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2017년 8월 8일 평가대상조직으로 출발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은 지난 6월 12일부로 정규 직제화가 결정, 대한민국 가축방역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축산업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구제역과 AI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업적도 이룬 반면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생, 현재 비상사태 속 어떻게든 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으로부터 가축질병 방역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전예방조치가 최선…이것이 바로 방역국의 역할 방역국, 컨트롤타워 역할 따른 지자체·관계기관 ‘협업’ ASF 확산 차단 역량 결집…방역인력 처우 개선 시급 청정 축산, “내 농장 내가 지킨다” 현장 인식서 비롯 Q. 방역정책국 설립 이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방역정책국의 성과를 꼽자면? A. 지난 2년간 방역조치를 선제적, 적극적으로 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가축질병 발생이 최소화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 됐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구제역·AI로 인한 재정소요액은 2010~2011년 2조9천502억원에서 2014~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소비 인구 감소와 우유대체음료의 등장, 식습관의 변화로 시유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강대국들과의 연이은 FTA체결로 유제품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원유 자급률은 50%가 붕괴됐다. 게다가 안티축산, 안티밀크 운동으로 낙농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사실인양 전달되면서 그야말로 국내 낙농산업의 미래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낙농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는 축산인이 있다. 바로 농도원목장의 황병익 대표다. 황 대표는 낙농체험과 목장형 유가공 도입으로 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낙농기술의 발전, 낙농제도 개선, 축산에 대한 편견 해소로 국내낙농산업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국내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황 대표를 따라가 봤다. 황 대표는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낙농체험·목장형 유가공 도입…6차산업 성공적 모델 구축 10년째 목장 음악회 열어 축산 편견 불식…주민 화합 기여 “치즈 자급률 높여 경쟁력 제고…제도개선 뒷받침 시급” “낙농학교 설립해 그간 노하우 전수…후계농가 육성 포부”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기여 황 대표는 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참석자 - 박종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 정윤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사무관 - 정종대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장 -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 -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 -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 이재식 부경양돈축협 조합장 <無順> 축협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원의 출자로 만들어진 일선축협은 상호금융과 지도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경제사업으로 양축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장경영과 축산물 생산 활동을 뒷받침한다. 한국축산이 농촌경제에 활력을 주는 핵심 소득산업으로, 국민들의 식량안보산업으로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일선축협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부업축산의 시대에서 규모화, 전업화를 거치면서 축산농가들이 정예화된 지금 일선축협은 조합원숫자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축산농가 숫자가 91만호를 넘어섰던 1995년 당시의 조합설립기준이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신문은 다가오고 있는 관세 제로화 시대에 일선축협이 미래의 조직비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조합원제도를 어떤 방향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 축산물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관세 제로화 시대가 다가오는 등 한국축산의 대내외적 여건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지금의 느슨한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튼튼하고 항구적인 사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개별사업이나 사안에 따라 협력하는 체계로는 급변하는 축산지형의 변화 속에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루빨리 큰 틀에서 사업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축산경제사업 전반에 걸쳐 축산경제와 축협이 제도적 장치를 바탕으로 각자도생에 흔들리는 협동조합 사업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컨트롤타워 역할 중요…계통조직 협동이 시장경쟁력 새로운 지형 맞서 과감한 M&A·성장동력 발굴 시급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우리나라 축산업이 지금처럼 농촌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온 과정을 주도해온 협동조직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그 과정에서 축협중앙회로, 다시 통합농협중앙회를 거쳐 농협경제지주로 조직의 틀이 변화되어 왔고, 일선축협 역시 한 때 199개(2000년 말 농협중앙회 회원기준)에 