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국내 양봉산업의 각종 현안과 산업발전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제18차 양봉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김정빈·양봉협회 전무)가 지난 23일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 안성공장 회의실<사진>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봉산물 제품 다양화 및 양봉농가 소득향상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현안 내용으로는 2023년 양봉농가 월동봉군 폐사 조사 협의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꿀벌 폐사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꿀벌응애가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로 대량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규모 농가보다 전업농가의 피해가 심각했던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사양관리 기술 개발과 우수사례 등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계절별 사양관리 홍보영상 제작과 더불어 내년 1월 중 민관합동 꿀벌 피해조사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현조)는 지난 21일, 허니데이를 맞아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김해시 삼계동 대로변에서 진행된 올해 허니데이 행사에는 양봉인들 이외에도 민홍철 국회의원과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 김해시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양봉 농가들의 모여 만든 공동브랜드 ‘한 벌꿀’의 홍보와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현조 지회장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12월 21일 허니데이는 둘이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으며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날만큼은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는 문화가 형성되어 벌꿀 소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지회 측은 행사장을 찾은 민홍철 국회의원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월동봉군 소멸 피해로 인해 양봉 농가들의 큰 어려움 호소하며 “법 제정을 통해 양봉 농가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방안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월동봉군 소멸 피해는 양봉농가의 어려움에만 그치지 않고 시설 하우스 농가의 어려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사진)는 지난 16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 승인과 2023년도 사업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식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 축산정책과 사무관을 비롯해 이정석 주무관, 윤화현 양봉협회장, 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장 등 양봉농가 4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박순배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 많은 회원분이 참석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 꿀벌소멸에 따른 관계기관이 모여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오지 않겠나 싶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하나로 일치단결하여 이 어려운 난국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윤화현 회장은 축사에서 “참으로 이 경사스러운 날에 마음껏 기뻐해야 하고 축하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의 양봉산업이 그러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 그렇지만 경북도지회는 어느 시도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끌어내 가장 앞서나가는 모범적인 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데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산신문 심근수기자]한국양봉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김화열·사진)는 지난 14일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녹색전당 회의실에서 이동건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협회 임원을 비롯해 시·도지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보고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사업예산(안) 승인의 건을 의결 확정했다. 김화열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여름은 원인 모르는 꿀벌들의 폐사를 두고 우리 양봉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전문가들은 원인 찾기에 전념했지만, 지금까지 속 시원한 해답은 찾을 수가 없는 게 현실이라 안타깝다”며 “2023년 7월부터 경북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회원 130여 명이 늘어나게 된다. 회원증가에 따른 행정적인 과제가 선결되어야 할 부분이며 대구광역시지회는 경북도지회와는 다르게 지원사업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 지도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원사업을 할 수가 없어 보다 많은 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에 예산편성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화현 회장은 격려사에서 “벌꿀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한 것으로 농식품부에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꿀벌실종 및 폐사에 대한 실태 파악에서 전국 6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화·사진)는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꿀벌소멸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성토의 장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장을 비롯해 이영우 양봉협회 부회장·김정빈 전무, 유희영 한국양봉농협 비상임이사 및 14개 시군 지부장과 양봉농가 2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화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양봉업은 꿀벌소멸 피해 여파로 양봉산업이 최대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양봉산업 기반 붕괴는 물론 양봉업에 종사하는 전국 4만여 양봉농가의 생존권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상미 과장은 인사말로 “최근 전국적으로 또다시 봉군붕괴 현상이 재현되어 마음이 무겁다. 어쩌면 현 상황이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꿀벌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인식하고 관심을 두고 있어 이 위기만 잘 극복하면 좋은 날이 꼭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부회장은 “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한국양봉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철홍·사진)는 지난 13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화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공진혁 울산시의원 등이 참석해 울산양봉산업 발전과 양봉인들의 노고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홍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에 강타한 벌집군집붕괴 현상이 현재도 진행 중인 만큼 보유하고 있는 꿀벌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리며, 개체가 허약하면 각종 위험 요소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내년에는 꿀벌들의 면역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을 