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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감 현장 / 농어촌공사>“폭염·가뭄 심한데 골프장 용수 공급 말 되나”

올해 역시 청렴도 문제 ‘도마 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올해 역시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청렴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나주 소재 공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시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4년 4등급, ’15년 5등급을 기록하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2014년에는 금품을 수수하고 3급 승진과 5급 내부채용 시험문제를 사전 유출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60명이 파면 또는 해임됐다. 이 모든 것이 공사 자체의 정화 프로그램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농업용수를 골프장에 팔아 수십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에 대한 도덕성 문제도 지적됐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농업용수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농업용수를 팔아 얻은 수익이 2011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25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판매로 올들어 8월까지 18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공사는 지난해 18개, 올해 13개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골프장에 판매하는 등 최근 5년8개월간 골프장 용수공급으로만 31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었다”며 “골프장·레저시설 등에는 판매를 중단하고 보다 엄격한 기준을 설정해 농업용수가 농업외의 목적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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