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괴산증평축협(조합장 김홍기)은 지난 11월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6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경제사업은 836억7천만원, 신용사업은 전년 대비 6.92% 증가한 1천731억원, 대출금은 4.93% 증가한 1천575억원으로 설정됐다. 보험사업은 52억7천300만원(4.54% 증가)으로 설정됐다. 특히 2026년에는 조합원 실익 중심 예산을 신규 반영해 ▲퇴비부숙도 검사 지원비 1억2천만원 ▲한우 발굽 삭제 지원 ▲한우 제각지원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등 조합원 부담을 줄이는 실질형 지원 정책이 강화됐다. 김홍기 조합장은 “올해 경기 침체와 농축협 연체채권 증가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괴산증평축협은 조합원 지원 확대와 건전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지난 11월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경영목표를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축협 가치 실현으로 설정하고 기존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사업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경제사업 예산은 20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신용사업 분야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이 5.94% 증가한 1조700억원, 대출금은 4.49% 증가한 9천300억원으로 책정됐다. 보험사업은 71억5천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2천600만원 증가했으며, 조합원 납입출자금은 200억원(19억원 증가)으로 확대됐다. 또한 교육지원사업비는 16억5천200만원으로 편성됐다. 조규중 조합장은 “가축질병이 지속되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라인 ‘돼지 유행성설사(PED) 항원 진단키트’ 신속·정확 진단 '차단방역 기본'...효율 방역대책 수립 필수품 신종 변이주 검출...우수 민감도·특이도 '바이러스 전파 방지'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은 바이오노트에서 개발·제조한 ‘돼지 유행성설사(PED) 항원 진단키트(제품명 Rapid PED Ag)’를 국내 판매하고 있다. ‘PED 항원 진단키트’는 바이러스 변이에 관계없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N 프로틴을 타깃으로 한다. 이 때문에 변이주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S 프로틴을 이용한 진단키트보다 바이러스 검출능이 높다. 국내에서 우세하게 검출되는 G2b 계통 PEDV까지 검출 가능하다. 고가의 RT-PCR 대비 우수한 민감도(100%), 특이도(98.7%)를 보유,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PED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ED 항원 진단키트’를 통해 PED 발생 시 그 원인체를 감별해 발생축을 격리하는 등 효율적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분변을 채취한 면봉을 진단키트 용액에 넣고 돌려가며 섞는다. 드롭퍼를 이용해 상층액을 채취, 검체 점적홀에 떨어뜨리면 된다. 바이오라인은 신속·정확 진단이 차단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은 지난 11월 27일 본점 청사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총 사업량을 6조1천328억원으로 설정해 경기도 내 20개 축협 중 최초로 6조원 규모 사업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도 신용사업 계획은 예수금 평잔 3조1천200억원, 대출금 평잔 2조5천억원, 보험료 138억원 등 총 5조6천33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제사업은 4천990억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기순이익 50억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원 실익 강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교육지원사업비는 68억1천100만원으로, 올해 추정치(56억6천300만원) 대비 20.3%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장주익 조합장은 “내년에도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성장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지난 11월 27일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부천축협은 2026년 상호금융사업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상호금융예수금은 2025년 추정치 대비 800억원 증가한 1조3천200억원, 대출금은 500억원 증가한 1조700억원으로 각각 6.5%, 4.9% 증가 목표를 확정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미래부사료 공동사업, 구매·판매·마트·생축사업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원 권익 보호와 실익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합원 교육 및 지원 예산도 확대된다. 교육지원사업비는 36억3천만원으로 편성됐으며, 당기순이익 목표는 28억4천400만원으로 제시됐다. 정영세 조합장은 “부천축협은 ‘부민양축’이라는 기치 아래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책임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1월 28일 일산 소재 부페파크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919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신용사업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이 6.43% 증가한 1조7천500억원, 대출금이 4.86% 증가한 1조4천8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대출금은 150억원(0.19% 증가), 보험사업은 98억9천700만원으로 계획됐다. 조합원 실익 강화를 위한 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전년 대비 29.64% 증가한 35억1천900만원으로 큰 폭 증액됐으며, 내년도 당기순이익 목표는 20억500만원으로 설정됐다. 유완식 조합장은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복지 조합으로 도약하겠다”며 “정도의 정신을 지키며 조합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임원과 대의원, 직원들의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남서우)은 지난 11월 2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의 내실 강화와 안정적 운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2026년 경제사업 계획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38억원으로 편성됐다. 신용사업 분야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이 6.69% 증가한 5천100억원, 대출금은 8.16% 증가한 4천372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어 정책자금대출금은 225억원(6.31% 증가), 보험사업은 56억2천만원(1.22% 증가)으로 계획됐다.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항목도 확대돼 교육지원사업비는 25.43% 증가한 21억1천900만원으로 대폭 증액됐으며, 내년도 당기순이익 목표는 10억3천만원으로 설정됐다. 