받기 위해선 양봉농가 등록제가 필수인 만큼, 미등록 농가의 등록과 양봉협회 회원가입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윤화현 양봉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타 축종에 시행 중인 살처분 비용이 양봉산업에도 접목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을 위한 활동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양봉농가의 권리를 찾고 질병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진혁 시의원은 “본인도 역시 3년 차에 접어든 초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한국양봉협회 부산광역시지회(지회장 양호진·사진)는 지난 12일 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화현 양봉협회장과 김정국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해 올 초부터 발생한 벌집군집붕괴 현상과 관련된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양호진 지회장은 “벌집군집붕괴 현상이 현재도 진행 중으로 내년의 상황이 더 걱정”이라며 “중앙회와 부산광역시지회가 협동하고 하나로 뭉쳐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절대 우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윤화현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양봉산업은 최대위기에 봉착했다”며 “양봉농가의 생존권이 달린 만큼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문을 끊임없이 두들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타 축종의 경우 살처분 비용을 국가로부터 70~80% 보전받는 데 반해 양봉업은 법의 부재로 인해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피해 보상을 위한 법 제정에 나서 양봉농가의 숨통을 틔워 나가야 한다고 정부를 상대로 촉구했다. 또한 농식품부에서 꿀벌군집붕괴 현상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TF팀을 꾸린 만큼, 향후 마련될 대책안을 살펴본 후 집단행동도 불사하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꿀벌 실종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집계됨에 따라 양봉산업의 초토화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최근 한 달여 간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으로 군집붕괴로 인한 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1만738 농가 중 8천796 농가에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 전국 98만6천930 벌통 중 72만6천119(73.6%)에 달하는 벌통에서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 기준은 꿀벌이 벌통에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일부만 남아 있는 경우에 한 해 조사된 결과이다. 이처럼 꿀벌이 집단으로 실종되는 군집붕괴 현상이 장기화되자 양봉산업을 위협하는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미래의 양봉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이러한 괴이한 현상은 현재도 전국에 걸쳐 폭발적으로 늘어나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지 않아도 양봉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천연꿀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난 것이다. 이미 올해 초 군집붕괴 현상으로 인해 전국 4천159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김석균)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봉화군<사진>에 전달했다. 경북 봉화군지부는 양봉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날 김석균 지부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흐뭇하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한국양봉협회 봉화군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전남 영광군은 지난 14일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관리 기술 교육’<사진>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주)바이오비 하성섭 대표가 특별 강사로 초빙되어 진행됐으며, 월동꿀벌 벌무리(봉군) 관리 방법을 비롯해 바이러스와 응애류 방제 기술, 특히 국내 유입 2년 차로 전국적으로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큰 기문 응애 현황 및 방제법 등을 심층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꿀벌이 집단폐사 하거나 사라지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나기(월동)에 들어가는 시기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벌통을 나간 벌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월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 활동을 하다 폐사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월동꿀벌 피해 저감 대책을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이상 징후 대응을 위해 월동꿀벌 대책반(22. 12월~23. 3월 31일)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양봉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16일 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및 업무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꿀벌 관리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올해 다수농가에서 꿀벌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양봉 전문가를 초빙해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안정적인 월동을 위한 꿀벌 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또 꿀벌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예천 곤충연구소에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꿀벌 육종과 보급종 전문 증식장 운영으로 신품종 꿀벌의 우수한 특성 유지와 대량 증식하고, 생산한 우수 육성품종은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꿀벌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작물의 약 75%가 꿀벌 같은 화분 매개 동물의 수분에 의존하는 만큼, 꿀벌 소실의 문제는 인간 먹거리와 직결돼 있다”며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기술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는 최근 낭충봉아부패병 피해에 따른 한봉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한봉산업 발전을 모색하고자 경북 상주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대 교육장에서 관련 부처, 학계, 유통업계, 생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벌 사육관리 향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규혁 벌꿀유통협회장은 ▲국내 벌꿀 유통과 FTA 진행 현황 및 토종 벌꿀의 대량 유통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정철의 안동대 교수는 ▲토종벌 생태적 특징과 종합대책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신품종(한라벌)의 증식과 다채밀과 관련해 성공사례 및 사육관리 경험을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또한, 분임토의 및 자유토론을 통해 정부시책, 사육관리, 채밀방법, 벌꿀 및 양봉산물 유통 등의 다양한 의견에 대한 뜨거운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 이날 최규혁 벌꿀유통협회장은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와 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국내 벌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유통업계나 생산농가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여 소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