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약품, 손해나도 공급다국적기업도 축산동반자신창섭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상무는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도 국내 축산농가의 동반자”라고 말문을 열었다.축산농가들의 눈에 가끔씩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이 폭리를 취하는 장삿꾼이라고 비춰지고는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 토로다.신 상무는 “물론, 수입제품이 국내 동물약품보다 비싼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며, “일부 제품의 경우는 국내 축산산업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신 상무는 “국내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제품선택의 첫번째 기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제품을 들여오기 전, 국내 질병발생 현황을 살피고 그 질병을 예방하거나 신속히 치료할 경우, 농가에 돌아가는 이득을 중점 고려한다”고 설명했다.신 상무
관계 부처간 협업…안전 축산물 공급 국민 식품안전 체감도 75% 달성할 것“부처간 협업으로 식품안전 문제를 풀고 있다.” 지난해 3월 청에서 처로 승격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출범했다. 정승 초대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매우 크다”며, 식약처는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라고 소개했다.그는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지위가 격상된 것에 대해 법률 제·개정 제안 등 다양한 권한이 주어진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를 통해 보다 선제적으로 식품안전 확보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불량식품 근절 등 업무특성상 관계부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30개 기관과 협업해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정 처장은 특히 축산물의 경우 생산단계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농축산부와 함
전문인력 육성…사업추진 자체적 역량 확보소비자 선택 끌어내는 적극적 사업 전개할 것“우유자조금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3기 우유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취임한 손정렬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임의자조금까지 포함하면 낙농분야에 자조금 사업이 추진 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홍보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것은 분명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는 그의 지적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그는 “우유자조금은 1년에 80억의 예산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 사업 대부분이 우유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에 쓰이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업 대다수가 외주업체의 힘을 빌려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직 우유자조금에는 홍보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지금부터라
노하우 활용 기업 중심 국책연구 적극적 전개제품 획일화·가격경쟁 지양…‘특화’로 승부해외 시장별 정보 공유…마케팅 기법 개발을해외 축산박람회에 가면, 그쪽 바이어들로부터 종종 듣는 말이 한국 동물약품 부스는 거의 비슷하다는 거다. 부스마다 차려놓은 상은 많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다른 부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내용.허원 대성미생물연구소 부사장은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세계시장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하지만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품이 없으면, 결국 가격경쟁으로 치닫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가격경쟁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수출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연구개발(RD)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물론, 투자대비 수익을 따져야 합니다. 국내시장만을 보면, 영역은 좁고, 개발비용은 많이 들고. 개발여건이 좋지는 않습니다.”허 부사장은 하지만, 이
특정 병원성 세균 선택적 사멸최고 항생제대체제 원료로 주목세계 최초 사료첨가제 4종 등재제품 다양화·美 FDA 등록 추진글로벌 무대로 활동영역 넓힐 것안전식품 소비 추세에 따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생제대체제. 그 중 유독 돋보이는 성적표를 거두고 있는 제제가 있다.바로 박테리오파지다.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부장(박사)은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바이러스”라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박테리오파지는 천연유래 항생물질이어서, 사람과 동물에 매우 안전하고, 내성문제에서 자유롭다”고 전했다.사료회사에서 박테리오파지를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명확한 작용기전과 탁월한 안전성 때문.이 부장은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박테리오파지를 통해 지난해 3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4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
