상반기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오정길 회장은 “소비자들은 더욱 더 안전과 위생을 요구한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 오리 산업의 중심이 될 한국원종오리농장이 드디어 GPS종오리 입식을 마치고 PS종오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달 27일 전남 장흥소재 한국원종오리에서 종오리검정위원회 및 수급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검정위원회 및 수급위원회는 최근 축사 공사를 마치고 1차분 4천수의 GPS원종오리를 입식한 한국원종오리 사무실에서 열고 축사 현황 및 향후 PS종오리 생산 일정 등을 논의했다.먼저 검정위원회에서는 도입한 GPS종오리를 대상으로 육추율을 비롯해 육성률, 생존율, 체중, 첫 산란일령, 산란 수 등 종오리 검정을 70주간 실시키로 하고 GPS종오리로부터 생산된 PS종오리 및 실용오리에 대해서는 6주간 경제능력을 검정키로 했다.이어 열린 종오리 수급위원회에서는 최근 무분별한 F1오리 입식으로 인해 과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F1오리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오리협회에서 운영 중에 있는 F1오리신고센터를 통해 F1오리 사육농가들에 대해 적극적인 고발조치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원종오리농장에서 PS종오리가 생산되기 때문에 시장에 PS종오리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
닭고기 전문 업체 올품이 다문화가정의 국내 정착을 돕고 있다.(주)올품(대표 변부홍)은 지난달 19일 생산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레티몽트린(한국명 이예진)씨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경북 상주시 사벌면에 살고 있는 타김앰씨의 친정부모를 회사에 초청했다.이날 이들 친정부모는 올품 회사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도계설비와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올품은 친정부모에게 환영 꽃다발과 금일봉을 선물로 전달했다.레티몽트린씨는 “회사 배려에 감사한다.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변부홍 올품 대표는 “올품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적 책임(CRS)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가 재기 선도 역량강화…하절기 생산성 문제해결 총력해외기술 제휴 등 만전…무항생제사료 시대 이정표 제시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축산인 희망 나누기 캠페인, ‘다시 뛰는 축산인’ 활동으로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우성사료는 이의 일환으로 하절기 서비스 활동에 나서는 등 축산업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이에 지난달 15, 16일 이틀동안 충남 덕산 스파캐슬에서 우성 영업조직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체영업회의’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지난 상반기는 FMD로 인해 축산시장 전체가 힘든 시기인 상황에서 그 아픔을 치유할 겨를도 없이 축산업의 생존을 위한 비장한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이했다.우성사료는 지난 상반기 FMD상황 속에서도 위기상황 조기종식을 위해 현장 최 일선에서 방역활동을 하는 한편 축산업 재건을 위해 축산인 희망 나누기 캠페인, ‘다시 뛰는 축산인’ 활동을 전개해 실의에 빠진 축산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등 지금도 현장에서 축산업의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우성사료 표광수 상무는 “무더위로 인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서비스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하절기 더위 스
육류유통수출입협, 24개 회원사 대상 조사국내산 가격경쟁력 부족·수입육 물량넘쳐장마 길어지며 휴가철 특수도 기대난돼지 도축물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재고는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회원사 24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돈육부위별 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말 기준 3천777톤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3천755톤 보다 0.6% 증가한 것이다. 등심은 392톤으로 전월대비 26.8%가 증가했고, 후지는 21.5%, 갈비는 24.7%, 기타는 61.6%가 증가했다.이와 별도로 서울 및 경기 보관창고 9개소 대상으로 돼지고기 수입육 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수입육 재고량은 2만9천434톤으로 전월 2만8천992톤 대비 442톤(1.5%)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1만8천722톤에 비해서는 57.2%(1만712톤)가 증가한 것이다. 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는 “5월에는 할당관세 수입량이 집중적으로 몰렸고 6월에도 많은 물량이 수입돼 재고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부산물 재고는 7천52톤으로 전월대비 3.3%가 증가했으며 수입육 정육 전체 재고는 전월대비 2만4천여톤이 증가해 11만톤
평균산차 2.9산·분만간격 432일…유량·번식서 두각3년전부터 퓨리나와 파트너십…낙농경영 5년만에 쾌거카길애그리퓨리나의 고객 농장인 세븐목장(대표 조인세)이 최우수검정 농가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달 13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주최로 충북 보은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열린 ‘2010년 유우군 검정사업 평가대회 시상식’에서 퓨리나사료 고객인 경기도 연천 세븐목장이 최우수 검정 농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세븐목장은 1만4천214kg에 평균 산차 2.9산, 분만간격 432일(2010년 11월 기준)로 유량 및 번식, 경제 산차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이번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세븐목장 조인세 대표는 평소 ‘가축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신조를 가지고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조 대표는 특히 비트펄프 펠렛을 사료조에 티엠알을 줄 때마다 1개씩 컵에 넣으면서 체크했더니 하루에 27번 티엠알 사료를 주게 됐다며 가축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더욱이 조 대표 부부는 10년 전 부부 검정원을 하다가 낙농을 직접 경영하게 됐는데, 시작한지 5년만에 최우수 목장이 된 것이다. 세븐목장의 이번 수상은 애착, 열정과 노력
석희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이 축산물HACCP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석 원장은 최근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전북지역 농·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축산물HACCP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농·축협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석 원장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되어지는 만큼 HACCP의 가치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며 HACCP에 대한 조합장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조합장들은 “기준원과 농·축협간 업무연계를 통해 지역 내 HACCP적용작업장(농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원에서 HACCP 활성화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