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영수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자연순환농업협회의 9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구랍 30일 스위트호텔남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이기홍 회장을 이을 새로운 수장으로 이영수 에코바이오영농조합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선병우 활성축분유통영농조합 대표, 전재휘 수호영농조합 대표, 홍용표 괴산친환경영농조합 고문 등 3명이 선임됐다. 송성혁 칠성영농조합 대표와 김영주 유원영농조합 대표 등 2명의 감사는 연임됐다. 7,8대 회장을 역임한 이기홍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성과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지난 4년간 현장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더라도 자연순환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의 역할을 제대로 알리고 협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영수 신임 회장은 “집행부가 먼저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보다 내실있는 협회를 위한 회원 배가에 노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에도 적극 대응,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 조합사업을 설명하기 위한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 일정을 확정했다.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뉘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2025년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는 오는 6일 서울·경기·인천에서 시작해 16일 제주권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양봉농협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는 양봉 업계에 놓인 여러 현안과 조합사업과 관련된 현장 소통을 통한 애로사항을 청취,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간담회 일정은 오는 6일 서울·경기·인천지역, 용산 소재 피스앤파크 컨벤션 3층 로얄홀에서 진행된다. 7일에는 강원권역으로 춘천 소재 춘천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진행되며, 8일은 충북권역으로 청주에 위치한 S컨벤션웨딩 4층 엘리오스홀에서 개최된다. 9일에는 경북·대구권역으로 대구 소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10일은 경남·부산·울산권역으로 경남 창원 소재 호텔 인터내셔날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간담회를 이어 간다. 충남·대전·세종권역은 오는 13일 천안 소재 소노벨 천안 1층 에메랄드1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4일은 전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현조)는 구랍 21일, 허니데이를 맞아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사진>를 개최했다. 김해시 장유면 대청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허니데이 행사에는 정현조 지회장을 비롯한 사무국장, 각 지부장, 김해지부 회원들이 함께해 시음용 꿀과 함께 가래떡을 나누며 꿀처럼 달콤한 하루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정현조 지회장은 “12월 21일 허니데이는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으며 서로간의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날 만큼은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는 문화가 형성돼 벌꿀 소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많은 노력이 물거품됐다.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당장 새해부터 도축장에서는 전기요금을 20% 더 내야 한다. 여기에 2024년 10월 24일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10.2% 올랐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30% 가량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생겨났다. 도축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실제 일부 도축장에서는 새해 1월부터 돼지의 경우 1천원~2천원, 소에서는 1만원~2만원 도축수수료를 인상한다고 안내했다. 이렇게 할인특례 연장 무산은 생산비 증가, 물가상승, 축산업 경쟁력 저하 등 연쇄파동을 불러오게 된다. 결국 도축장 전기요금은 축산업 전체 일이었다. 예견됐었다. 하지만 공동대응에는 미흡했다. 도축장(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만 맡겨둔 채 소폭 지원, 지지에 머물렀다. 도축장에는 외롭다는 말이 나돌았다. 할인특례 연장은 무산됐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은 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다. 이 역시 한달여 시간밖에 남아있지 않다. 국내 축산업에서는 밀려드는 수입육 파고를 이겨내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떨어뜨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그 경쟁력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앞으로 환율폭등에 따른 사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과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2024년 동물약품 수출 상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4년 농산업 수출 유공 장관 표창’ 동물약품 분야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녹십자수의약품과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어려운 해외시장 환경에도 불구, 수출액, 수출국가를 늘려가는 등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동물약품 수출 단체상(농식품부 장관상)을 타게 됐다. 최재혁 LG화학 책임과 이진오 베트올 차장은 동물약품 수출 개인상(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동물약품 수출 상은 매해 수출실적,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을 평가해 동물약품 수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수진 ▲농업혁신정책실장 강형석 ▲식량정책실장 김종구(이상 30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2차 이사회서 2025년 사업계획 심의·의결 중장기대책 추진 '제도개선'...해외시장 개척 매진키로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2025년 새해, 제도개선 등 중장기 동물약품 발전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구랍 19일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 센트럴호텔에서 2024년 2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심의했다. 이날 협회 보고에 따르면, 협회는 2025년 △가축질병 방역지원 △건전 유통질서 유지 △동물약사 관리 전산 프로그램 유지 보수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 △제도개선 및 시책 조사·연구 등 기획조사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발간 사업, 교육·훈련 사업, 정부위탁 업무, 기타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조사 사업 중 제도개선 및 시책 조사·연구에서는 중장기 산업발전대책을 추진하고, 관련 법규·제도 개선, 품질·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강구하게 된다.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에서는 해외 동물약품 담당관 초청 워크숍과 한·중·일 동물약품 협력 포럼을 개최하게 된다. 또한
