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늘고 소비는 감소…내달까지 이어질 듯
육가공 재고 증가…작업량 감축 추세
8월 도축두수가 117만두를 기록했다. 8월 일평균 도축두수는 약 58,603두로 작년 동월 대비 약 7% 감소하였고 무더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5~7월 자돈사료가 전년 동기보다 약4.1% 증가함에 따라 9~12월 출하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돈가 낙폭 또한 클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8월에 예상과는 달리 구이용 부위의 판매가 부진하였다.
이 현상은 10월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전통적인 돈육 판매 약세 시기인 추석이 9월말에 있어 이 판매 약세 현상이 더욱더 두드러질것으로 보인다.
9월에 갈비, 앞다리, 등심 등을 제외한 구이용 부위들은 재고량이 급증할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삼겹살의 재고 증가가 두드러질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8월 무더위로 인해 출하지연이 예년에 비해 심해 9월 이후에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육가공 재고 증가로 인해 중소 육가공 위주로 작업량을 줄이고 있어 9월~10월 탕박 경락두수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돈가 하락은 불가피 할것으로 보인다. 소비쪽 또한 전체적인 돈육 판매 감소 시기인 추석 명절이 9월에 있어 생산량은 증가하고 소비량은 감소되어 돈가 하락 폭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현상은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월 예상되는 탕박돈가는 8월(5천472원/kg) 기준 약 15~18% 하락한 4천500원~4천7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