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초대 이사장에 송인택 변호사 연구개발 등 5개 분과위 구성도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 지도록 농작물 밀원과 산지 밀원을 하나로 연계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사·연구와 육묘 보급 체계를 구축할 사단법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변호사)가 운영조직을 완료하고 지난 1일 마침내 출범<사진>했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꽃 개화기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인증 및 구매촉진 운동 전개 ▲꿀벌먹이 공급식물에 대한 조사·연구, 육종·육묘 및 보급 ▲꿀벌먹이 공급식물 단지 조성기법 개발 및 기술보급 ▲꿀벌먹이 공급식물 관련 단체 등에 대한 지원 ▲건강한 생태환경 유지를 위한 꿀벌의 중요성 및 꿀샘식물(밀원수) 필요성 홍보 등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ESG 경영을 위한 투자 기반 조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운영조직도 갖췄다. 초대 이사장에 송인택 변호사, 부이사장에 김성연(전 한국양묘협회장) 씨를 내정했으며, 김성열· 김영혁· 신용만· 곽정근 씨 등 4인을 각각 이사로 선출했다. 또한 박동교 씨를 초대 감사로 확정했으며, 사무국장에는 곽영기 씨를 내정하고 조직을 완료했다. 이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시범사업 3개 기관 이원화된 기준 조율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인 ‘벌꿀등급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생산자단체 등과 이원화되어 있는 벌꿀 등급판정 세부 기준을 일원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3단체(기관)는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벌꿀등급제가 소비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벌꿀 등급판정 세부 기준을 일원화시켜,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고 벌꿀에 대한 신뢰 제고와 이미지 쇄신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벌꿀등급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주관으로 농협축산연구원과 한국양봉농협이 품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시범운영 중이다. 이들 품질 검사기관은 식품공전 기준에 따라 꿀에 포함된 수분함량, 당 비율과 향, 결함 여부, 색도, 신선도(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등 까다롭고 엄격한 검사 과정을 통해 최고급(1+ 등급), 1등급, 2등급 등으로 차등을 두고 있다. 여기에 생산자단체인 한국양봉협회도 자체 양봉산물연구소 운영을 통해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천연꿀의 안전성과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벌꿀 검사 기능을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육안으로는 구별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환경변화에 따른 꿀벌 사육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꿀벌의 최대 천적으로 알려진 말벌개체수가 올해는 유난히도 급증해 양봉농가의 피해를 키웠다. 여기에 꿀벌의 또 다른 천적 중 하나가 바로 거미다. 거미가 먹이를 잡기 위해 쳐놓은 거미줄에 걸린 꿀벌은 그 자리에 옴짝달싹도 못 한 채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그것이라는 게 양봉 업계의 주장이다. 더군다나 마땅한 처리 방법도 없어 양봉농가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더구나 거미줄은 눈에도 잘 안 띄어 피해가 확산하는 실정이다. 농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곤 일일이 양봉장 주변을 돌며 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을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루가 지나면 숲속은 또다시 거미줄로 뒤덮인다. 이와 관련해서 한 양봉농가는 “거미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묘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말벌 피해에 버금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 산청군이 벌들의 꿀밭인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에 적극적으로 나서 환경보호와 양봉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앞서 산청군은 2019년 45ha, 2020년 50ha, 올해 30ha에 이어 내년에도 40ha 규모의 산림에 꿀샘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꿀샘식물 식재는 지리산과 인접하면서 양봉농가가 많이 분포된 시천면과 삼장면 일대에 추진된다.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확보하게 될 밀원수림은 모두 165ha, 49만5천여 본에 이른다.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헛개나무, 때죽나무 등 다양하다. 군은 산주와 양봉농가가 선호하는 꿀샘식물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꾸준한 꿀샘식물 식재를 위해 힘쓴 결과 산청군의 꿀샘식물 조림지가 산림청의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청군 꿀샘식물 조림지는 2017년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일원 7㏊ 면적에 조성한 아까시나무 조림지로, 향기가 풍부해 최고의 밀원수종으로 손꼽힌다. 첫 조성 이후 조림지 주변으로 헛개나무 등을 추가 식재하고, 양봉농가와의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밀원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까지 철저한 계획으로 추진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도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봉산업법)에 따른 도내 양봉농가 등록대상 1천724 농가 중 8월 말 기준, 1천454 농가가 등록을 완료해 등록률 84%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도내 양봉농가 등록률 84%는 전국 시도 평균 60%를 상회하는 수치로, 이는 올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에 양봉농가가 포함된 것을 포함해 각 시군 담당부서 및 양봉협회의 적극적인 홍보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북도는 평가했다.아울러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양봉농가 지도·점검에 나서 농가 등록을 독려하고, 오는 2022년부터 미등록 농가가 양봉산물·부산물을 생산·판매하면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또한 전북도는 양봉산업 육성 5개년(’21~’25) 계획을 중심으로 세밀한 산업 실태를 조사하고 삼락농정위원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 발전 방향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생태계에서 수분작용을 촉진하는 화분매개 활동으로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꿀벌을 보호·육성하고 꿀샘식물(밀원수) 확충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가 지난 1일 서초구 서초중앙로 69 소재 서초르네상스빌딩 707호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었다.