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자연순환농업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고대익·해남자연순환)는 지난 15일 전남 화순 한농연 회의실에서 전남지역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고대익 지회장은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가축분뇨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문제가 있는 만큼, 우리의 의견을 모아 환경부와 농식품부에 전달하고,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가분법 시행령 별표 5의 가축 분뇨 관련 영업의 허가기준(제17조 관련)의 가축분뇨처리업에서 수질환경산업기사 1명 이상과 화공기사 1명 이상 또는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격을 가진 사람 1명 이상의 기사를 채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수질환경산업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폐기물환경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 또는 환경기능사로서 해당 업종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2명 이상의 항목에서 본 시행령 개정 전 채용한 기술인력에 대해서는 개정령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다고 되어 있어, 시행령이 개정되면 지난해까지 채용했던 기사를 해고하고, 추가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김명규 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8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0일 천안 소재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명규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8선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급 다선 회장에 등극했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올해로 마감되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연장과 외국인 근로자 E-7 비자 편입 관철 등 현안 해결에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까지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천안에 소재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과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은 이사로,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 이정화 대표는 감사로 선출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 및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인력난 해소 대책으로 식육포장처리업종을 특수 업종으로 별도 분류 추진하고, E-9 비자 체류 기간을 10년까지 연장 조치 및 체류 기간 내 사업장 변경 금지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고기 전·후지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4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한우 및 한돈 가공유통 시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수집분석 제공, 회원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소비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돼지고기 의무등급제도는 정부 및 생산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돼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자와 함께 가격안정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오는 3~6월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진단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그간 화상회의를 통해 병변 판독 요령을 교육했지만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교육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 교육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소 럼피스킨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추가했다. 또한 원격병리진단 서비스 운영실적과 효과를 홍보해 동물위생시험소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의 신속·정확한 진단, 초동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올 럼피스킨 백신 접종 일정...전파확산 방지 효율 판단 2월 공급업체 선정·3월 백신비축...위험·발생지역 우선 접종도 검토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 부작용 만전대비..."이 땅에서 질병 몰아내야" 오는 4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럼피스킨 백신 접종 일정 잡기에 한창이다. 이미 윤곽은 나왔다. 다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이에 따르면 2월 경쟁입찰을 통해 럼피스킨 백신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그 과정에서는 조달청 구매시스템을 활용, 투명성을 확보하게 된다. 백신은 물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이 제시하는 효능·안전성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이에 더해 공급가격, 공급물량 등이 선정기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럼피스킨 백신 총 구매물량은 우리나라 소 전두수에 쓰일 435만두분이다. 3월에는 백신 수급, 비축에 들어간다. 선정된 업체에서는 생산, 재고 등을 파악해 백신을 수입, 국내에 공급한다. 4월부터는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4월에 소 전두수를 대상으로 접종할 것인지, 아니면 위험·발생 지역 소만을 우선 접종할 것인지는 논의·검토 중이다. 4월 위험·발생 지역에만 접종한다면 나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버짐병 증상완화·확산방지 효과 입증 서울대 수의과대학·아이사동물의학연구소 실험결과 삼동(대표 장형태)에서 공급하고 있는 생약 주사제 ‘더미잘’이 소 버짐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미잘은 유황성분을 정제해 제조한 주사제. 유한상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팀과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박사는 지난해 소 버짐병 증상이 있는 140~160일령 송아지에 더미잘을 마리당 5ml씩 5일간 근육주사했다. 이후 1주일 뒤 더미잘 5ml씩을 추가접종했다. 그 결과 1주차 후 소 버짐병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2주차부터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삼동은 소 버짐병 초기단계에서부터 더미잘과 함께 고단위 비타민 AD3E제인 ‘코파벳500’을 주사할 경우, 더 큰 치료와 확산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동은 “특히 겨울철, 초봄 소 버짐병 피해가 크다. ‘더미잘’이 소 버짐병으로터 목장 생산성을 지켜내는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문운경)와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는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수공통전염병, 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진단·예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수공통전염병, 신·변종 동물유래 질병 진단·예방과 관련해 공동연구, 학술정보 공유, 연구인력 공유 등 민·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대한수의학회 개최 시, 현역군인 참가비를 전액 면제하고 별도 군진 수의분야 섹션을 편성하는 등 군진 수의학 전문화, 과학화, 선진화를 추진하게 된다. 