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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협 특색사업 현장을 찾아서> 전북 순정축협

>> 창간 31주년
최고 한우·명품서비스 조화로 고객 감동

[축산신문 ■정읍=김춘우 기자]

 

전국 외식사업장 벤치마킹해 장단점 보완
첫해부터 인산인해…일 평균 1천500만원
생산자-소비자 모두 고객…지역명소 우뚝

 

전라북도 정읍시 외곽 시내에서 내장산방향 넓은 4차선 도로에 인접한 순정축협 정읍 한우명품관은 2014년 2월20일 개점한 후 첫해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소가 됐다.
정읍 한우명품관은 순정축협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제는 정읍지역에서 외식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정도가 됐다. 그동안 최기환 조합장을 비롯한 명품관 직원들의 남다른 피와 땀이 결합한 성과다.
개점 당시에는 정읍시 외곽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쾌적한 녹지가 많고 탁 트인 넓은 공간에 완벽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읍시에서 내장산국립공원 진입로 변에 최고의 시설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외식문화시설로, 말 그대로 ‘명품’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정축협이 자리한 지역은 대한민국 한우의 중심이고, 한우산업이 가장 활기차게 발전하는 고장이라는 자부심이 남다르다. 명품관도 전국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라는 가치기준을 준수하면서 소비자의 만족을 높여왔다.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전국을 돌며 외식산업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해 장단점을 보완하고 정읍의 인구 등을 연구해 설계한 지금의 명품관은 점심과 저녁시간대에는 매장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자리를 잡지 못해 돌아가는 손님이 적지 않을 만큼 발전했다.
안명수 정읍명품관 점장은 “오는 손님 누구에게나 공평한 친절과 서비스 응대가 되도록 전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몸에 배이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토론을 해왔다. 그런 자세와 일치단결된 마음의 생활화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순정축협 정읍 한우명품관은 정읍시 내장산로 14번지에 2013년 8월16일부터 2014년 2월10일까지 공사를 통해 탄생했다. 부지면적 2천31㎡(614평)에 건축면적 1천617㎡(487평), 총 투자금액은 40억1천600만이다. 1층 한우전문음식점(182석)과 2층 연회장(200석)을 갖추고 전라북도 명품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를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명품관에서 만난 장 모씨(정읍시)는 “시내에는 외부손님이 오거나 가족모임 등을 할 때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려운데 순정축협 참예우 명품관이 생겨 자주 찾고 있다. 이 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우선 내 스스로가 뿌듯하다. 함께 오는 이들도 모두 만족해 항상 순정축협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순정축협 정읍 한우명품관 하루 매출은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천150만원에서 2015년 1천270만원, 2016년은 현재까지 1천440만원을 보일 정도로 하루 평균 판매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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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원 일사불란한 응집력이 강점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

 

“축산농가와 소비자 간 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하면서 질 좋은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생산자인 조합원은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를 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공급과 소비의 유통구조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최기환 순정축협 조합장은 “규모화된 한우농가의 판매걱정을 덜어주고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의 수급조절능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특히 생산능력에 맞추어 소비시장의 전진 기지라는 전략으로 명품관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협동조합에서 외식산업을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제약이 수반되는 영역이다. 그래도 어렵지만 도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책임경영제 도입과 전 직원들의 일사불란한 응집력을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인 직영매장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제 소비시장에서 참예우가 명품브랜드라는 점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는 최 조합장은 “생산자가 소비자이고 소비자가 생산자라는 일체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생산자와 소비자를 귀하게 여기며 윈-윈하는 경영으로 전국 으뜸 명품관을 만들겠다”며 “정읍 시민들과 내장산을 찾는 음식 마니아들이 최상의 한우고기와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항상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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