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재철 한우정책연구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지난 4일 한우협회는 계재철 연구소장의 퇴임식<사진>을 갖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계 소장은 부임 이후 한우산업과 축산업을 근거 없이 비하한 망언을 강력히 비판하고 이를 시정시켰다. 또한, 농산물 원산지표시법 시행규칙 개정, WTO 개도국 지위 상실시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안 제시, 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 개발, 한우산업 분야 국정감사 요구사항 마련,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을 위한 논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최근 있었던 횡성축협 조합원 제명 사건의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농특위 사료작물 자급률 이용률 제고 방안 연구용역, 한우 일관사육 농가 비육우 생산비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 한우 농가 질병 및 사육 의향 조사를 포함해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정책연구소의 기틀을 세우는데 많은 기여를 한 계재철 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계재철 소장은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농가 권익 보호에 더욱 힘을 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늘어난 수소 도축두수, 가격하락 요인 분석 설 이후 공급량 증가로 인해 한우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GSn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에서 설 이후 한우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우고기 수요는 증가세를 멈출 것으로 보여 가격이 하락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는 2020년 12월 현재 한우사육두수가 322만3천두로 2019년 12월 대비 4.7%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송아지 생산 두수는 작년에도 5.1%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축두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암소 도축두수는 2019년대비 1.7% 증가했지만 수소 도축두수는 2% 감소했다. 12월 말 기준 23~30개월령 한우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수소 두축두수가 증가해 가격 하락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락세는 명절이 지난후에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한우도매격은 kg당 2만71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후 상승세가 꺾여 12월에는 1만9천632원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1월 설을 앞두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오는 3월 하순에 치러질 전망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월 28일 열린 협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및 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날 선거를 진행키로 했다. 선거방식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의원 직접선거와 온라인 선거 중 하나를 선택키로 했다.김홍길 회장은 “온라인으로 300여명 이상 되는 총회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모이는 총회를 진행하는 것도 부담스럽긴 하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해 모두 준비하면서 상황에 따라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후보자등록은 오는 8일 17시까지이며, 회장선거 출마자는 등록 기간 내에 관련 서류와 협회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협회는 출마자들의 소견을 들어볼 수 있도록 오는 1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3월 말경에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월 26일 개최된 한우자조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들이 올해도 적발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쇠고기를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쇠고기를 판매한 업체는 호주산 쇠고기를 국산으로 판매해 최근 1년 동안 3.5톤을 판매해 판매이익은 5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총 31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한우업계 관계자는 “농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유통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고기의 둔갑 판매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둔갑판매로 인한 이익이 크고, 양념을 섞을 경우 판별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명절을 맞아 한우인들의 이웃사랑이 줄을 잇고 있다.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1일 울주군을 방문해 한우고기 250kg(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늘푸름홍천한우(회장 이진영)는 지난 1월 29일 홍천군을 방문해 허필홍군수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00세트와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사천시지부(지부장 류재종)도 같은날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관내 소외계층 시설 16개소에 한우 불고기 57kg(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한우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천용석)와 한돈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양동근)는 지난 1월 28일 군에 한우불고기 300만원 상당, 돼지고기 5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같은 날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완욱)와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도 각각 군에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에서 한우우량암소가 가장 많은 도는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우량암소 현황을 공개했다. 12월 기준 전국의 한우우량암소는 총 1만748두이며, 보유농가는 1천337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도 별로 보면 경남이 2천361두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2천167두, 전북이 1천443두, 전남이 1천241두, 경기가 817두, 충남이 807두, 강원794두, 충북 676두, 울산 282두, 제주 48두 순으로 나타났다.