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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이사람>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기북부지회 송 한 수 지회장

개체별 맞춤 정액 공급…개량 통한 경영개선 해결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가 계획교배 도움
우량후대축 생산 유도

한우농가에게는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정액을, 낙농농가에게는 산유량과 체형이 우수한 정액을 각각 넣어 개량을 극대화 시켜주는 가축인공수정사가 있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기북부지회 송한수 지회장(59세)이 바로 그 사람이다.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 139번지 양주골농장(대표 전복현)에서 만난 송한수 지회장은 전복현 대표가 구제역의 아픔을 딛고 재기토록 하는데 큰 힘이 됐다.
영지와 표고버섯을 재배했던 전복현 대표는 1995년 축사 30평을 짓고 한우 10마리로 한우인이 됐다. 2000년 송한수 지회장을 만나면서 계획교배를 통해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후대축을 생산하면서 개량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런데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하여 개량을 하고 수정란으로 태어난 한우 56두를 포함, 170여두를 땅에 묻어야 했다.
“진짜 그 때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개량의 의미를 깨닫고 새로 시작하자는 각오와 함께 재기의 힘을 다지게 한 사람이 송한수 지회장”이라고 밝힌 전복현 대표는“현재 암소 90두를 포함, 175두를 사육하는데 고된 줄 모른다”고 귀띔했다.
특히 한우농가 대부분이 생후 30개월까지 사육하여 고급육을 만드는 것과 달리 전복현 대표는 생후 28∼29개월 사이에 출하하는데 1+이상 등급우가 60% 이상이다. 이는 송한수 지회장 덕이라는 것이 전복현 대표의 말이다.
예를 들어 전복현 대표가 외출을 했을 때 발정이 온 개체의 번호와 등지방두께가 두껍고 육량이 적어 그 단점 부위를 일러주면 바로 보완하는 정액으로 수정시켜 우량한 후대축 생산을 용이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송한수 지회장은 “1천만원짜리 한우도 만들 수 있다. 최근 산지 소 값이 떨어져 그렇지만 생체중 750∼800kg 사이 1+등급으로 출하하면 800∼900만원은 받는다. 특정한 한우종모우 정액은 개량을 주 목적으로 일관 사육하는 농가에서 원하면 바로 공급해줘야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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