문운경 연구소장은 “기후 온난화 등에 따라 다양한 신·변종 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수의학, 의학, 생명공학 분야 질적 발전을 통해 최적화된 원헬스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향후 원헬스 기반 질병 진단, 역학조사, 감시체계 등 예방의학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곤섭 이사장은 “대한수의학회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산업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형 질병에 대해 실증적이고 실용화되는 연구로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동(대표 이원규)이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동은 지난 1일자로 벤처기업협회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기업임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한동은 지난 69년 설립 이후 ‘플로티’, ‘프로샷 300’ 등 우수 동물약품을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한동은 이번 벤처기업 선정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하는 100년 역사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규 대표는 “이렇게 50년을 넘어 55년 동안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고객들이 사랑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한국 축산 발전에 기여하는 한동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사업 실시요령’ 마무리 계수조정 한창 써코·뉴캣슬 등 가축질병 백신 사업량 전년과 비슷 검진·방제지원사업 지속…한국축산 경쟁력 제고 올해도 정부는 가축방역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질병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2024년 가축방역 사업 실시요령’ 마무리 계수조정에 한창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올해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 사업량은 1천455만3천200두다. 지난해와 같다. 올해 지원 예산은 국비, 지방비를 합해 174억6천384만원이다. 돼지열병·단독 백신 지원 사업량은 2천522만7천두, 돼지열병 마커백신 지원 사업량은 130만9천두다. 전년과 비교해 소폭 늘거나 같은 수준으로 별 차이없다. 돼지 일본뇌염·유행성설사병은 250만5천110두로 전년대비 큰폭으로 줄었다. 소 설사병, 탄저·기종저, 부제병, 바이러스설사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 지원 사업량은 241만7천80두로 전년과 비슷하게 짜여졌다. 닭 ND(뉴캣슬병)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8억7천213만4천수분, 농가에는 8억5천695만1천500수분을 지원한다. 올해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사업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동물병원 경험 바탕 우수 동물약품 개발 생약, 생균제 등으로 영토 확장…세계시장에도 도전장 진남섭 에이피에스 대표는 회사 경영자이면서 제품 개발자다. 특히 그의 가슴에서는 개발열정이 들끓는다. 그는 “지난 87년 건국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당시 가축위생시험소)에 입사해 축산물 안전성 연구, 동물약품 검사, 개발 업무 등을 담당했다”고 소개했다. “검역본부를 나와 2000년 동물병원을 차리고 20년 넘게 운영해 왔습니다. 그 사이 지난 2013년 에이피에스를 공동창업했고 그해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검역본부를 떠나서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진 대표는 일주일에 2~3일은 꼭 충복 옥천에 있는 공장에서 보낸다고 전했다. “물론 보다 꼼꼼한 품질관리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공장 한켠에 자리잡은 연구실에서 이런저런 실험을 할 때 더 많은 행복을 느끼고는 합니다.” 논문 등에서 새 기술을 찾고,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일상이라는 진 대표. 그는 이를 통해 고객 애로를 풀어내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직접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훈증소독제 ‘케이씨디’도 그렇게 탄생했다. “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남미·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IPPE 2024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총 6개사가 부스를 차렸다. IPPE는 올해 76회째다. 이번 IPPE 2024에 130개국, 1천427개사가 참가할 만큼,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라는 평을 받는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은 IPPE 2024를 통해 미국 등 선진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남미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IPPE에 처음 참가하다보니, 부스 위치 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업체당 평균 11건 바이어와 상담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한국산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부스 위치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IPPE 2024에 이어 오는 3월 1
브론코베스트. 리퀴비트 스트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브론코베스트, 천연 호흡기 솔루션 "스트레스 감소, 항균작용도" 리퀴비트 스트롱, 프리미엄 고농축 AD3E제 "비티민 결핍증 예방" 동원파마(대표 계준석)는 천연 호흡기 치료제 ‘브론코베스트(BronchoVest)’와 고농축 AD3E제 ‘리퀴비트 스트롱(LiquiVit Strong)’을 출시했다. 이 두 제품 모두 독일에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회사 바이오켐(Biochem)에서 생산한다. ‘브론코베스트’는 천연 페퍼민트, 멘톨 크리스탈, 유칼립투스 오일 등 천연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호흡기 문제를 완화하고, 열 스트레스를 줄인다. 항균작용 효과도 갖는다. 용해도가 우수해 스프레이 사용도 가능하다. ‘리퀴비트 스트롱’은 비타민A, D3, E 등을 주성으로 한다. 고농축인 만큼, 소량만 사용해도 된다. 비타민 결핍증 예방, 질병으로부터 회복 촉진, 빠른 성장, 산란율·수정률 향상, 백신·이동 스트레스 완화 등에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흡수율도 우수하다. 계준석 대표는 “이 두 제품은 프리미엄 유럽산 원료와 독일 전문 기술력이 결합됐다. 경제성, 안전성, 지속성 등을 제공, 농가에게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