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농가 평균소득 대기업 직원 평균연봉 상회전문 CEO 양성 저력 바탕 후계 농업인 배출 “대한민국 농수산업을 책임지는 리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구랍 17일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의 8대 총장으로 취임한 남양호 총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 소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농대는 미래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을 이끌어갈 후계 경영인을 양성하는 3년 과정의 전문대학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다.또한 2학년 기간 중 2주간 유럽, 미국, 일본 등 단기국외연수를 보내거나 1년간 선진 농수산업국으로 ‘국외장기현장실습’을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안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농가 살리고 급식 질 높이는 사업 일부 의원에 좌지우지 용납 못해소비자와 유대 강화…고품질 총력 구랍 25일 경기도 한우농가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경기도의 새해 예산에서 일선 학교에 1등급 한우고기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 예산 105억원이 전액 삭감되는 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1등급 한우고기 지원 예산은 FTA로 인해 한우농가들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경기도가 한우농가들을 위해 지난 6년간 지원해 왔던 사업이었다.특히 현재 학생들의 급식비로는 3등급 수준의 한우고기 밖에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3등급과의 차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한우고기를 공급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그런데 이러한 사업이 경기도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1등급 한우고기 공급에 대
낙농정책연구소가 지난해 말 문을 열면서 낙농가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대 소장을 맡은 조석진 교수(영남대)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그에게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낙농현실에서 낙농정책연구소의 역할을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집유일원화·원유차등가격제·종합유가제 마련 과제육우송아지 안정제 도입 등 시장 안정 근본대책 필요우유 소비확대 위한 업계 조직적 캠페인 최우선 돼야▲낙농정책연구소의 설립 배경과 취지는?향후 닥쳐올 위기상황에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낙농업계의 요구로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출산율 감소와 FTA확대로 인한 유제품 수입증가라는 예고된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가 될 것이다. ‘낙농은 제도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그 만큼 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느
日·대만선 적정두수 배분위해 이미 시행개방 가속화 대응 차원 조속한 도입 필요“돼지가격은 대폭락하고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우리 양돈농가는 지금 풍전등화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양돈 쿼터제가 시행돼야 합니다.”임중기 한돈협회 화순군지부장사진은 “국내 적정 돼지사육두수는 8백만두인데 현재 1천만두로 과잉 공급되어 투매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양돈 쿼터제 시행이 유일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전남지역 양돈인들을 대상으로 양돈 쿼터제 시행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임 지부장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낙농은 우유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양돈도 현재의 돼지 총 두수를 적정두수로 배분하여 사육 및 납품 쿼터제를 시행해야 양돈농가들이
석희진 친환경축산협회 신임 회장“광의적 시각으로 개념을 재정립, 모든 축산인과 소통, 협력해가면서 친환경축산을 주도해 나갈 겁니다.”지난 13일 친환경축산협회 제3대 수장으로 취임한 석희진 회장은 그동안 법령이나 정책에서 일부 사업화, 협의적이며 미시적인 개념으로만 접근해 온 친환경축산에 대한 일대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후방산업까지 친환경 개념 정립전문위원 기능 확대…정책화 지원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 매진“우리의 축산은 괄목할 성장을 구가해 왔지만 FMD와 AI를 계기로 국민의 시각이 극히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러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바로 친환경축산이 필요합니다.”특히 사료, 동물약품, 첨가제 등 가축사육 이전단계부터 경관, 냄새, 분뇨, 수질 등 가축사육단계
교섭력 강화…의견 적극적 개진회원 권익향상·역량 강화 최선한국양돈수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치러서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황윤재 후보는 총 53표 중 40표를 획득, 경쟁후보를 제치고 새 회장이 됐다. 황 신임회장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황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향상에 힘쓰겠다”고 일성했다. 아울러 친목단체, 학술단체를 넘어서 ‘이익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천명했다.황 회장은 이럴려면 우선 대외교섭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대한수의사회만 봐도 산하단체임에도 불구, 의결권이 없어요. 개별적 유대관계도 필요하지만 관련 정부, 기관 등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양돈수의사회 위상을 높이는 길입니다.”아울러 GPS처럼 물러설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단체행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수의사처방제의
