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기술지원 순회 지도…이달 말까지 6회 걸쳐페니실린의 1천200배 살균·소염효과…항생제 대체 탁월송아지·돼지에 접종…설사·호흡기·번식장애 크게 감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축산농가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꿀벌의 벌침을 이용한 시술방법 기술지원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말까지 6회에 걸쳐 신안군, 나주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번 순회 기술지원에서는 벌침 이용기술과 친환경 가축사육요령, 어린가축에 봉침시술을 연시하게 된다. 특히 소, 돼지 등에 벌침을 사용해 기르면 각종 질병의 면역력이 증강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꿀벌의 벌침에 함유된 벌침 액에는 페니실린의 1천200배 이상의 살균작용과 더불어 소염작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어린송아지의 경우 벌침시술 부위는 코 부위인 인중과 등 뒷다리 연결선과 허리뼈의 교차점인 백회, 항문 위쪽 꼬리 부분의 푹 들어간 곳인 교소에 각각 3마리의 벌침을 주입하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육할 수 있다고 밝혔다.송아지 설사증의 경우 교소혈에 3회 접종시 치료효과는 80%, 교소와 백회
홍성축협, 4월부터 한우불고기 파격할인 이어가일주일에 20마리씩…다양한 고객층 확보도 강점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은 한우고기 소비자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져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실시, 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축협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홍성축협은 지난 4월부터 판매 비중이 높은 한우불고기를 파격적인 가격인 600g에 9천9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할인행사를 이어오고 있다.홍성축협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농가가 어려울 때 함께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유창균 조합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장기간 할인판매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성지역에서 대형마트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도 오히려 축산물 판매량이 더 많은 이유이다. 홍성축협의 하루 축산물 매출은 약 2천500만원.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가격을 조사해 가격조정에 참고하는 등 탄력적인 가격을 운영하고 있다.고객층도 다양한데 외지에서 친인척 집에 왔다가 사가는 고객부터 단체로 택배로 주문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조합원이 키운 암소만 취급하며 일주일에 약 20두를 도축해서 판매하고 있다. 홍성축협은 축산물의 가격 경쟁력으로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양축농가에게 가축질병 발생여부 등을 전화예찰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에 격려 전화와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예찰요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더욱 활기찬 활동을 펼치고 있다.충남방역본부는 지난 3월부터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FMD 등 악성가축전염병과 일반 법정전염병의 발생여부를 10일 간격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예찰요원들은 농가와 전화로 가축질병 발생여부와 사양관리는 물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까지 들어주고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농가는 119에 신고해 병원이송을 돕는 일까지 해내고 있다.농가들은 말벗이 되고 외로움을 달래 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을 전화로 표현하거나 직접 방역본부 사무실로 찾아와 예찰요원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양축농가들의 방문은 이제 충남방역본부에서는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지난 4월에는 예산군 신양면에서 한우 15두를 사육하는 조원복씨가 예찰센터를 방문해 격려를 해주었다. 6월에는 서산시 해미면에서 소규모로 닭을 사육하는 박종용씨가 문영란 예찰요원 앞으로 편지를 보내 고마움을 전달했다.한우를 키우는 예산군 신양면 차윤환씨는 수박을 직접 들고 방문했고 천안시 성남면 류보현씨는 멜론을 택배로 보내 예찰요원들에게
서울축협 김문돌 상무가 지난달 28일 정년 퇴임했다. 이날 강서구 등촌동 소재 그린월드호텔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박종래 조합장을 비롯해 서울축협 임원과 간부직원, 그리고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과 황엽 한우자조금 사무국장이 참석했다.김문돌 상무는 지난 ’76년 경주농협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고 ’82년 경주축협을 거쳐 ’87년부터 서울축협에서 근무해오면서 약 24년 동안 책임자로 주요보직을 역임했다.이날 박종래 조합장은 “30여년간 축협에 몸담고 인생과 정열, 땀방울을 받친 김문돌 상무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퇴직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남은 인생 보람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남호경 회장은 “고향후배인 김문돌 상무의 퇴임을 축하한다. 최근 한우산업이 매우 어렵다. 서울축협 같은 전국 최고의 조합이 축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한 한우고기 판매확대에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문돌 상무는 “지난 ’76년 입사통지서를 받고 출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퇴임이라는 졸업장을 받게 되니 영광과 함께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서울축협에 남아 조합발전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축협과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보령축협에서 10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급육 생산방법과 효율적인 송아지 설사 예방방법을 중심으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고급육부문과 송아지 질병 부문에서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실제 소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영석 박사(디자인 피드텍(주)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고급육 생산기술이라는 강의를 통해 “이상적인 조직발달과 근내지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사료를 꾸준히 급여하고 C등급을 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사양단계별 사양관리기술을 소개한 후 송아지 사양프로그램은 출하시 좋은 소를 만드는 기본이 되므로 부드러운 조사료를 가능한 별도로 급여하고 최대한 송아지를 크게 키워서 입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박사는 비육전기에 너무 많은 양의 사료를 주면 육질향상에 안 좋으므로 정확한 양의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성오 수의사(당진축협 축산사업단)는 송아지 설사예방 및 치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우의 효율적인 질병관리에 대해 교육했다.
