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축산학회 마연구회, 추계 심포지엄서 효율방안 모색 경주 퇴역마 순치·조련…철저한 심사 거친 후 투입 전문승용마 경쟁력 강화…생산·조련·유통체계 구축도 말(馬)은 질주 본능이 있다. 승마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터벅터벅 조용히 걷다가도 언제 뛸지 모르는 말에 늘 불안하다. 안전한 승용마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렇게 승용마 공급은 승마산업 활성화에 필수다. 한국축산학회 마(馬)연구회(회장 정승헌)는 지난 4일 건국대에서 2018년 추계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승용마 적정 공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이덕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주제발표에서 승마체험, 승마지원, 학교체육, 기승능력인증 등을 통해 승마 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심형, 농어촌, 공공 승마장 등 승마시설과 소규모 호스랜드 조성, 승마길 확대, 말산업 특구 지정 등 승마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말 이용업 신설, 승마보험 편의성 개선·체험승마 시 보험료 일부 지원,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에 승마 포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부장은 “국내 승용마 생산은 아직 초기단계다. 판로 미비에 따른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말산업의 지속성장 방향 모색 및 생산·육성·조련의 과학화를 주제로 하는 ‘2018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은 일본 크레인 승마클럽, 일본경종마협회, 미국 후기육성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해외 선진 말 조련·육성 방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정책과 기술 두 분야로 구성된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해당 공모전은 지난달 5일에 106건이 접수됐으며 2차 심사 및 전문가 멘토링 시행 후 정책 4건, 기술 4건이 본선 심사작으로 선정됐다.시상은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으로 총 2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한국마사회 취업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과 ‘과학적인 말산업’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됐다.‘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 세션’은 말산업 연구 성과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 연구 ▲미활용마 용도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6~18일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지난 2010년 첫 회를 가진 이래 5번째 행사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강남 도심에서 박람회가 진행되기에 여러모로 많은 관심과 방문이 예상된다.말산업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올해도 한국마사회는 말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구상이다.산업·문화·교육을 융합함으로써 운영 내실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했다. 세텍에서는 전시·판매·체험행사·국제심포지엄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 공연·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세텍 제1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린다. 총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승마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먹이 주기 등 말(馬) 체험은 물론, 마장 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축산신문신정훈기자] ‘제2회 농협안성팜랜드 유소년 승마대회’가 지난 13일 안성팜랜드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식품부, 경기도, 농협중앙회, 마사회, 농협사료, 농협목우촌이 후원했다. 대회는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애물경기(50m)와 권승경기, 릴레이코스, 거북이 달린다 등 4개 부문에서 초등부, 중등부, 유소년부로 나눠서 경기가 이뤄졌다. 대회결과 각 부문별 우승자는 ▲장애물경기부문 초등부 엄윤서(문원초), 중등부 임아영(덕장중) ▲권승경기 유소년부 방서희(덕장중) ▲릴레이코스 단체경기 유소년부 임채민, 장예나, 김진우(홀스메이트) ▲거북이 달린다 초등부 현재인(안중초), 중등부 정산호(안면중) 군이다. 대회를 주관한 안성팜랜드는 “이번 대회는 말산업의 원동력이 될 미래 승마인 육성과 승마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고 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사진>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임기를 1년 더 연장했다.김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9월 말일까지다.김 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마 저변 확대 등 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본부장은 “말산업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말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한국흑염소협회(회장 김운혁)는 지난 16일 한식진흥원 한식문화원에서 신효섭 셰프와 함께하는 보양식 쿠킹클래스 체험행사를 갖고 흑염소 곰탕, 불고기, 육회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운혁 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판장이 소비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박사는 “특정인이 먹는 보양식품이라는 인식과 도축, 유통, 소비자의 접근성이 흑염소 산업의 현 문제”라고 지적했다. 농가들은 “염소 가격이 지난 2016년과 비교해 반토막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 음식점의 90% 이상이 수입산에 잠식돼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제1차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이달 20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을 시작으로 22일엔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23일에는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세미나에서는 영국 글라스고 대학의 말 임상과학 연구소 소장인 팀 파킨(Tim Parkin) 교수가 말복지를,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원 박사가 말의 행동교정학을 강의한다.