[축산신문] 다사다단했던 갑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 소재 광시한우거리는 600여 미터 구간에 정육점과 한우식당 30곳이 줄지어 있다. 대부분 암소만을 취급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휴일이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어려울뿐만 아니라 줄서서 대기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곳이다. 그런데 주말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한파에 얼어붙은 광시한우거리 야경이 겨울 날씨처럼 춥게 느껴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이 계속되자 이를 최소화하면서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방역관리를 개선키로 하고, 럼피스킨 중장기 발전 대책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백신접종과 예찰에 집중하면서 방역체계 정비, 농가 인식 개선, 민관학 협력 등을 병행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가 자율방역 체계로 전환하되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국가에서 지원하며, 전업규모 농가는 자부담으로 구매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방역대책 개선안은 1단계(2025년)와 2단계(2026년 이후 중장기)로 구분, 1단계에서는 ‘위험도 기반 예찰·방제 등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및 발생 시군, 주요 항만 등을 대상으로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매개 곤충 방제도 추진한다. 백신 접종은 매개 곤충 활동 시기 도래 전인 2025년 4월까지 전국 접종을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양성축의 살처분 또는 살처분을 유예한다. 또 질병관리등급의 하향이다. 경제적 피해, 방역자원 투입 효율성, 해외사례 등을 분석한 후 럼피스킨 관리 등급을 제1종에서 제2종가축전염병으로 2025년 상반기 내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종 가축전
농장 외부 포장업장 운영시 재선별 의무화…차별적 규정 지적 선포협 “선별포장업 포기 속출…종사자 공정경쟁 체계 갖춰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자에게 적용되는 ‘재선별’ 의무 규정이 정부가 추진한 규제 개선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3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 시행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HACCP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직접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해 계란을 판매하는 경우 굳이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가했다. 자신이 생산한 계란은 물론 외부에서 매입한 계란도 모두 해당된다. 기존에는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계란을 판매하기 위해 수집판매업 신고도 함께 해야만 했지만 식약처에서 동일한 서류의 신고‧관리 업무 등의 이중 부담을 경감시켜주고자 한 것으로 대표적인 규제완화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일부 식용란선별포장업자는 자신의 작업장에 외부 계란을 가져올 경우 반드시 ‘재선별’ 후에 상품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항에 발목이 잡혀 여전히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규제를 개선한 것이 모든 종사자들에게 적용되지 못해 차별적 규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자신이 계란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체적 불경기 속 럼피스킨 백신 '신수요 활짝' ASF백신 '안전성에 발목'...구제역백신 '유전자재조합 주목' 한해 동물약품 시장 최대변수 중 하나는 질병이다. 질병 발생·확산 여부에 따라 해당 동물약품 시장이 활성화되기도 움츠러들기도 한다. 지난해(2023년) 하반기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는 없었던 시장이 하나 생겨났다. 바로 럼피스킨 백신 시장이다. 지난해 10월 럼피스킨이 국내에 첫 발생, 방역당국에서는 럼피스킨 백신 긴급공수에 들어갔다. 적지 않은 물량이 수입됐다. 올해(2024년)도 럼피스킨 백신 수요는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435만두 분량 럼피스킨 백신 구매 입찰을 실시했다. 소 전두수 접종 분량이다. 결과 코미팜이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하반기에도 50만두 분량 럼피스킨 백신 추가구매 입찰이 진행됐다. 납품업체는 우진비앤지다. 모기, 침파리 등 럼피스킨 매개체를 구제할 수 있는 살충제, 구충제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강력한 럼피스킨 방역에도 불구, 럼피스킨은 간헐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터져나왔다. 백신접종 등 보다 꼼꼼한 방역이 요구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올해 내내 짙은 어두운 그림자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절충안 채택될까…한앤코 결정에 이목 집중 원유계약 물량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남양유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충남권 4개 집유조합을 대상으로 내년도 원유계약 물량 30% 감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참여기준을 훼손하고 농가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과도한 물량감축에 직면한 집유조합들은 낙농진흥회로 원유를 납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예산, 형평성 등의 문제로 벽에 부딪혔다. 벼랑 끝에 몰린 집유조합들은 대정부·국회 건의 활동 등 전방위적으로 생존권 사수를 위한 협조를 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정안을 제안하는 등 농가와 회사 간 중재에 나섰다. 계약물량 감축은 이해당사자간 협상에 의해 결론이 날 전망이다. 천안공주낙협 맹광렬 조합장이 대표로 위임돼 남양유업과 계약물량 조정 협상에 나선 가운데, 최종 결과는 물량 계약 종료 시점인 12월 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30% 감축이 아닌 집유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일정부분 조율이 이뤄진 협상안이 채택될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의 결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내부적으로 원유감축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진 매일유업과 집유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