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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선도조합 탐방>4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기염 ‘대구축협’

“성과 안주는 곧 퇴보”…주마가편<走馬加鞭 :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
혁신의 롤모델로 조합 입지 탄탄

[축산신문 ■대구=심근수 기자]

 

대구축협(조합장 최성문)은 920여명의 조합원과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최성문 조합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유기적 조직체로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축협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 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의 사업실적과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52억원을 교육지원사업비로 지원했으며, 148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해, 조합원 1인당 평균 2천100만원 이상 실익을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경제·신용 쌍두마차 상임이사체제 ‘착착’…성과 극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전국 최고 수준 조합원 배당
“조합원이 미래” 신념, 교육지원사업 아낌없는 투자
종합업적평가 1위·육성대상·연도대상 수상 등 결실

 

대구축협은 무한경쟁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경제위기 돌파! 역대 최고의 성과 창출!’을 슬로건으로 조합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다시 한 번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서 위용을 과시할 수 있었다.
대구축협은 우선 경영관리부문에서 경제·신용 2인 상임이사체제 도입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과거보다 더 조직화되고 분권화된 사업체제를 구축해 대외 경쟁력 제고 및 효과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수익구조 다각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효율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한 결과 사업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조합원 배당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지도사업 부문=대구축협의 교육지원사업비 규모는 여느 조합과 비교해 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합원이 미래’라는 신념으로 지난 2010년도 32억원, 2014년도 41억원, 지난해 52억원 등 해를 거듭 할수록 증액되던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들어 83억원으로 더욱 크게 확대 편성됐다.
여기에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지원에 33억원(15억원 증액), 톱밥·왕겨 지원에 2억3천만원(1억3천만원 증액), 기타 축종(양계·메추리 등)지원에 6억4천만원(2억원 증액), 축산기자재 지원에 7억원(1억원 증액) 외 신규지원사업으로 4억6천만원을 편성해 산란계·메추리 도태 장려금 지원, 원형볏집 곤포사일리지 운송료 지원, 양돈농가 정액료 구입 보조금 지원, 수정란 이식사업 지원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축농가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조합원 복지 및 실익 증진을 위해 우수축산보조금 지원, 축산기자재 및 동물약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등 한우 만들기 등 축종별 전문화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료사업 부문=지속적인 감소 및 국제곡물가격의 불안정에 따라 사료 판매물량의 감소가 우려됐으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기존 거래처와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판매물량이 2천508톤 증가해 총 28만톤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원료수급 계획의 최적화 및 사료배합비 개량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1등품질의 사료를 생산하며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마트사업 부문=지역장터와 하나로마트를 연계한 고객사은 행사 등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을 초과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축산물플라자 동대구IC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조합 자체 브랜드인 ‘팔공상강한우’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축산물의 저렴한 판매, 쾌적한 환경 조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사업부문=전년대비 예수금 353억원, 대출금 1천265억원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 및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전사적으로 역점을 기울인 결과 수수료 사업 부문에서 카드사업은 전년대비 2억원 증가한 53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달성했으며, 보험사업은 61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대구축협은 지난해 공격적인 금융사업 전개로 NH농협손해연도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NH농협생명연도대상도 거머쥐며 전국 농협 최초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결과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세일즈 능력 배양 및 동기 부여를 통한 능동적인 활동 전개를 통해 얻은 결과다.
한편,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타 조합 무이자 선급금 지원(20개조합, 36억원)을 실시해, 2016년도 도농상생자금 지원(35억원)에도 적극 참여하며,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구축협은 3월말 현재 예수금 1조9천264억원, 대출금 1조5천599억원을 달성해 금융사업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홍보·사회공헌 부문=대구축협 전 지사무소에서는 연중 수시로 지역사랑 나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 3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생필품 및 사랑의 축산물 나눔,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축산인 나눔활동을 실천하며 조합 및 축산업 대외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대구축협은 사업추진 전 부문에 걸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신용사업은 물론 경제사업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조합 자립기반을 구축해 협동조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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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 성 문 조합장

 

규모 넘어 조직문화까지 전국 최고 조합 지향

새 도약의 60년, 발판 마련

 

“우리 대구축협 가족들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고객·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 이라는 경영목표에 맞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최성문 조합장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대구축협의 유능한 임직원과 대의원·조합원들과 함께라면 그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는 규모나 사업실적 못지않게 조직 문화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우뚝 서 대구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해 대구축협은 4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을 비롯해 총 73회에 걸쳐 각종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다만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구조에 밀려 조합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구축협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서 조합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60년 발판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도 더욱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대구=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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