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우 수의사는 배앓이(산통)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을 알린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말산업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아이디어를 국민들과 함께 찾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9월 1일~10월 5일 ‘2018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총상금 2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 아이디어’ 부문이다.‘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경마 관련 공공성 강화, 지역 또는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이다.‘기술 아이디어’ 부문은 말 연관 기술개발, 제품화 또는 사업화 아이디어 등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소방청(청장 조종묵)과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마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조종묵 소방청장을 비롯해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남화영 소방정책과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인력, 시설 장비 지원과 승마를 활용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성과의 전문연구·분석 및 결과 제공, 승마 시뮬레이터 기기의 소방관서 지원을 약속했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 대상 사회공익 승마 홍보 및 참여자 모집,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맡았다.두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과 말(馬)산업 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특수가축협회가 격투기선수들을 후원한다. (사)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는 특수가축 중 하나인 토끼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격투기선수들에게 토끼고기와 곰탕 등을 제공<사진>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키로 했다. 배문수 회장은 “토끼고기는 기름이 적고, 단백질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각종 미네랄과 희귀 섬유질이 다양하게 함유된 식품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특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후원할 만한 좋은 선수들을 찾고 있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좋은 선수들을 만나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가 후원하기로 한 곳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소속된 팀스트롱울프(관장 이동혁)다. 팀스트롱울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격투기 단체인 로드FC로부터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곳으로 총 4명의 프로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동혁 관장은 “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체중을 조절할 때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등을 먹으면서 몸을 만들어왔다. 토끼고기를 후원해 주셔서 앞으로 잘 활용해볼 생각”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어린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배문수 회장님과 회원농가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앞두고 있는 임동환 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한국 경마 수출 사업은 매년 수출시장과 매출액을 늘려가며 가속도가 붙은 경주마처럼 질주 중이다.한국마사회의 수출 콘텐츠는 ‘한국 경마 경주 실황’이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펼쳐지는 더러브렛 경주를 실시간으로 해외에 송출해 해외 발매시행체에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도록 판매한다.영어 중계와 자막은 필수이고, 해외에서의 한국경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맞춤 홍보와 마케팅 서비스도 시행한다.한국 경마 수출은 2013년 싱가포르에 시범수출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미국 등 8개국으로 시장을 늘려가며 성장을 거듭해왔다.작년 한 해에만 1천980개 경주를 수출하며 해외 매출액 약 62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경주수출을 개시한 이래 연평균 80%의 높은 성장률이다.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은 더욱 돋보인다. 기존 수출국인 싱가포르, 미국과 계약 연장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등 신규 수출국 5개국도 확보했다.상반기 동안 매출액 339억 원을 달성해 전년 상반기 대비 101% 증가했고, 수출 경주 수로 따지면 1천528개 경주를 수출해 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말고기 품질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마필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말도체 등급판정제 시범사업이 6일부터 제주에서 시행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지난 2011년 5월 처음 시행하여 2015년 12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시범운영 되었으나, 등급판정제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을 종료했다. 등급판정 중단 이후 경주 퇴역마(더러브렛)가 제주마·한라마로 둔갑판매 유통으로 인한 말고기 품질 저하로 비육농가의 생산의욕 감소와 말산업 다변화를 위한 마육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 말고기 등급판정제 사업추진 건의로 올해 7월부터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 추진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제주지역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게 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도축한 후 등심부위의 내부온도가 5℃이하가 된 이후 등급 판정부위를 절개하여 지방분포 정도, 고기의 색깔, 고기의 조직 및 탄력도 등에 따라 판정하는 육질등급 1·2·3등급으로 판정하며, 도체의 중량, 등지방 두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