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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사료 수출 1억불 달성의 의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수출이 지난해 1억불을 돌파했다.
그간 업체들의 노력에 먼저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사료 수출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일부업체들은 각개전투로 뛰면서 세계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못했다. 정부와 협회 등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사료수출은 비로소 날개를 달게 됐다.
정부에서는 예산 지원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밀어주고, 단미사료협회는 수출업체협의회를 구성해 업체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사료 해외 수출시 필요한 관련 각종 증명서발급 업무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업체들을 위해 단미사료협회에서는 직접 증명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협회에서 발급한 사료수출관련 증명서는 총 125건이었다. 2015년 185건에서 발급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같이 협회의 발급건수가 감소한 것은 수출물량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지자체 등 관련기관의 협조가 이뤄지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협회로 접수되는 의뢰가 줄어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감사한 일이다.
5년 전 쯤 사료 수출 관련 업무를 하던 담당자들과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사료 수출이 지금보다 활성화되고, 업체들이 원하는 증명서를 발급받기 쉬워지게 되면 우리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면 막막하기만 했던 것들이 이젠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맙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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