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3월 20일 전북 익산에 있는 공장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미팅을 갖고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육성과 관련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북도 익산시 부시장, 한국동물의약품평가연구원장 등이 동행했다.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익산시에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를 완공했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진행 중(2025년 완공예정)이다. 3단계 사업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은 지난 3월 15일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등은 한국썸벧 실험실과 GMP 시설을 둘러보고, 김달중 대표 등 한국썸벧 관계자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선두주자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마련, 바이오 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동(대표 장형태)이 내놓고 있는 지속성 광범위 항균제 ‘도파트림젝트’ 주사제가 환절기 가축 건강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파트림젝트’는 송아지·자돈에서의 세균성 폐렴, 장염 등을 동시에 치료한다. 착유 중인 젖소의 호흡기·소화기 질병에도 사용 가능하다(우유 중 휴약기간 3일). ‘도파트림젝트’에는 설파독신과 트리메토프림 항균제가 복합처방돼 있다. 특히 설파독신은 반감기가 가장 긴 지속성(Ultra long lasting) 설파제다. 세균성 질병 치료에 탁월할 뿐 아니라 내성 발현이 더디고, 혈중에서 장기간 살균농도를 유지한다. ‘도파트림젝트’에 함유돼 있는 설파독신은 근육주사 후 2시간 이내에, 트리메토프림은 1시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해 빠르게 치료한다. 삼동은 “봄철 환절기다. 낮과 밤 기온 차에 따라 호흡기·소화기 질병이 늘고 있다. ‘도파트림젝트’가 환절기 호흡기·소화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농장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21일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을 개최하고, 19명의 임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했다. 증정식이 진행된 TYM 익산공장 쇼룸에는 지원 대상 임직원과 가족, 김희용 회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TYM은 이달부터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 출산장려금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09~2012년 대한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 회장직을 역임한 김희용 회장은 출산 장려 결의를 다지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노력해온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급액은 첫째 출산 시 1천만원, 둘째 출산 시 3천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 등이다. 다둥이 출산 시 중복 지급이 인정되어 두 명을 출산할 경우 4천만원을 전액 비과세로 받게 된다. 최근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셋째 출산의 경우를 비교할 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와 비교적 큰 규모인 1천만원 안팎을 지원하는 다수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에도 TYM은 높은 수준의 지원 규모로서 파격적인 정책을 마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KT(대표이사 김영섭)와 지난 22일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를 통해 대동은 KT와 농업 생산성 혁신적 제고를 위한 AI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고도화와 농업·비농업 로봇 AI 시스템 개발 사업을 가속화해 디지털화를 넘어 ‘농업의 AI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상호 협력 내용은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기반 농업용 생성형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농업·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 AI 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도 개척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현장 축산인들과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상생하기 위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서부터 신제품 개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옥수수 등 사용원료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던 국제 사료원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지난 한 해 동안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각 업체별로 수 차례 인하했다. 배합사료업계와 같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타 산업부문에 비해 지난해 사료업계가 여러 차례의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한 배경에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와의 고통 분담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사료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산업은 협동조합인 농협사료와 민간 배합사료업체로 양분되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경우 협동조합의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률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했고,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농가별 거래방식에 따라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수 차례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축산물 가격으로 인한 축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2일 위해 축산물 판매 등에 따른 과징금을 상향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처가 위해 축산물 판매 등에 따른 과징금을 종전의 ‘해당 축산물의 판매금액’에서 ‘해당 축산물을 판매한 금액의 2배 이하’로 상향 조정하되, 위반행위의 내용, 정도, 기간, 횟수 등을 고려하여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5월 1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축산물안전정책과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협력할 것 많은데...총선에 수의사 후보없어 아쉬워" 처우부족에 축산현장 진출 기피...지원책·진료권 마련해야 국회의원과도 늘 소통하고 있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그는 “수의계 현안해결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동물의료 산업 발전 토대를 놓으려면 국회와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현재 수의사 국회의원은 한명도 없다.