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미래정책부회장(사무총장 겸임)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28대 대한수의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직선제로 치러질 예정(잠정확정)이다. 우 부회장은 건국대 수의과대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대한수의사회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이 줄곧 대한수의사회에서 근무하며 수의사처방제 도입,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시행,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 수의학교육인증제 정착, 수의대 신설 저지 등 수의사 권익확보와 수의권 확립에 힘써왔다. 우 부회장은 ‘동물의료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수의사를 위한 삶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선거일정에 따라 이달 3일부터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최근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일정을 잠정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회원 직접 투표로 신임회장을 뽑는 직선제 방식이다. 직선제는 6년 전 제26대, 3년전 제27대 회장 선거에 이어 세번째다. 선거권자 후보자 추천 11월 3일~12월 23일(예정), 선거공고 12월 10일(예정), 후보자 등록 12월 17일~12월 23일(예정), 선거일 내년 1월 15일(예정) 등이다. 다만 아직 정식 공고는 내지 않았다. 선관위는 오는 11월 2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선거일정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일정대로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정에 따라 후보자 추천을 받는 등 선거전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수의사 미래를 밝혀갈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17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축산농가 경영역량 강화 사양 컨설팅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을 비롯해 지역 축협 조합장과 한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평소 축산농가들이 접하기 어려운 경매시장에서 중도매인의 시각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사양관리 중심 컨설팅에서 벗어나, 공판장에서 실제 거래를 담당하는 김성환 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과 김종철 중도매인 회장을 초빙해 시장 중심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육 내용은 ▲자료 플랫폼 활용법 ▲경매시장 시각 기반 사양 컨설팅 ▲축산물이력제 앱 신고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가들이 단순히 사육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점과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번 교육은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시각을 반영한 실전 교육”이라며 “충북 한우농가들이 시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은 “충북은 한우산업 발전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 소비자 인식개선 현장체험’<사진>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석청농장(대표 백석환)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회원 35명이 한우자조금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한우 사육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대전축협 조합원인 백석환 대표로부터 한우사육 현황과 사육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한우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소비 인식을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여 년간 자가TMR 사료를 급여하며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온 백석환 대표는 비육우사와 번식우사를 둘러보며 한우 사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백 대표는 “아기를 키우는 정성으로 한우를 키우고 있다”며 “아연과 미생물을 급여해 면역력을 높이고 냄새가 적으며 질병이 줄어드는 건강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청농장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영양제를 급여해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급육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회원들은 “생각보다 축사 냄새가 나지 않아 놀랐다”며 “이번 체험이 한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로 불리는 ‘2025 제주 도새기축제’<사진>가 지난 25일과 26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공동 주최했다. 개막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당선인, 도내 농·축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개막식 이후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제주 지역구의 문대림 의원, 김한규 의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도니 무게 맞추기’, ‘도니 퀴즈’, ‘럭키 도니’, ‘도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옥천군 제26대 축산왕에 한우 사육 경력 35년의 허점영(옥천군 동이면·사진) 씨가 선정됐다.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지역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가축사육 의욕 고취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축산전문 경영인을 ‘옥천군 축산왕’으로 선발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축산왕은 읍·면별로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축산 현대화, 사양관리, 사료급여체계, 환경개선 및 냄새 저감, 지역활동 등 11개 항목에 대한 현지 순회심사와 함께, 축협 관계자 및 축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허점영 씨는 한우 사육 35년의 베테랑 축산인으로, 2021년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될 만큼 청결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축분 부숙촉진과 탈취제 살포를 통해 냄새 저감에 힘쓰는 한편,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TMR(완전혼합사료) 급여 관리를 실천하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 옥천한우작목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타 농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허점영 씨는 “옥천군 축산왕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 25~26일 양일간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선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5 밀크&치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교육, 시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행사장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아이들은 이색 체험을 즐기며 국산 우유와 치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사진은 부모와 아이들이 국산 우유를 활용한 티라미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시장 기능 약화 공익성 훼손 우려도…협력 통한 정상화 거래가격 보고제 제한적…과도한 정부 개입, 자율경쟁 저해 축산인들은 여러 연구와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도매시장 정상화만이 돼지 기준가격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이를 통해 안정적 돼지 가격 시스템을 구축, 수입 잠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비자들도 돼지 도매시장 정상화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오르락내리락 돼지 가격에 선뜻 지갑열기가 망설여진다며, 서둘러 도매시장을 정상화해 품질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촉구한다. 가격보고제 ‘과도개입, 자율경쟁 침해’ 반발 최근 많이 거론되고 있는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 역시 도매시장을 대체하기에는 여실히 한계가 드러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추진 중인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에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를 담았다. 이 거래가격 보고제는 가공업체에게 돼지 거래가격을 보고하고 공개하라는 게 골자다. 여기에는 ‘도매시장 가격이 시장상황을 대표하기 어려울 경우’라는 전제가 달렸다. 사실상 이 보고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거래가격 보고제는 과도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