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범사업 실시후 연차별 확대 계획수급안정 기조 속 제도보완 지속 노력“낙농제도의 정착을 위해 진흥회의 업무효율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낙농발전이 이뤄지기 위해 맡은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강명구 신임 낙농진흥회장의 포부다. 강명구 회장은 농림부의 기술협력과장, 투자심사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행정법무담당관을 거쳐 국제심판소 조사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파견근무 등 다양한 해외업무를 두루 걸친, 농업계 국제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강 회장은 집유업무 직결체제 전환이라는 낙농업계의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낙농진흥회가 해야할 역할은 우유의 특수성을 감안한 ‘보호’와 동시에 개방 시대에 대응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강 회장은 따라서 진흥회의 주요 역할인 수급안정을 위해 ‘중장기 수급예측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별낙농가의 원유생산량과 과거 추세치를 감안한 생산예측 시스템, 즉 목장별 두당생산량, 목장 생산지수 등 실제 자료에 의한 과학적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수급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연차별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직결전환이후 낙농조합이 정확한 월별
새해가 되면서 기업체마다 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진용 갖추기에 여념이 없다. 이미 판짜기를 마친 기업도 있는가 하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다. 이에 본지는 우선 양돈PM을 시작으로 인사가 있었던 곳을 중심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자 한다. 독자들의 참고 기대한다. /편집자 선진 고객 MSY 25두 목표 달성 도전토탈시스템 강점살려 농가 경쟁력확보“올해는 무엇보다 웃는 농장, 웃는 얼굴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너무 생산성이 떨어졌습니다. 성적을 개선시키는데 앞장설 것입니다.”베트남에서 사료업무 총괄을 하게 된 윤주만 부장의 뒤를 이어 양돈PM을 맡게 된 선진 최정기 PM은 올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힘든 농장을 즐거운 농장으로, 행복한 농장으로 바꾸는데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임을 역설한다.특히 3월초에 출시될 예정으로 있는 모돈 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으로 확인시키면서 대한민국 양돈 산업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더욱이 선진은 사료와 종돈, 그리고 SJ Farm시스템을 통한 토탈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임도 덧붙이는 최 PM.그는 올해가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최대 고비라고 보고, 이럴 때
가정판매망 안정화·기능성 개발 역점건강·외식사업 확대로 시너지 극대화“소비자들이 건국유업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축산업 발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모태로 지난 43년 동안 동반 성장하면서 꾸준히 지켜온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에 있다 하겠습니다.”건국유업·건국햄 박홍양대표이사(62세)는 “그동안 공고히 다져온 가정 판매시장을 올해는 더욱 조직화·안정화 시켜 나가는 동시에 고기능성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판매를 촉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소비자불만자율관리 프로그램’인 CCMS시스템을 도입하여 對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했다.건국유업은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력사업인 유제품 가정판매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9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통분야에서도 대형할인점 입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8% 성장한 1천억원을, 오는 2010년은 2천억원을 각각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홍양대표는 “지난 3년간 준비 끝에 개발한 ‘건국다이어트 CLA’를 필두로 시작한 건강식품사업을 올해는 보다 확대 하겠다”고 말하고 “유제품과 육제품의 판매에 있어 시
유해균 완벽차단 위생설비 구축…사카자키균 제로화7백억 투입 호남지역 생산기지 ‘나주 제5공장’ 착공 국내 우유업계 가운데 매년 매출액을 향상시키고 경영에 내실을 다지면서 한국 낙농발전을 위해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양유업. 박건호대표이사로부터 남양유업의 비전과 국내 낙농업계 및 유가공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 등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전년도 추진한 사업과 매출액에 대해 현재 결산중으로 정확한 내역은 밝힐 수 없으나 약8천4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남양유업 박건호대표이사는“10년전만해도 전체 매출액대비 15%에 불과했던 우유의 점유비가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등이 인기가 높아져 전체 매출액 대비 25%를 상회하여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따라서 남양유업은 올해도 기능성우유에 대한 연구와 판매에 보다 박차를 가하여 우유의 점유비율을 30%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또 지난해는‘17차의 히트’등의 판매 호조로 음료분야도 크게 신장되어 전체 매출액 대비 20%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논란이 된 사카자키균과 관련, 박건호대표는 “사카자키균 제로화를 위해 천안공장에서 3개월 반을 살다시피 했다”면서 “이제는 미생물의 침투경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상징적인 구심체이자, 축산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일선축협과 함께 현장과 밀접한 다양한 축산분야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실질적인 경영조직이다. 새해를 맞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송석우 대표이사로부터 올해 추진할 사업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 -지난해 축산업계의 성과를 꼽는다면. “2007년 정해년을 맞아 전국의 축산농가, 축협 조합장과 임직원, 그리고 모든 축산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축산업은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 축산인이 노력한 결과 2005년 기준으로 농산물 총 생산액 35조8백89억원 중 11조8천억원으로 34%를 차지해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한미 FTA 협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축산인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축산업의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 농지법이 개정되어 농지내 축사시설 설치가 용이하게 됐다. 그동안 농지법 개정에 적극 앞장서 주신 축산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농업이 산업의 뿌리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중 축산업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뿌리 중의 뿌리입니다. 이젠 농정을 과감히 축산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킬 때가 왔습니다. 더욱이 소비자가 그걸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축산물 소비가 그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충남 예산·홍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축산을 사랑하는 ‘축산맨’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홍 의원의 축산사랑은 무조건적이 아닌 상당히 객관적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한데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방증하는 것은 국회 상임위에서나 국정감사, 심지어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통해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로 들며 비중에 걸맞는 조직이나 인력 확대 뿐만 아니라 농정의 중심을 축산으로 전환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산업은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5년말 기준으로 30%를 상회하고 있다. 10대 품목 중 한우, 양돈, 우유, 양계, 오리, 계란 등 6개 품목이 모두 축산물이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축산업이 농촌의 경제를 살리고 버티는 효자품목인 것이다. 이같은 자료를 근거로 홍 의원은