청원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장성순)는 지난 2일 청원군 미원면 원용휴양농원에서 변재일 국회의원, 이종윤 청원군수,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축산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장성순 회장은 “지금 FMD 발생과 각 국과의 FTA 체결, 한우 가격하락,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우리 축산농가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르는 만큼 국회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축산에 대한 더욱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청원축단협은 청원군 축산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변재일 국회의원과 이종윤 청원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연합낙우회(회장 오병철)는 지난 1일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송암분교에서 7월 월례회의와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병욱 원주시 축산과장, 홍경수 강원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장, 이상혁 한우협회 원주지부장, 이해운 양계협회 원주지부장, 이명구 원주축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낙우회 회원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오병철 회장은 이날 “축산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온정을 나누며 낙우회를 중심으로 위기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FMD로 인해 가축매몰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재입식을 위해 한마리씩 협조해 새출발을 도와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병욱 과장은 “훈훈한 온정에 축산의 미래는 밝은 것 같다. 오늘의 휴식이 내일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 어둡고 긴터널을 하루빨리 벗어나 새롭게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을 최선을 다해 돕고 축산기반 재건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육가공공장 개장 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사은 행사를 실시했다.울산지역의 한우브랜드인 햇토우랑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울산축협은 한우 전 품목 1근 이상 구입시 국거리 1근을 더 주는 ‘한근에 한근 더 무료증정행사’와 햇토우랑 육가공품인 육포, 사골곰탕, 떡갈비를 1만원에 묶음 판매하는 ‘만원에 행복패키지’로 행사기간 동안 연일 소비자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전상철 조합장은 “육가공공장이 지난 2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게 되어 하루 평균 고객은 200명, 특히 주말에는 400명을 훌쩍 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은 우수한 종돈 보급 확대를 위해 어린돼지 분양기간을 무기한 연장해 시행한다.제주도축산진흥원은 어린돼지(40~50kg) 분양을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한시적으로 하기로 했었지만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돈의 확대 보급 필요성과 양돈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7월 1일 이후에도 계속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도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양축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종돈을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종돈 수요량을 충족하고 고유의 유전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주의 양돈산업을 고부가가치 소득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축협운영협의회 개최▲하태정 회장(경남부산울산축협운영협의회·통영축협장)=지난 5일 농협사료 경남지사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배합사료공장 격려방문▲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4일 배합사료공장을 방문해 사료생산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가축인공수정 교육 실시▲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5일 축산기술지원단에서 가축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했다.전이용대회 개최▲조성환 조합장(용인축협)=지난 6일 백암, 이동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이사회서 현안 논의▲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8일 통진읍 도사리 소재 경제사업단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인사추천위원회 개최▲김영철 조합장(이천축협)=지난 4일 상임이사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청사신축 설명회 개최▲안사현 조합장(원주축협)=지난 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청사 신축 설명회를 가졌다.초록축산계 회의 참석▲김진만 조합장(동해삼척태백축협)=지난 4일 동해 달방가든에서 열린 초록축산계 회의에 참석했다.이사회서 현안 논의▲주영건 조합장(강릉축협)=지난 6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서면농촌지도자 야유회 참석
인상 산정기준 달라 차이 132원 달해8일 4차 소위원회 열고 양측 협상개시원유가 인상과 관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합의에 이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4일 제3차 목장경영안정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유업체측은 리터당 41원의 원유가 인상안을 제시했다.이에 앞서 2차 회의에서는 생산차측에서 유업체보다 132원이 높은 173원의 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이날 유업체의 인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양측의 인상안 차액 132원으로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양측의 인상안이 차이가 나는 것은 인상요인을 정하는 기준생산비에서부터 입장이 갈리기 때문이다.생산자측은 기준생산비를 2008년도 통계청 생산비를 적용한 리터당 585원을 제시한 반면 유업체측은 2007년 통계청 생산비에 2008년 생산비 비목별 가격변동률을 반영시켜 리터당 656원을 제시해 71원의 차이를 보였다.반대로 2011년 추정생산비는 생산자측은 두당산유량 감소율 등을 반영해 리터당 758원을 제시한 반면 유업체측은 697.53원으로 60.47원이 차이가 났다. 이와
5월 낙농가수 6천85호…전월대비 89농가 줄어낙농가수와 착유우두수 감소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원유 생산량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원유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5월 중 원유 생산량은 16만7천858톤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났지만 일평균 생산량은 5천414톤으로 0.1%가 감소했다.일 평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5월 중 낙농가수가 6천85호로 4월에 비해 89농가가 줄어들었다.착유우 역시 20만6천281두로 전월 21만3천67두로 3.2%가 감소했다.이처럼 FMD 이후 피해 낙농가들이 속속 현업에 복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농가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최근 경영악화로 인해 낙농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6월 원유 생산량 감소 현상은 5월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6월 중 무더위로 인해 젖소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 감소 현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어 FMD 등으로 인해 감소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더 큰폭으로 생산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