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9만여두 송아지부터 엄선…철저한 브랜드 관리수도권 프랜차이즈 전개…명품 한우 명성 이어 갈 것“전라북도 6개 축협과 11개 시군이 협력하여 얻은 쾌거입니다. 그 성과 그 기쁨을 참예우 참여 1천300여 농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김갑균 NH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는 법인 설립3년 만에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3연속 대상을 차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NH참예우는 전라북도 한우9만여 두를 송아지 때부터 엄선하여 입식하고 육성기에 청보리를 주 조사료로 활용하여 위와 골격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출하체중에 도달하기까지 증체가 일정할 뿐만 아니라 초음파 등을 통한 출하관리를 철저히 하여 1등급이상 출현율이 90%가 넘는다고 한다.따라서 이 참예우 브랜드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명품 한우로 인정받고 동시에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업형 협동조합 완성…시장 변화 신속 대응 가능케양돈산업 발전모델 ‘협동조합형 패커’로 제시할터“양돈인으로서, 그것도 도드람양돈농협에 몸을 담고 있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영광일겁니다.”최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적인 경제사업 조합으로서 도드람양돈농협에 내려진 것”이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치돼 조합발전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번 훈장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기업형 협동조합’ 모델의 완성에 대해 이영규 조합장은 “협동조합 이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민간기업의 경영을 적용해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조합원에 대한 최고의 이익과 서비스 제공은 돈이 있어야
늘 그렇듯이 축산 전문 언론인으로서 축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설레기까지 한다. 김규선 연천군수 인터뷰를 앞두고도 그랬다. 가을비가 낙엽을 촉촉이 적시던 11월 초 엿샛날이었다.“무허가 축사 해법 시급” 해결책 없이 선진축산 기대못해중앙정부 차원 특단조치 있어야 “축산은 농촌경제 동력”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렵다하지만 농촌 제일의 희망 품목은 ‘축산’“연천에는 자주 오십니까.”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으면서 김 군수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연천에 자주 오기가 쉽지 않음을 내포한 질문이다. 그러고 보니 최전방 연천과 축산이 어떤 스토리로 엮여질지 궁금해진다.그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기 앞서 축산 현안에 대한 일상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
126개소 현장 찾아 농심과 교감…고충 해결도기반 다진 한 해…남은 임기 성과 거두는 해로해외 농업개발에 축산미래 있어…역점적 추진지난달 2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장사진. 박 사장은 1년 내내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내달렸다.“농어촌에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봄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고, 9월에는 볼라벤, 덴빈 등 강력한 태풍이 연이어 닥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준비가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라 할 수 있었습니다.”박 사장은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고 했다. “지난 1년 동안 농어촌 현장이 집무실이라고 여기고 전국 방방곡곡 현장을 돌았습니다. 공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 126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농어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고곡가 대응 조사료 생산단지 확대 등“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실질 행정 펼것”“경기도는 전국 축산의 20%를 차지하는 축산웅도이다. 따라서 행정을 위한 축산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축산인과 축산발전을 위한 축산행정을 이끌어 최고의 축산웅도를 이어 나가야 한다.”지난 19일 서기관 승진과 함께 경기도 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에 임용된 백한승 신임 과장사진은 “양축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각 시·군별 축협조합장은 물론 축산지도자들을 순회하며 찾아가 간담회를 통해 농가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축산 농가를 위한 축산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백 과장은 “FTA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도시화의 팽창으로 인해 축산입지가 갈수록
