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감축 초읽기…강보합세 전망
원종계 감축·분양자제로 장기 불황 막아야
병아리 450원/수·육계 1천900원선/㎏ 전망
지난 1월 육용종계는 31만4천900수가 입식돼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나, 전전년동기와 대비하면 51.3%가 증가했다. <표 참고 : 육용종계 입식수수의 변화>
지난해 입식량이 크게 증가했던 달은 2월 67만1천800수, 3월 87만200수, 4월 71만7천700수, 10월 81만5천800수 였다.
특히 2월, 3월, 4월 입식된 종계가 생산에 가담하는 시점 이후에는 종계의 조기 도태가 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와 육계 생계가격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불황이 지속된 바 있었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부터 올 1월 까지 입식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계 감축 후 ‘묻지마 식’ 종계 입식이 지난해 2~4월 처럼 진행된다면 2012년 하반기와 같은 불황 또한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업계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해 본다.
종계 감축은 지난 1월 22일 첫 논의를 진행한 후 양계-계육협회 양 협회간의 합의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2월말~3월 초 까지 실제 감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차 감축 ; 60만수 산란 중 종계, 2차 감축 ; 40만수 육성중 종계-3월말 진행예정)
다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종계도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되어 도태 효과를 감소시키게 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필자가 추정하는 감축효과는 1차 감축-2개월, 2차 감축-1개월 총 3개월이며 협상지연으로 인한 반감 효과를 제외 하더라도 2개월의 도태효과는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육용종계 도태와 아울러 원종계(GPS)의 감축 논의에서도 업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GPS 감축과 분양자제 등이 이루어 진다면 장기 불경기를 업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달 병아리(CC) 가격은 400~500원/수의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육계시황은 1천800~2천원/㎏ 수준의 강보합세가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