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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거창축협 경매시장 사상 최고가 송아지 배출

8개월령 수송아지 512만원에 낙찰 ‘기염’
전국 최초 거창송아지 전두수 친자확인사업
구매자 탄탄 신뢰 구축…인지도 상승 효과로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조합원이 돈 버는 조합’을 모토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온 거창축협이 그 동안의 땀방울에 기인해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경매시장 사상 최고 금액의 송아지를 배출했다.
지난달 26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이 운영하고 있는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거창군 북상면 김영준 농가가 출하한 8개월령의 수송아지(개체식별번호 002101475196)가 512만원에 낙찰<사진>된 것.
응찰하한가가 430만원으로, 시작부터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 이날의 주인공은 ‘암소 개체번호 002068204799’, ‘KPN 872’로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해 9월 19일에 태어났으며 이날 거창군 거창읍 윤건묵 농가를 통해 최고의 금액으로 낙찰돼 주위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이처럼 구매자들이 거창지역에서 생산된 송아지에 대해 비싼 몸값을 지불하더라도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데에는 등록우 관리, 보증종모우 선택 등 개량을 위한 노력의 결실과 함께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거창 송아지 전 두수를 대상으로 한 친자확인사업이 구매자들의 신뢰도를 증폭시키고 개체의 투명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한우의 친자에 대해 만연하였던 불신을 해소하고자 거창군과 경상대학교 GAST, 거창축협이 손잡고 실시한 한우친자확인사업은 사업 초기인 지난 2014년 69.5%에 머물렀던 친자일치율을 지난해 말 82.8%, 올해 1분기 90%까지 끌어올림으로 부·모 개체에 대한 정확도와 후대 및 형매축 정보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거창한우의 인지도 상승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낳았다.
조합 관계자는 “친자일치란 결국 형질 예측과 유전능력 개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관문”이라며 “이를 정확히 검증하고 그 분위기를 확산해 거창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매시장을 통해 암송아지는 73두가 출품돼 300만원의 평균낙찰가를, 수송아지는 135두가 출품돼 401만원의 평균낙찰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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