4대강 하천부지, 조사료 생산단지로“한우농가는 사료가격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보며 한우를 키우고 있어 국내산 조사료 생산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전세계적인 사료곡물 가격의 폭등속에 4대강 하천고수부지를 조사료생산단지로 지정해서 생산비를 절감해야 우리 한우농가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김우영 부여축협조합장사진은 4대강 사업이 완료됨에따라 하천부지를 조사료생산단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부여를 중심으로 금강지역에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322ha를 활용해서 조사료를 재배하면 78억원의 수입조사료대체효과와 45%의 생산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4대강 하천부지가 반드시 조사료생산단지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동약 1억달러 수출금자탑…무한 가능성 열어축산성장 동반자 동약산업, 아낌없는 정책지원 절실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이 지난 5일 부임 1년을 맞았다. 곽 부회장은 부임 이후 줄곧 소통과 협력에 힘썼다. 특히 우군(友軍)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주위사람에게 동물약품 산업을 도와달라고 외쳐댔다.그는 “축산이 없으면 동물약품이 존재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동물약품이 축산성장에 있어 많은 공헌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가끔은 동물약품 가치가 평가절하받고는 합니다. 장사꾼으로 치부받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신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곽 부회장은 동물약품을 제대로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여겼다. 그래서 자문위원회와 기술자문위회를 꾸렸다. 그는 “서로 머리를 맞대다 보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자문위원들은 발전방향을
현장 목소리 최대한 반영…발로 뛸 것조합원 적극적 관심·참여 뒷받침 돼야“원칙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조합경영을 펼치고 조합원들의 뜻을 최대한 조합 경영에 반영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지난 8월 29일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고동희 조합장은 “인천강화오진축협의 가장 큰 재산은 2천여명의 조합원과 100명이 넘는 임직원이라며 이들이 힘을 합쳐야 강화옹진축협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바로 협동조합 본연의 자세다. 2천여명의 조합원과 100여명의 임직원이 하나 되면 겁날 것이 없다”며 선거로 인해 분열된 조합원들의 화합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고 조합은 인천시 관내와 영종신도시에 축산물 판매장 설립, 축산농가 헬퍼제 도입, 판매장 확충과 이용도축으로 축산물 소비
사육두수 줄였더니 무관세 수입하면 설 곳 없어농가 생존위한 감축 불가피…정부약속 전제돼야근본적 소비확대 정책 필요…농가도 할도리 해야다른 양돈인들이 그러하듯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실화되고 있는 돼지가격 폭락사태는 당장 자신의 농장 뿐 만 아니라 조합원과 조합의 부실로 이어지면서 자칫 조합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그 강도는 더할 수밖에 없다.“돼지가격 전망? 말이 필요합니까. 지육kg당 3천원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세계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까지 감안한다면 양돈농가들은 대공황상태에 빠져들 수 밖에 없어요.”이정배 조합장은 이에 따라 농협은 물론 전국의 양돈조합과 연계, 조합원 자율적인 생산감축을 유도하면서 전국단위 소비촉
마장동만 중소상인 수백명…부당마진 꿈도 못꿔생산없는 유통, 존재이유 없어…공존의 길 넓혀야‘유통상인이 터무니없는 마진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인식은 억울하다.’마장축산물시장 우육협의회 이승철 회장은 유통상인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이 회장은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해 유통상인들이 터무니없는 유통마진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이는 축산물 유통의 생리를 조금만 이해한다면 잘못된 것임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많은 유통상인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점을 강조했다.“마장동에만 수백명의 중소 유통 상인이 일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경쟁관계에 있는 상황인데 어느 누가 부당한 마진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겠는가? 이 바닥에서 한번 잘못 찍히면 더 이상 일하기
3개분야 통합 이질적 조직의 벽 허물고 시너지 창출‘행정초보’ 우려 불식…열린 자세로 현장과 호흡 노력국민 안심식탁 사수 만전…글로벌 기관으로 힘찬도약지난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박 본부장은 1년 내내 하모니와 시너지를 외쳐대며 ‘글로벌 검역검사본부’ 건설을 향해 쉼없이 내달렸다.“1년 전 아내에게 남편을 3년간 군(軍)에 보냈다라고 생각하라 말한 기억이 나요. 고생을 각오하고 들어왔죠. TV 뉴스를 보면, 온통 내 이야기 같았어요.”박 본부장은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고 했다. “공직생활도 꽤 했지만, 그래도 학자였잖아요. 주위에서는 행정초보라는 우려목소리가 컸죠. 그래서 더 열심히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박 본부장은 특히 검역검사본부가
모두가 힘든 상황입식량 감축에 전념할때계열업체간 소통 강화수급조절 역할 최선을“불황 타개를 위해서는 계열화 업체와 농가가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한국계육협회 정병학 회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육계시장의 불황 문제와 일부 계열화 업체와 농가간의 갈등 문제를 놓고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사료값의 상승으로 인해 사육비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데 현재 공급 과잉으로 덤핑판매가 이뤄지는 등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며 “계열화 업체들간 경쟁은 잠시 접어두고 공동체 의식으로 서로 정보 공유를 통해 입식량을 줄이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일부 농가들은 사육비 인하 문제를 놓고 계열화 업체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는데 농가의 90% 정도가 계열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