달할 정도로 많이 설립됐지만 지금은 139개(지역 119, 품목 23)로 정예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꾸준한 개량 기반 사양관리 체계 통일 HACCP 설비 가공·유통시설 경쟁력 업 소비시장 신뢰 탄탄…조합 성장 원동력 “오감만족 무진장 행복 동반자”를 표방하는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의 청정 고원지대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살려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 브랜드를 쌍두마차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진안·무주·장수축협의 합병 시너지와 함께 축산업에 이상적인 지역적 환경을 배경으로 청정·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무진장축협은 자체 브랜드인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로 탄탄한 소비층을 형성하며 축산물 브랜드 명가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무진장축협이 명성이 있기까지는 우수한 유전자 확보를 통한 꾸준한 개량 및 사양관리 체계 통일에 따른 품질 균일화, HACCP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공·유통 경쟁력을 높여왔기에 가눙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선축협에서 2개의 브랜드를 성장 발전시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사례는 무진장축협의 ‘장수한우’와 ‘마이돈포크’가 유일무이하며, 이 두 브랜드는 전국 유명마켓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체 가공공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유용 미생물 친환경 생균제 생산·공급 냄새 저감에 항병력·생산성 향상까지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일본까지 수출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은 친환경축산 구현과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미생물의 힘!’이라는 모토 아래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인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설립한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는 고품질의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실현과 사료효율 개선 및 항병력 증강으로 이용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영로 1685-14번지 함평축협 섬유질사료공장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의 유용 미생물 생산능력은 연간 액상 350톤, 분말 360톤이다. 생산 제품은 ‘이코엠’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으며 액상제품과 분말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생균제인 ‘이코엠’은 축종의 특성에 따른 개별 균주를 개발한 맞춤형 생균제로 가축의 항병력 증진 및 성장촉진 등 생균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에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사료효율 향상,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사업규모, 전국 사육두수의 10% 비중 전용사료 OEM생산 보급…품질 고급화 생산물량 전량 조합서 유통·판매 책임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지난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직후 부실 회원조합 통폐합 당시 자금난으로 통합의 위기가 닥쳤을 때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모색하던 중 육우비육 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시작, 현재 육우 비육 및 판매사업이 성장을 거듭하며 군위축협 최고의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위축협은 육우 비육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사업 안정화에 역점을 기울이는 한편, 경제·지도·신용 등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및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축산인 뿐만 아니라 경종농가들에게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군위축협의 육우 비육사업 규모는 약 200여 농가로 전국 육우농가의 약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참여농가들에게는 육우전용사료까지 공급하고 있다. 육우비육사업의 관건은 바로 생산비 절감. 군위축협은 지난 2005년부터 생산비를 절감하면서도 육우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사료 개발에 착수해 3년여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 연구는 홀스타인 거세우의 효율적인 비육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바이오캡슐, 반추위 내 경구 투여 발정 등 개체별 정보 실시간 제공 과학적 암소관리로 번식기반 강화 지난 2009년, 16만9천호에 달하던 한우농가는 2018년 말 현재 9만7천호로 지난 10여 년간 한우산업을 둘러싼 지각 변동으로 한우농가들은 급속히 줄어들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9만 농가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송아지 생산과 한우개량을 책임지고 있는 번식농가의 붕괴는 송아지 공급의 원활한 흐름을 막고 한우산업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만큼, 번식농가들의 경쟁력 확보는 한우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숙제가 됐다. 경남 창녕축협(조합장 윤태한)은 이러한 상황에서 관망보다는 도전으로, 번식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히든카드를 내밀었다. 그 중의 하나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창녕축협의 우량암소 IoT사업이다. 