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실험동물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4월 24일 전북 완주 본원 동물위령비 앞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고 연구에 사용된 동물들의 넋을 추모했다. 위령제는 추념사와 묵념,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농업과학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감사와 책임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연구 수행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 농과원 성제훈 원장은 “기관의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으며, 고통과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포 기반 시험법과 컴퓨터를 활용한 독성 예측 기술 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확대해 실험동물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약 안전성 평가 등 연구 과정에서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윤리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시험법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과원 성제훈 원장은 “실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 ‘2026년 농업고용인력 지원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2월 수립된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에 따른 첫 연도 실행안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공공부문 중심의 인력 공급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핵심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공공부문 고용인력 공급 비중을 2030년까지 60%로 끌어올리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에 대한 농업인안전보험 가입과 임금체불 보증보험 의무화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9만3천50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농협도 142개소로 확대돼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다. 정부는 공공형 근로 확대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국인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기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더해 민간 일자리 플랫폼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다문화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 등을 통해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 시·군 간 인력풀을 공유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 제고를 위해 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업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백신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과 산안마을, 대한산란계협회는 지난 4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상습 AI 발병 농장 대책 및 AI 백신 정책 타당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산안마을 이경묵 대표는 현행 방역체계의 한계를 짚었다. 이 대표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해마다 강해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농가들이 다 지키기 어려운 규제들만 늘어나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이유로 사실상 보상금 삭감을 위한 수사만 이뤄지고 있고 까다로운 재입식 기준은 농가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 측은 특히 해외 사례를 근거로 백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베트남, 프랑스,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정책을 통해 생산 안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국가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데이터 신뢰성과 방역 여건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황성철 조류인플루엔자 과장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이틀간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비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농가에 적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료피를 비롯한 하계 사료작물의 안정 재배 방법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트리티케일 등을 활용한 동계 혼파 기술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산 품종 활용 확대 역시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연구진은 사료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알팔파와 IRG 신품종 특성, 종자 생산 기술 등을 공유하며 현장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저장 공정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곤포 사일리지 제조 과정에서 비닐 감기 횟수를 줄여 에너지 사용과 자재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2025년에는 총 186개 공공기관이 대상에 포함됐다. 방역본부는 가축질병예찰, 전화예찰,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방역위생관리업 교육, 축산물 위생사업, 수입식용축산물 현물검사 등 6개 주요 사업 전반에서 평가 기준을 충족하고 목표 점수를 초과 달성하며 기관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 운영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본부는 지난해 고객서비스 헌장 교육과 내부 결의대회,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조직 내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렸다. 대외적으로는 가축질병 검사 결과와 발생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축산농가 대상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과정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실용 중심으로 개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교육 장소로 조정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 확대됐다. 전화예찰 알림톡과 보이스봇을 도입해 농가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말산업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4일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말 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심화와 함께 정신건강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말을 활용한 교감 치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말 교감 활동과 원예를 결합한 복합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 검증에 나선다. 또한 치유 모델과 평가 지표를 마련해 과학적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승용마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진다. 양 기관은 승용마 조련과 현장 적응성 평가,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실용화 기반을 강화하고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동시에 말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사료 공급을 위해 국산 열풍건초 생산 기술 개발과 유통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치유 프로그램 보급과 홍보, 산업화 지원을 담당하며 현장 실증 기반을 제공하고, 농촌진흥청은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도 화성시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사료 규제 강화 법안을 발의했다. 송옥주 의원은 지난 4월 27일 돼지 혈장과 음식물 잔반을 활용한 사료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사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ASF 확산 원인으로 지목돼 온 ‘동종포식’과 잔반사료 문제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같은 종의 단백질이나 지방 등 신체 성분을 원료로 만든 사료와 음식물 잔반 사료의 제조·유통·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가축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사료 원료에 대해 정부가 사용 제한과 검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사료를 통한 질병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로 국내에서도 사료용 돼지 혈장에서 ASF 관련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ASF 발생국에서 유래한 혈장 사용을 금지하거나 사료 원료에 대한 병원체 검사 의무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잔반사료 문제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2019년 ASF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농기평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4월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농기평은 최근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한 단계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는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 국제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협력사 대상 복지 확대와 지역 농산물 구매 확대 등도 상생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리고, 글로벌 전시회 참가 및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기평은 동반성장 유공 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ESG 경영과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도 연속 수상 실적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과 먹사니즘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축 혈액 부산물 이용’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축산물 부산물 활용과 방역 대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 속에서 송 의원이 혈장단백질 사료 급여 제한과 잔반사료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한 ‘사료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따른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김시윤 교수는 도축 혈액의 활용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연간 수십억 마리의 가축이 도축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혈액의 상당 부분이 폐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리 비용과 환경 부담이 크다”며 “혈액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는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혈액에서 추출한 트롬빈과 알부민이 의료용 지혈제 등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원료 등으로도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소개했다.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공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사료 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제28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 농어업·농어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올해를 농어업정책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 위원들은 2026년이 정책 논의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데 공감하며, 과제별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 정책 효과성과 공평성 등을 놓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안과 관련한 수정 제안도 함께 논의됐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등 대외 환경 변화로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문제가 복합화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인력 부족, 지역소멸 등 구조적 문제까지 심화되는 상황에서 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통령실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은 “현 정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햇빛 소득마을, 농지 전수조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실시되는 평가로, 지난해에는 1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상위 6.5%에 해당하는 12개 기관만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95.2점을 기록해 준정부기관 평균(91.4점)보다 3.8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농촌용수관리, 농지은행사업, 농업생산기반정비, 농어촌활력증진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고객 중심 경영체계 구축과 현장 서비스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공사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 ‘KRC 클린 웨이브 123’을 통해 윤리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 제고에 주력해 왔다. 주요 사업에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이 이어졌다. 공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 기준을 재정립하고,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홍수와 가뭄 대응 역량을 높였다. 농지은행사업에서는 임대수탁사업 수수료를 폐지하고 디지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내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농정원은 지난 4월 24일 ‘2026년 청렴 슬로건·캐릭터·BI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하고, 직원 참여를 통해 선정된 청렴 상징을 향후 기관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에는 슬로건, 캐릭터, BI 등 총 59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내부 온라인 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청렴 캐릭터 ‘가꿈이’가 차지했다.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형상화한 이 캐릭터는 정직한 농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우리가 심은 청렴씨앗, 정직한 농정을 키웁니다’라는 슬로건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EPIS PURE’ BI가 차지했다. 농정원은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와 슬로건을 청렴 캠페인과 각종 홍보물, 공식 행사 등에 적극 활용해 조직 내외부에 청렴 가치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농정원 윤동진 원장은 “직원들이 직접 만든 청렴 상징을 통해 청렴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