남서우 조합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합원 참여 확대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기업인 라보뱅크는 주요 유제품 생산국의 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나, 정치적 변화, 환경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낙농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신영) 데어리리포트(12월호)를 통해 2026년 세계 낙농산업 전망을 살펴보았다. 건강·지속가능성·기능성 중심으로 유제품 소비 트렌드 재편 ▲원유생산 부문 2025년 말 세계 우유시장은 원유공급이 과잉되면서 가격인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EU, 오세아니아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세계 유제품시장이 다소 침체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EU와 중국, 미국 간의 무역갈등이 이어지고 유럽의 교역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낙농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보뱅크에 따르면 2026년 세계 원유생산량은 0.4%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사육두수 증가 및 두당 생산량증가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뉴질랜드와 EU도 수익개선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특히 EU의 경우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블루텅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PED’ 자돈폐사 ‘큰 피해’...겨울질병에서 상시질병으로 오염 분변 차단…효율 백신 가동 ‘유비무환 대비’ 백신 개발 등 25년 이상 PED를 연구해 온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그는 “국내 양돈산업에서 PED 피해는 여전히 크다. PED를 막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이제 PED를 겨울철 질병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오히려 상시계절 질병에 가깝다. 한시도 PED 방역을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겨울에도 PED 발생이 많을까요. 재작년 겨울(2023~2024년) PED 상처는 컸습니다. 폭발적으로 확산됐습니다. 지난 겨울(2024~2025년)은 상대적으로 잠잠해 보이지만, 결코 수그러들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연중 상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색이 많이 옅어졌습니다. 이제 PED를 겨울철 질병이라고 불러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주 발생시기도 늦은 봄까지는 쭉 이어지는 경향입니다. 이번 겨울(2025~2026년) 역시 다발할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겨울철에 더 기승부리나요. 우선 P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5년 국내 낙농산업은 생산·수급·정책 분야 전반에서 구조적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해였다.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생산기반은 위축되고, 우유소비 감소는 분유재고 대란과 유업체의 계약물량 감축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생산·수요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현장의 불안은 극도로 커졌고, 정책 신뢰마저 흔들리는 한해를 보낸 낙농산업은 2026년을 앞둔 지금, 지속가능성 자체가 시험대에 올랐다. 고령화·후계난·부채 문제 심각…생산기반 약화 지속 소비 부진에 수입량 확대…원유 수급불균형 심화 분유 적체에 계약물량 감축까지…제도 신뢰 저하 ▲흔들리는 생산기반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 부채 증가로 인한 생산기반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의 ‘2024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낙농가 경영주의 연령은 60대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 경영주 비율이 76.8%에 달해 산업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30~60대 경영주 비율은 모두 감소한 반면 70대 이상만 증가했다. 후계자 문제도 심각하다. 후계자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1%에 불과하고, 후계자도 육성계획도 없다고 답한 농가는 38.9%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해발 800m 고지대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가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한 월동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우연구센터는 평균기온이 타 지역보다 5℃ 이상 낮고 겨울이 한 달가량 빨리 시작되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대관령의 기후 특성에 맞춰 축사·사료·방역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연구센터는 약 800두의 한우를 사육 중이며, 지난달 방목 사육 개체 70여 두를 전량 축사로 복귀시키며 올해 방목을 종료했다. 센터는 월동기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사육 기반 확보를 위해 옥수수 사일리지와 건초 등 주요 조사료 비축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줄기와 알곡을 함께 분쇄·발효한 사료로 소화율과 영양가가 높아 겨울철 영양 관리에 효과적이며, 건초는 66헥타르 규모 초지에서 봄·가을 2회 생산돼 약 300kg 베일 형태로 저장된다. 혹한기 축사 환경 관리를 위한 시설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축사 내부 톱밥·짚 교체를 통한 보온력 확보, 샛바람 유입 차단을 위한 바람막이와 창문 밀폐 점검, 송아지용 보온등 설치 등 방한 조치가 집중되고 있다. 겨울철에 빈번한 결로·습도 상승으로 인한 버짐 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2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기획전을 개최한다. 소와 인간의 관계, 한국 축산의 역사, 미래 축산 기술을 한 공간에 담아낸 체험형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소를 중심으로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반 미래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과거–현재–미래 3개 섹션으로 나뉘어, 농경사회 속 소의 역할부터 예술 속 소재로서의 소, 산업화 이후 한우·낙농 연구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까지 연속적으로 조명한다. 고구려 벽화와 신라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 전통 속 소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김홍도·김식·이중섭 작품 등을 전시한 ‘시화 속의 소’, 일제강점기 한우 수탈의 역사를 조명한 ‘빼앗긴 워낭소리’는 전통과 기록을 아우른다. 현재 축산 연구성과를 보여주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국가 육종사업 기반의 한우 품질 향상 과정(‘명품 한우’) ▲낙농 산업 발전 및 젖소 연구성과(‘나는 젖소’) ▲한우 유전체·육질 연구(‘한우, 과학으로 진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