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축산식품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참여형 축산 식품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물 소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2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수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육가공 현장 견학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축평원,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 등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모델로 운영되고 있으며, ESG 가치 실현과 축산업 현장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가 축산물 소비 구조 개선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자원을 민간과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혁신행정담당관 손경문 ▲농촌정책국 농촌경제과장 정문기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김고은 ▲국립종자원 서기관 김지현 ▲국립종자원 과학기술서기관 김기연 <과장급 승진>▲농촌정책국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개식용종식추진단장 남현중(이상 11월 5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0월 29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2025년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인중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0월 30일 전북 김제 청도 저수지에서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케이(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방문자들과 소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역 수산업 단체 및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3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과 변경 신청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농업e지(nongupez.go.kr)’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130여 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디지털 민원 창구를 도입해 농업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농업e지’는 농업인이 종이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경영체 정보를 조회·변경하고, 맞춤형 보조금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동안 연간 약 100만 건에 달하는 경영체 정보 변경을 위해 농관원 방문이나 서류 제출이 필요했지만,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한 고령 농업인을 고려한 간편형 키오스크도 경기·전남·경북 지역 50여 개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 시범 설치됐으며,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관원 사무소에는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가 설치돼, 농업인은 단말기에서 경영체 정보와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전자펜으로 서명만 하면 된다. 항공영상, 농지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농업e지는 농업인의 행정 부담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료업계의 생산 공정과 품질 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방법’ 중 10개 항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성분·안전성 검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농관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사료 제조업체와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개소를 대상으로 표준분석법 애로사항을 매년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발굴된 과제는 연구, 분석법 검증,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개정안으로 확정됐다. 연도별 개정 건수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17건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10개 항목이 반영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등 신규 성분 분석법 신설 6건 ▲멜라민 복합체,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등 안전성 분석법 도입 ▲무기물, 비타민, 곰팡이독소 분석 시 시료 전처리 절차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 장비 추가 1건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 요구되는 품질‧안전성 기준 확보가 가능해지고, 동시분석법 도입으로 비용‧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처리 공정 단축으로 분석 시간도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