조합 발전의 밑거름…직원 역량강화 최선밀양산업대학에 야간 축산학과 개설 기여“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밀양시민과 조합원의 경제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며 조합과 조합원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6일 전원찬성이라는 대의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밀양축협 상임이사로 선출된 엄이식 상임이사는 “축협생활 28년 동안 익힌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밀양축협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직원전문 인력 육성을 강조하는 엄이식 상임이사는 “상호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강화, 조합자체 직원 시험평가 등 직원 업무능력배양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하며 “직원 역량을 강화시켜 영업경쟁력 확보를 관철시키고 신바람 나는 사무소 분위기를 분명이
“미래 농업은 종자 전쟁” 종자은행·농업과학관·송아지경매시장 추진2014년 축산과 신설…부농 육성 지원 체계화 당진시 축산의 경쟁력400㏊ 조사료단지 조성…연 1만2천톤 수입대체 자연순환형 축산 역점…‘경축’‘도농’ 상생 해법얼굴있는 당진축산물 차별화 전략 사육환경 개선·도축시설 현대화·유통기반 확충 ‘해나루’공격 마케팅…전국 브랜드로 발돋움친환경축산과 조사료생산을 중심으로 한국축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당진시(시장 이철환)가 117년만에 16만 주민의 숙원이던 시승격을 계기로 미래한국축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한국축산발전의 센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승격을 계기로 경종종가와 축산농가가 연계한 친환경축산을 구축해서 잘사는 농촌과 농축산업을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실천에 들어갔다. 서해안의 중핵도
축산업 비중 걸맞게…새 시각으로 조명국민사랑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최선축산물 가격 하락에다 국제 곡물가 폭등으로 인한 배합사료가격 인상 예고, FTA 등 축산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권재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을 만나보니, 역시 다부진 각오가 묻어나온다.“2년이라는 임기가 보장된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업과 축산정책을 조명해 보겠다. 축산업이 농업의 40%를 상회할 만큼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함께 살펴보면서 국민에게는 사랑받는 축산업, 우리 축산인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다.신임 권 정책관은 축산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 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으로 재임할 때
한우 9만여두 송아지부터 엄선…철저한 브랜드 관리수도권 프랜차이즈 전개…명품 한우 명성 이어 갈 것“전라북도 6개 축협과 11개 시군이 협력하여 얻은 쾌거입니다. 그 성과 그 기쁨을 참예우 참여 1천300여 농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김갑균 NH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는 법인 설립3년 만에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3연속 대상을 차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NH참예우는 전라북도 한우9만여 두를 송아지 때부터 엄선하여 입식하고 육성기에 청보리를 주 조사료로 활용하여 위와 골격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출하체중에 도달하기까지 증체가 일정할 뿐만 아니라 초음파 등을 통한 출하관리를 철저히 하여 1등급이상 출현율이 90%가 넘는다고 한다.따라서 이 참예우 브랜드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명품 한우로 인정받고 동시에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업형 협동조합 완성…시장 변화 신속 대응 가능케양돈산업 발전모델 ‘협동조합형 패커’로 제시할터“양돈인으로서, 그것도 도드람양돈농협에 몸을 담고 있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영광일겁니다.”최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적인 경제사업 조합으로서 도드람양돈농협에 내려진 것”이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치돼 조합발전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번 훈장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기업형 협동조합’ 모델의 완성에 대해 이영규 조합장은 “협동조합 이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민간기업의 경영을 적용해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조합원에 대한 최고의 이익과 서비스 제공은 돈이 있어야
늘 그렇듯이 축산 전문 언론인으로서 축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설레기까지 한다. 김규선 연천군수 인터뷰를 앞두고도 그랬다. 가을비가 낙엽을 촉촉이 적시던 11월 초 엿샛날이었다.“무허가 축사 해법 시급” 해결책 없이 선진축산 기대못해중앙정부 차원 특단조치 있어야 “축산은 농촌경제 동력”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렵다하지만 농촌 제일의 희망 품목은 ‘축산’“연천에는 자주 오십니까.”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으면서 김 군수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연천에 자주 오기가 쉽지 않음을 내포한 질문이다. 그러고 보니 최전방 연천과 축산이 어떤 스토리로 엮여질지 궁금해진다.그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기 앞서 축산 현안에 대한 일상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