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1일 대구축협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당면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 농협물류 김경수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주요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대구축협 허진석 경영조정실장이 조합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팀장이 ‘2025년 2분기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234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만3천톤(-2.0%) 줄었고, 계통사료 생산량 역시 365만3천톤으로 5.1% 감소했다. 계통사료 시장 점유율은 29.6%로 하락했으며, 이 중 농협사료가 16.2%, 가공조합이 13.4%를 차지했다. 축종별로도 비육사료(-4.0%), 낙농사료(-2.4%), 양돈사료(-2.9%), 양계사료(-0.9%)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67.2%를 점유하고 있으며, 하림(20.4%), 농협사료(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