우량암소 IoT(사물인터넷)사업이란 암소관리를 위한 바이오캡슐을 축우의 반추위에 경구 투여시켜 축우의 생체정보를 실시간 데이터화해 전송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 개체별 질병, 발정, 분만정보를 축주에게 제공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농장주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PC와 스마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분 처리는 목장을 운영하는 한 늘 겪어야 하는 문제다. 하지만 분뇨처리 비용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냄새로 인한 이웃 주민들과의 마찰로 축산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부터는 퇴비부숙도 의무검사까지 시행돼 목장 퇴비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주시에 위치한 복영목장(대표 임복영)은 미생물첨가제 사용으로 축분 처리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축분뇨 치울 필요 없어요” 복영목장의 임복영 대표는 지난해 4월 기존에 있던 목장을 여주시 면으로 이전하면서 축분 처리를 위해 미생물첨가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축분을 치울 필요가 없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미생물첨가제를 사용했지만 그 효과는 놀라웠다. 하루에 두당 40g씩만 급여했을 뿐인데, 목장 환경이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된 것이다. 미생물첨가제를 섭취한 젖소에게서 항곰팡이성 활성을 가진 미생물이 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분 내부에서 미생물이 혐기성 발효를 하면서 수분을 조절하고 축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축사 내부의 축분을 치우지 않아도 쌓이지 않고 냄새 또한 나지 않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젖소들이 축사를 돌아다니며 바닥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처음부터 양돈과 양돈장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꿔놓는 농장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래서일까. 농장주가 그려온 큰 그림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 곳은 아름다운 양돈장으로 손꼽히며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제1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EM파크(대표 박광욱) 이야기다. “양돈장이야, 펜션이야” 농장의 얼굴부터 차별화된다.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는 이름에는 여느 양돈장과 달리 ‘Park(공원)’ 라는 단어가 ‘농장(Farm)’ 을 대신하고 있지만 전혀 이질감을 느낄수 없다. 1만2천여평의 부지위에 임신 및 분만사로 이뤄진 1·2농장, 그리고 전·후기 자돈사로 이뤄진 3농장 등 모두 3개 농장으로 구성된 모돈 700두 규모의, 결코 적지 않은 번식 전문농장이지만 무심코 지나치다 보면 돼지가 사육되는 곳임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벽돌로 마감된 초현대식 무창돈사와 액비저장조, 관리사, 통로외에 나머지 공간은 모두 녹지와 조경수, 화단으로 채워져 있다. 사육에 필요한 시설 주변도 늘 깨끗이 정리돼 있다보니 사료빈 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의 사육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가운데 FTA 대응의 일환으로 규모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꾀하려 농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닭의 사육수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추세인 요즘, 상대적으로 적은 사육수수를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사육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장이 있어 화제다.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진촌리에서 재래방식으로 토종닭 1만수를 사육해 안성의 명물 ‘조아라한방토종닭’을 생산 하고 있는 ‘조아라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조아라농장(대표 조이형, 72세)은 약 3천평 부지 5개동의 계사를 가진 농장에서 토종닭을 방사 사육하고 여러 한약재를 발효시켜 사료로 급여하는 등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장이다. 조아라농장에서는 주기적으로 병아리를 입추해 계단식(회전식) 사육 방법으로 토종닭을 사육, 연중 고른 품질의 토종닭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토종닭 생산과 자연 순환 농법의 기치를 내걸고 사육에서부터 유통까지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강소농(强小農)의 좋은 모델이다. 미생물 투여로 닭들 냄새 없이 튼튼 조아라농장 조이형 대표는 1960년대 말 현재 한경대의 축산과를 졸업한 후 고향 안성에 정착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원헬스(One-Health)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원헬스는 사람과 동물, 생태계(환경) 건강이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이 건강해야 사람도, 생태계도 건강해진다는 뜻을 포함한다. 냄새저감과 이 원헬스를 하나로 보면 다소 무리가 있을까. 조금만 유추해보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해도, 축산냄새를 줄이면 곁에 살고 있는 사람이 행복해진다. 또한 냄새없는 축산환경은 동물건강에 보탬이 될 것이고, 동물유래 질병(예를 들어 메르스, 에볼라 등)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사람과 생태계 건강도 좋아진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바이오매직’이 원헬스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바이오매직’은 우선 냄새저감 효과를 통해 축산환경을 개선, 원헬스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동물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울러 질병 감소를 이끌어낸다. 축산농가에는 폐사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다 준다. 축산현장에서는 그 다양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바이오매직’은 한 지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