우량암소는 고등등록우 가운데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이면서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지정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하동우 팀장은 “올해 초 우량암소의 기준을 강화하면서 우량암소에 대한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 갈수록 암소 개량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관체계, 전체 사육두수 60% 비중 한우 사육두수 변동폭 완화에 영향 10년 주기 비프사이클 변동성 완화 일관사육농장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 변동폭과 농가소득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경상대학교(연구책임자 전상곤 교수)가 진행한 ‘한우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영향 분석’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표 참고> 이번 연구는 한우농가 사육형태 분류에 따른 사육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산업 수급 전망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임암소와 번식우 두수를 활용해 사육형태를 분류한 결과 사육두수 기준으로 일관사육농장이 전체 사육두수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사육두수를 320만두로 보면 약 224만두가 일관사육농장에서 키워지고 있다는 계산이다. 농장 수 기준으로 전체의 약 50%는 번식농장, 비육농장은 10%, 일관사육은 40%로 나타났다. 전체 한우농가를 9만으로 보면 약 4만5천개가 번식농가이고, 비육전문농장은 9천개, 일관사육농가는 3만6천개로 추산된다. 다시 말해 일관사육농가 3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1월19일 배포된 한우월간레포트<사진>에 일본의 소 관련 행사 현황을 소개했다.농협한우국이 소개한 일본의 와규 관련 행사는 대부분 단일성으로 진행되는 먹거리 행사 위주였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관광프로그램과 연계된 지역축제 형식으로 열리고 있으며 40년 이상의 비교적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도 있었다. 2019년 기준으로 축제별 특징을 소개한다. ▲도쿄식육시장축제=2019년 10월 19일부터 양일간 도쿄식육시장 주최로 제38회 행사가 진행됐다. 시장에 대한 인식향상과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소비확대, 브랜드 소의 맛과 이미지 진정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샤브샤브, 돈가스, 불고기 등의 무료시식과 브랜드 식육 판매행사가 병행됐다. ▲도쿄와규쇼=도쿄와규쇼 실행위원회 주최로 2019년 9월 11일부터 6일 동안 제5회 행사가 진행됐다. 공원의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각지의 브랜드 쇠고기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형 푸드 페스티벌 형식을 띠었다. 20여 개의 식당업체도 참여해 참관객에게 와규를 이용한 요리를 판매했다. ▲비호로관광 와규축제=비호로관광 와규축제 실행위원회 주최로 제40회 행사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의 한우고기 유통다각화를 위한 행보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GS리테일과 한우 신선·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양측은 한우고기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호 협력하면서 한우유통의 다각화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한우협회는 한우고기의 유통이 대형마트와 정육점을 통한 직접 판매로 한정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소비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한 소비가 창출돼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사업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추진한 한우부산물 직거래 판매와 TV홈쇼핑을 통한 한우한마리곰탕 등은 한우 신규소비시장 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협회는 올해 이 같은 유통 다각화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금번 GS리테일과의 MOU는 바로 이런 협회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보여지고 있다.저가 수입산 육우제품이 대다수를 차진하고 있는 쇠고기 가공식품 및 간편식 시장에 한우가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의 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제적 수급조절, 지속사업 정착 추진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올해 한우상황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6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올해 한우산업의 상황이 매우 불안정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30만두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육두수가 이처럼 많은데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 이유는 도축두수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지난해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2019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대부분의 한우를 지금 현재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어느 시점에서 쏟아져 나오게 되면 한우가격은 폭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협회에서는 농가에 위기 상황임을 전달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추격 도축(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농장 내 사육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암·수송아지 최고가 501만원·558만원 기록 수도권 최대 가축시장인 양평축협 가축시장이 지난 20일 새해 첫 개장을 하고 우량송아지 경매<사진>를 시작했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양평가축시장은 지난해 12월 16일장과 1월 6일장을 휴장하고 이날 첫 장을 개장한 것이다. 과거 새해 첫 장날에는 축산물 가격 안정 및 가축시장 안전 무사고를 기리는 기원제로 시작했지만, 이날은 코로나19 방역 차원 출하자 및 관람자 경매시장 입장 불가, 운송자는 신속히 송아지 하차 계류 후 차량에서 대기하고 가축시장 출입자 모두 명부기록 및 손 소독 시행 및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및 대인소독 후 입장했다. 양평가축시장은 두 번의 휴장에 따라 이날 260두가 출품됐다. 수송아지 140두, 암송아지 83두, 번식우 37두. 이날 암송아지 낙찰가 평균금액은 366만6천988원, 수송아지는 460만892원이다. 경매 후 차액은 암송아지 경우 66만3천373원이며, 수송아지는 99만345원이다. 또한 암송아지 최저낙찰가는 274만원이며 최고낙찰가는 501만1천원, 수송아지는 최저낙찰가는 55만원이며 최고낙찰가는 558만8천원을 기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축산과를 신설하고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예천군은 지난 25일 축산과를 신설하고 기존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의 업무를 이관, 축산관련 업무의 효율성 및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신설되는 축산과에서는 축산기반 구축과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예천한우 브랜드화,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산 기술 혁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군은 올해 한우 암소번식능력 개선제 지원, 인공 수정료 지원 등 사육기반 조성, 가축사육 환경개선, 조사료 생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또한, 낙농가의 초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내 조직이 강화된 만큼 축산농가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