이날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의안을 상정하고 설립취지 채택, 정관심의 및 이사장 선출과 임원선임 및 임기설정, 사무소 설치, 2022년 사업계획 예산심의 순으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문가 의견 수렴…연구과제 제안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꿀벌 질병 관리 강화를 위해 ‘꿀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 꿀벌 질병 발생 현황 및 방역관리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분야별 협의회에는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2020년 4월에 구성된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꿀벌 질병에 대한 현안 대책,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 이를 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응애 감염, 낭충봉아부패병 진단, 농약 중독 및 기타 질병 감염 사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속 진단 시스템 개발 필요성, 노제마증 감염 현황 파악 및 원인체별 병원성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2021년 9월 기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932 농가 4만6천095 벌무리(봉군수)에서 낭충봉아부패병 질병이 발생<표 참조>해 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는 지난 9월 29일 서산시의회를 찾아 가충순 의원(인지·부석·고북)과 최일용 의원(성연·음암·운산)에게 충남도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보답하기 위해 감사패<사진>를 전달했다. 이날 이승우 지회장은 “양봉산업은 꿀을 채집하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식품, 의학, 문화 등 다양한 전방산업과 융·복합화가 가능한 창조산업인 동시에 각종 식물의 화분매개 기능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 외부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 등으로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시점에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과 최일용 의원께서 양봉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두고 협조해 주셔서 양봉인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식량자원 발굴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미래 단백질 대체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혐오감에 의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 않아 다양한 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이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에 식용곤충 5개 사업 25억원, 양잠 10억원, 꿀벌 5억원, 치유농업 3억원 7개 사업에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산업화 유망 곤충 탐색‧발굴 및 소득화 기술 개발 ▲용도별 누에‧뽕나무 육성 및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양봉산물 기능 성분 이용 가공제품 개발 ▲곤충 활용 치유농업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곤충 산업화는 ▲유용곤충 대량사육 표준화 및 스마트 사육시설 개발 ▲곤충의 기능성, 유효 성분 발굴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질병 저항성 연구를 추진하고, 양잠산업 활성화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잠 사육기술 개발 ▲누에 청년 창업농 경영 실습 임대농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나라 양봉산업은 FTA 확대에 따른 벌꿀 수입 개방과 최근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2년 연속 벌꿀 흉작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양봉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에서 특히 올해 들어 회원들의 자조금 납부 실적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자조금 사업운영 및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한국양봉협회 일원인 사무국과 양봉산물연구소 직원들은 회원 농가는 물론 기자재 및 품질관리 업체 등 양봉산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자조금 납부 확대 분위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뜻에 따라 모금 액수에 구애됨 없이 성의를 모아 양봉자조금위원회에 성금<사진>을 전달했다. 직원 대표해 자조금을 전달한 김정빈 한국양봉협회 전무는 “현재 많은 양봉농가는 연이은 벌꿀 흉작과 더불어 여러 난제로 인해 매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농가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협회 사무국 직원들이 농가들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작은 성의에 담았다”며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최근 산림청에서 양봉농가 지원 및 양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조성한 꿀샘식물 (밀원수) 조림지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춘천국유림관리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까시나무의 생리적 쇠퇴로 채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노령화된 아까시나무 임지를 ‘맹아갱신법’(과수나 임목을 베어 낸 후 그루터기에서 발생한 맹아를 성장시켜 임분을 바꾸어 주는 일)을 통해 조림하여 양봉농가 꿀샘식물 확보 및 경제림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2년 대비 26배 증가하는 등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평가는 산림청 내 5개 지방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2ha 이상 밀원수 조림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합천군지부(지부장 성둘련)는 지난 17일 합천군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천연 면역증강제 꿀스틱 100박스를 기탁<사진>했다. 기탁된 꿀스틱은 방역 및 역학조사로 피로도가 높은 합천군 보건소 공무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양봉협회 정현조 경남도지회장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성둘련 합천군지부장은 “작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천연 면역증강제인 꿀을 먹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부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위기 속에서 합천군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을 생각해주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에 동참해주는 한국양봉협회 합천군지부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