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도 여럿 수의사가 도전장을 냈지만 결국 후보 선정과정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수의사 면허자 수가 2만2천명이 넘습니다. 동물의료는 물론이고 환경, 인체건강, 바이오, 식품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수의사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한켠에서는 다른 산업과 이해갈등이 빚어지고는 한다.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의계에 힘이 되어줄 국회의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허 회장은 “일부 축산 현장에서는 수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사실 절대적 수의사 수는 오히려 넘쳐난다. 7천명이나 되는 수의사가 수의업무에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비수의업종에 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돈벌이가 안되기 때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사람·동물 건강국가' 총선공약 마련 거점동물병원·전담수의사제도 도입...'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살처분, 입식금지 등 봉쇄방역에서 탈피해 백신접종, 동물복지 등 과학방역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수의사 제안이 강력 제기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2일 경기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계 현안과 대응방안 등을 알렸다. 특히 총선공약을 마련해 이미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동물의료 정책, 가축방역 시스템 등이 구축·가동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총선공약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국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동물 복지실현, 농장동물 질병 관리강화, 동물질병 관리 통합기관 신설 등을 제시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중 농장동물 질병 관리강화에 대해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정부는 살처분, 입식금지 등 봉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손실 가중은 물론 축산업 이미지 실추, 식량안보 훼손 등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동물복지 등 과학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상생·소통 방역은 필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국내 럼피스킨 방역에 쓰이는 럼피스킨 백신은 ‘럼피쉴드-N(LumpyShield-N)’이다. 코미팜이 공급한다. 요르단 조박에서 생산한다. ‘럼피쉴드-N’에는 동결건조된 생약독화 럼피스킨 바이러스 Neethling Strain이 들어있다. 생약독화 백신이다. 피하접종 방식이다. 정해진 희석용량에 따라 희석해 개체당 1mL를 피하접종한다. 희석 후 즉시 사용한다. 어깨 바로 앞 목 피부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와 송아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1회 접종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소에서 나온 송아지는 생후 4개월에 접종한다. 백신접종 후 면역이 생기는 데에는 약 10일이 필요하다. 3주 후에 완전한 면역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휴약 기간은 0일이다. 2~8℃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한다. 백신은 권장 보관 조건 하에서 라벨에 명시된 생산일로부터 2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 시에는 반대편에 접종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월부터 10월까지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18개소 21명)’, ‘현장 맞춤형 교육(26개소 254명)’, ‘가금 질병 진단 서비스(상시)’ 등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연구실 이론·실습 교육, 가금 수의사 초청 발표회(세미나)를 포함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교육’에는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 △마이코플라스마 배양방법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정밀 진단에 필요한 4개의 심화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민간 기관 참여가 지난해 19명에 비해 5기관, 61명으로 크게 증가해 중앙-지방-민간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효과적인 진단 표준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검역본부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실용화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만 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럼피스킨, 발생·위험지역 우선 접종...구제역, 전두수 일제접종 축산현장, 사상 처음 동시접종에 유량감소·고열 등 부작용 우려 농식품부, 교육 등 부작용 최소화 총력 "꼼꼼 백신접종" 당부도 오는 4월 럼피스킨·구제역 백신 동시접종에 대비, 다양한 부작용 대책이 마련·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럼피스킨, 구제역 백신 접종 일정을 알렸다. 둘 다 4월 1일 접종에 들어간다. 이렇게 사상 처음으로 럼피스킨, 구제역 백신을 동시접종하게 됐다. 럼피스킨 백신의 경우, 위험도 평가 등을 거쳐 우선접종지역 40개 시·군을 선정했다.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34개 시·군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번 4월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총 129만두분. 코미팜이 수입·공급하는 요르단 ‘조박’사에서 생산하는 백신이 쓰인다. 이후 5월~10월 백신접종 상황, 매개체 활동 등을 고려해 전국 전두수 소로 확대하게 된다. 구제역 백신은 일제접종이다.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집중해 전국 소·염소 436만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축산현장에서는 벌써 부작용 걱정에 한숨이 나온다. 지난해 10월~11월 럼피스킨 백신 접종 당시, 축산현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 파라오PI에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돼 있다. 이를 통해 개 심장사상충, 개 회충(Toxocara canis), 개 구충(Ancylostoma caninum) 등을 예방한다.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들(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 가능하다. 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을 채택, 투약이 쉽다. 또한 쇠고기 분말을 함유해 기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해도 된다. 파라오PI는 초소형견용S(~5.6kg), 소형견용M(5.7~11.3kg), 중형견용L(11.4~22.6kg), 대형견용LL(22.7~45.3kg) 등 4가지 체중구간으로 구성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기호도 테스트에 참여한 강아지 100% 모두 자발적으로 섭취했고, 이중 86%는 5초안에 섭취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