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대표적인 선진양돈 및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인 강정원 조합원이 새농민상을 수상<사진>, 그간 실천해온 친환경축산 및 지역주민과 상생의 축산 구현의 노력을 인정을 받았다.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운동 정신에 부합하는 선도농업인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갈 농업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선발해서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충남 아산에서 연암산종축을 경영하는 강정원 조합원이 선정되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강정원 조합원을 비롯해 10월의 새농민수상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지역농·축협의 추천과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및 지역본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후보를 추천하고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 특히 강정원 조합원은 한돈농가로는 2025년에 유일하게 선정 수상하여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강정원 조합원은 “1995년 처음 양돈업에 뛰어들어 많은 위기가 있었음에도 오늘 뜻깊은 새농민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특히 항상 어려운 시기에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배우자(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낙농농협(조합장 강동준)은 전남도청과 보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최신 우유 세균수 검사기<사진>를 도입하여 건강한 우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유 공급을 목표로 하며, 지역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낙농농협은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낙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낙농업의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축산 시스템과 친환경 생산 방식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낙농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준 조합장은 “이번 세균수 검사기 도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지역 낙농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우유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는 지난 17일 강릉시에 위치한 가축질병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방문해 주요 방역물품의 비축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내에는 강릉·평창·춘천 등 3곳에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 주요 방역용품을 비축한 방역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이들 비축기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방역물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별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김경록 본부장은 “가축질병 차단은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비축기지의 효율적 운영과 방역용품의 신속한 지원으로 강원도 내 축산농가가 안심할 수 있는 방역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에도 높은 돼지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는 월드포크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2026년 국내 돼지가격을 지육 kg당 평균 5천514원(제주, 등외 제외)으로 예측했다. 연 평균 5천786원으로 추정되는 올해와 비교해 kg당 237원, 4.7% 낮은 것이기는 하나 고돈가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는 6천원대 전후의 돼지 가격을 내다보기도 했다. 정P&C연구소는 돼지 도축두수가 올해 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새로운 지표인 ‘돼지고기 컷아웃 가치’ (PCV)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돼지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PCV란 돼지 한 마리의 지육을 구성하는 각 부분육 도매가격의 총합가치를 의미한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돼지 지육을 구성하는 부분육의 판매가격이 종전과 다른 패턴을 보이면서 부분육별 가격 등락이 지육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지표인 생돈가, 지육가, 돼지고기 소매 가격 외에도 부분육 도매가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PCV의 존재감도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겹살, 목살 등 절대적일 것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가 돼지고기 유통 구조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와 돼지 거래가격 수집 제공 등을 포함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최근 정부 행보를 겨냥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우리와 구조적으로 다른 미국 · 덴마크의 유통제도를 모방하는 것은 오히려 국내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우리나라는 다수 패커가 경쟁하는 구조인데 반해 미국과 덴마크는 소수의 대형 패커 또는 생산자 조합이 독과점하는 체제임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의 경우 돼지 유통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정경쟁을 위협하고 영업비밀이 노출되며, 담합과 보복을 촉발하는 등 시장 경제의 건전성을 심각히 훼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따라서 생축 거래는 도매시장, 부분육 거래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활성화 등 국내 돼지고기 유통구조에 맞춘 시장 메커니즘의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돼지의 경우 배추 등 농산물과 비교해 수급 가격 변동성도 매우 낮은 만큼 정부의 인위적 시장개입 보다는 공급 안정을 지향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한 것으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 15일, 지난 9월에 준공한 본점 종합청사에서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허영·한기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점 종합청사는 ‘새로운 100년의 터전을 세우자’는 목표 아래 조합원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지난 9월 17일 춘천시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준공을 완료했으며, 부지면적 507평, 건물 총면적 968평의 지상 4층 규모다. 층별로는 1층 하나로마트와 신용점포, 2층 경영지원부·축산지원부 사무실, 3층 대회의실과 마트 창고 등으로 구성해 업무 효율과 조합원·고객 편의를 높였다. 총공사비는 98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1년 4개월이 소요됐다. 이중호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본점 종합청사는 조합의 백년지대계를 상징하는 자부심이자 약속의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미래 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 권익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협동조합의 모범 사례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13일 대전 BMK 웨딩홀에서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오는 11월11일 이기홍 의장과 손세희 관리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20일까지 후보자 등록에 나선 결과 대의원회 의장에는 전남 장성의 오재곤 대의원이, 관리위원장에는 이기홍 대의원이 각각 단일 입후보했다. 