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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2월 1일~2월 29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2-07 13:49:49

수입육 범람 닭고기 시장, 자급률 77%까지 하락 

수입량 큰 폭 증가…소비심리 위축 심화 우려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갑진년 첫달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6천15만수)대비 약 12.2%증가한 6천751만수로 추정된다. 전년 1월의 경우 설연휴가 있었기에 영업일 기준 일평균 도계물량은 전년(250만수)대비 3.6%증가한 259만수 내외다.
1월 육계 공급량 증가와 고금리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육계 생계유통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육계 1.6kg이상 기준)은 생산원가에 크게 밑도는 1천397원/kg에 형성됐다. 1월 평균 위탁생계 가격이 1천791원/kg인 것을 감안할 경우 kg당 약 394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됐고, 실제 할인가격을 반영하면 실제 유통된 육계시세는 1천200원/kg 이하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아시안컵축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프랜차이즈 소비는 늘지 못하고 있다. 주문량이 평년대비 25~30%까지 감소했고, 육가공에 사용되는 가슴살과 다리살이 수입육으로 대체되면서 부분육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인데도 재고량이 늘어나며 냉동비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4년 농업전망 자료에  의하면 ’23년 국내 닭고기 자급률은 평년 86.9%대비 11.4% 하락한 77%로 역대 최초로 80%대가 무너졌다. 한번 대체된 수입육은 국내산으로 대체가 어렵고 올해 육계 사육원가가 1천650원~1천700원/kg 수준으로 예상되는 바 국내산 대비 절반가격(농업전망 ’24년 브라질산 다리살 도매단가 3천509원/kg)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입육 의존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월 육계 공급량은 현재 종란재고가 부족하지 않은 관계로 일평균 250만수 가량이 공급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달 각 계열사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입추물량을 감축하는 업체가 있어 소폭 감소할 수 있다.

 

중기 시황예측
지난 ’23년 12월 육용종계는 60만9천수가 분양돼 전년동월(56만 7천수)대비 7.3%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그리고 ’23년 누계분양수수가 720만수로 전년(696만4천수)대비 3.4% 증가했고, ’22년 ’23년의 경우 저병원성 AI 발생 영향으로 종계의 생산성이 크게 하락해 병아리 부족이 발생됐지만, 현재는 Y280 백신 공급으로 종계 성적이 크게 나쁘지 않은 관계로 병아리 부족은 발생치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닭고기 수입이 ’21년 12만4천톤에서 ’22년 18만8천톤(151.6%증가), ‘23년에 이르러서는 23만1천으로 186.2% 증가 했다. 수입육 중 할당관세 물량은 ’22년 8만3천톤으로 43.8%, ’23년 15만톤으로 64.9%를 차지하는 등 ’23년 할당관세 지원 금액은 945억원으로 국민의 혈세가 수입육 유통업자들의 배를 불리며 낭비됐다. 또한 한번 수입육으로 대체된 국내 시장이 다시 국내산으로 전환이 어려운바 육계 사육농가 소득까지 영향에 미칠까 심히 우려된다.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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