“한우암소핵군조성사업은 핵군농가는 물론 경북도 전 한우농가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입니다. 아울러 암소개량관련 첨단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 조민희 실장(48세)은 “지난해 도입한 한우클러스터사업은 관내 한우 이력추적체계와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고 말하고 “올해 암소핵군개량과 기능성사료연구에 이어 내년에는 위생적인 도축관리와 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조민희 실장은 “내년도 하반기에 권역별로 4개소의 경매장을 신설하여 능력과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가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민희 실장은 이어 “그동안 초음파진단기 ‘SV-900’ 모델로 육질과 육량을 진단하다가 지난 5월 ‘SV-PICO’로 교체했는데 해상도와 저장용량이 아주 뛰어나고 편이성이 좋아 측정두수는 12월 현재 2천5백여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양돈브랜드사업은 친환경 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해두루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준화 전남양돈광역브랜드사업단장은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는 친환경적인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양돈브랜드로 인식시키고 참여농가는 전남의 대표 광역브랜드를 생산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단장은 또 “해두루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와 판매차별화 및 다각화를 모색해 판매확대에 주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전 단장은 이와 함께 “해두루 양돈브랜드가 전남 뿐 아니라 전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전남대학교, 그리고 관련기관 단체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두루 양돈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참여조합장들과 관계기관 단체장,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전 단장은 “앞으로 해두루가 고객중심,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
매년 전 세계 사료시장 동향과 최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올텍 아시아-태평양 순회 세미나’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며 올텍은 ‘가축의 사육성적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전자와 사료 프로그램’이란 주제를 통해 사료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며 스티브 본 부사장은 “축산업의 발달과 사료시장의 확대는 더 많은 기술과 첨단 과학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축에게 어떠한 영양소가 공급되느냐에 따라 어떤 유전자가 상승 또는 하향 발현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통해 최종 산물까지의 영향에 대해서도 파악해야하는 것이 사료산업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스티브 본 사장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올텍은 유전자 발현과 관련된 분자 생물학과 뉴트리제노믹스 분야를 점차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태국에 아시아-태평양 생명공학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스티브 본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본 사장은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도 갈수록 이러
“오리고기 수출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차원을 넘어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발판이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달 무역의 날을 맞아 축산물 중 유일하게 삼계탕과 오리고기 수출로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의 말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가금류 수출은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이는 수출업체 차원에서 단순히 가공단계에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문제도 아니며 더욱이 가공과정에서의 위생관리는 당연하지만 사육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나 대표는 “수출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사육농가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농가들의 발전은 산업의 기반인 만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인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5백38만1천불어치의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가금육 수출액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우리나라가 가금류 수입국으로서 국제경쟁력이 낮다고는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소중한 결실로 이는 화인코리아만이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는 없었을
총체보리 한우 브랜드 경매를 시작하면서 장성운 조합장은 강한 자신감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브랜드 경매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경매의 장점”이라며 “조합원들의 정직한 노력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하는 것이 브랜드 경매에 참여한 이유이며, 브랜드 경매는 소비시장 개척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 경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총체보리 한우로서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원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조합 만들기에 집중할 겁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이정배 서경양돈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과분한 성원으로 영광스러운 역할을 맡게 됐다는 소감과 함께 향후 조합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힌다. 조합원 분포가 광역화, 조합원들이 소속감을 느낄 기회가 적었을 뿐 만 아니라 여론수렴도 어려웠던 그간의 문제점을 해소하겠다는 것. 이정배 조합장은 이를위해 경기도내 2~3군데의 경제사업장을 설치, 수시로 조합원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조합에 대한 건의사항을 조속히 수렴하기 위한 ‘즉시 민원처리제’를 도입, 조합원들의 민원을 직접 챙길 것입니다.” 다만 조합원들이 원하는 조합은 경제적 이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판단한 그는 현재 조합이 전개하고 있는 ‘핵심조합원사업’ 의 확대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기도. 그러면서 임기중 조합 존립을 위한 미래설계와 투자에도 진력, 대한양돈협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상호 발전 도모로 양돈인들의 영입을 추진하되 2세경영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모임과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구체적 대안도 제시한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