이번에 함께 선거가 이뤄지는 2명의 감사직에는 현직 감사인 이병헌 · 최영길 대의원이 입후보 했다. 역시 단일후보다. 한편 2곳의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보궐선거에는 경남에서 김진보(김해) 대의원이, 전북지역에서는 이성철 대의원이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한돈자조금 임원선거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수가 선출 인원과 동수일 경우 대의원회에서 무투표 당선 동의 의결이 이뤄지면 당선이 확정된다. 이번에 선거가 이뤄지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은 오는 11월14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의 대표 브랜드 ‘치악산한우’가 APEC 2025 KOREA 공식 협력업체로 선정<사진>됐다. 원주축협이 축산 전문조합으로 67년간 축적해 온 신뢰와 품질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로컬 프리미엄 브랜드의 글로벌 무대 진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1958년 창립한 원주축협은 삼토사상(三土思想)을 바탕으로 지역 축산농가와 동행해 왔다. 사육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HACCP 인증 유통시설과 OEM 가공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치악산한우는 원주시 공식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치악산한우는 다수의 수상 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12년 연속(2012~2024) 선정됐고,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 8회(2018~2025) 연속 수상, 2023·2024년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축적된 신뢰와 명성은 브랜드의 전국적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APEC 협력은 치악산한우 프리미엄 육포 6천팩(총 240kg)을 공식 행사에 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격 보고제 등 축산물유통법 시급 현안 방역순치돈사 입법 . 시비처방서 삭제도 '비즈니스 협회' 탈바꿈...직면 과제 해소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한돈농가들과 늘 소통하며 힘 있고 든든한 협회장이 되겠습니다.” 오는 11월1일부터 4년간 대한한돈협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기홍 제21대 회장 당선자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소감과 함께 “지난 100여일간 한돈산업을 위해 뜨겁게 함께 해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께도 다시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기홍 당선자는 “선거 기간 전국 9개도를 돌며 대의원 한 분, 한 분을 만나, 지역별로 처해 있는 여러 현실을 듣고, 공감했다“며 “현 집행부의 값진 결실은 계승하되, 다른 두 분의 후보자들이 제시한 좋은 공약과 아이디어도 잊지 않고 한돈산업과 협회 발전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부가 거부할 수 없는 대안을 제시, 하루도 편히 잠을 이루기 어려운 우리 농가들의 현실을 확실히 개선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기홍 당선자는 회장 취임시 가장 시급히 대응해야 할 정책 과제로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를 주요 골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17일 경남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농협사료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쳤다.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는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도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진심시리즈’ 등 프리미엄 송아지 사료의 특장점을 알리고, ‘명품안심한우 시리즈’ 등 고품질 사료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제품 샘플 전시와 브로슈어 배포를 통해 사료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 중심의 상담과 소통을 통해 농가의 사양환경에 맞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판촉활동은 농협사료와 관내 농·축협, 농가 간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고품질 사료 홍보 및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당호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고품질 사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 홍보와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아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의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한돈데이를 기념해 MZ세대의 성지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가을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악조건에서도 9일간의 운영기간 1만5천400여명의 소비자들이 방문, 2년 연속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개막 전부터 모든 일정의 사전예약(5천명)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한 워크인(현장 등록) 고객만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는 주입식이 아닌, 한돈의 ‘무한가치’ 에 대한 체험형 프로그램들과 함께 최신 트렌드까지 접목하는 등 철저히 소비자의 시각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번 팝업스토어의 백미로 꼽힌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에서는 ▲한돈 동파육 ▲한돈 큐브 족발 ▲흑돼지 허브버터 탕수육 ▲한돈 갈비 바비큐 등 매일 다른 테마의 글로벌 한돈요리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돼 제공되며 연일 완판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오민정 부장은 이와관련 “야장 참여 외식브랜드의 경우 SNS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 있어 우유의 가치와 우유 급식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0년 FAO가 매년 9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한 세계학교 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10월호)를 통해 지난 9월 24일 세계학교 우유의 날을 맞아 최근 세계각국의 학교우유급식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다양성 존중 위한 식물성 대체음료 도입도 ▲중국 최근 중국낙농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학교우유급식 공급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적 발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본토 31개성과 자치구에 걸쳐 10만개 이상의 학교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3천만명 이상의 초·중학생이 우유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학교우유 공급량은 연간 약 100만 톤이며, 2024년 학교우유급식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적으로학교우유를 공급받는 3학년부터 5학년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평균 키가 2cm 더 큰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낙농업의 자동화 가속화로 대규모 목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