업체별 특화제품 주력…‘출혈경쟁’ 지양 중소-대기업간 고유영역서 시너지 창출장기적 안목서 RD 투자·품질관리 매진동물약품 산업이 수출경쟁력을 이어가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RD 투자에 좀더 과감히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역할분담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이각모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업간 가격경쟁이 있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각 업체마다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품이 있어야만 가격경쟁을 피하고, 적정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RD 역량 강화를 제시하며, “업체들은 대학, 공공 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라며, 현 여건으로도 많은 길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낙농육우협회 제주도지회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김원석 도지회장은 “이렇게 한자리에 앉은 것이 거의 10년만 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2007년 제주낙협·제주축협 통합 당시 제주 지역 내 목장은 100여개가 넘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겨우 34개 목장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이들 낙농인들 조차도 하나로 화합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이젠 그만 오해를 풀고 제주도 낙농가 모두 하나로 뭉쳐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지헌목장의 홍동석씨 등 뜻을 같이 하는 몇몇 낙농인들과 함께 낙농육우협회제주도지회 창립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낙농육우협회의 일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내부적으로는 하나의 조직으로 제주 낙농인들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고, 마침 지난해 낙농육우
여성 특유의 강점 살려 눈에 띠는 성과 올려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 상임이사에 나명숙 상임이사사진가 3연임에 성공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달 21일 참예우 명품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상임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 단독 출마한 나명숙 상임이사를 다시 선출했다.나 상임이사는 여성 상임이사로서 3선의 고지를 무혈 입성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나 상임이사가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낸 배경에는 그 만의 독특한 경영스타일과 섬세한 여성 특유의 강점을 잘 살렸기 때문이라는 평가다.전주김제완주축협의 지난 경영 성과가 그것을 말해 준다. 지난 4년 동안 조합 경영 성과를 보면 4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을 비롯 3년 연속 우수조합에 예수금 75%
취임후 15일만에 보험 상품 1천건 성사“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께가 무겁습니다. 어려운 조합을 잘 이끌어 보라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남양주축협을 전국 제1의 조합으로 만들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지난달 21일 남양주축협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에 선출된 최영일사진 이사는 “연체감축과 우량대출 추진,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통해 조합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15일 만에 150명의 직원들과 함께 보험 이벤트를 진행해 보험 상품 1천 건을 성사시켰습니다. 직원들 스스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함께 하자’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는 최 이사는 연체채권 고조를 위해 전 직원이 매달리면 정상적인 조합경영에 충분히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은 직원들이 한다. 직원들을
김포축협 임종식 경제사업본부장사진이 조합의 3대 상임이사로 선출됐다.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달 2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조합 상임이사로 임종식 경제사업본부장을 선출했다.이날 상임이사 선출 선거에는 49명의 대의원 중 47명이 참석해 찬성 35명, 반대11명, 무효1명으로 선출됐다.이날 선출된 임종식 신임이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제대로 된 강한 조직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희망하는 축협, 조합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조합원과 함께 하는 축협, 혼자만이 아닌 조직이 함께하는 김포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하나 된 모습으로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임 이사는 “신용사업 업무의 수익성 창출을 위한 담당자별 업무 전문화를 구축하고, 본점
회원 의견 적극 수렴…지자체와 교량역할 최선“충주지역 한우 농가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단합하여 충주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달 20일 취임한 이상배 한우협회 충주시부장의 각오다.이 지부장은 “한우 농가의 결집은 곧 회원들의 권익보호와도 연결된다”며 이것이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이 지부장은 “앞으로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로 인한 축산물 수입개방등 한우농가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들의 단합된 힘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한우농가들은 안전하고 질 좋은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 시켜야 될 것”이라며 한우 산업이 나아갈 바를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우협회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다
우유급식 제도화·K-MILK인증 사업 실시낙농산업 인식 개선·중요성 알리기 주력“지난 1년 바쁘게 보냈지만 여전히 할 일은 많다.”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식당 정일품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손 회장은 “지난 1년을 원유가격연동제 첫 시행,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단체급식 예산 증액,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육우산업 안정화 대책, 낙농진흥회 연간총량제 상한선 폐지, 인수도 회수율 조정 등을 해결하며 바쁘게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낙농산업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세계 각국과의 연이은 FTA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원유가격연동제의 정착 문제,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육우산업 안정화, 낙농환경 대책관련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다. 어느 한 분야 소홀할 수 없기에 협회는 각 분야에 대한 적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