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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열 생마커백신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듯

박멸위, 안전성·방역 효과 검증 전제…방역 당국 등 공감대
생산성 개선효과 등 실험 착수…확정시 지역별 순차적 확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열병(이하 돈열) 생마커백신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양돈현장에서 적용될 전망이다.
단, 안전성과 방어효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이 전제다.
대한한돈협회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이하 박멸위)는 지난 6일 2017년 제6차 기술조사소위원회를 갖고 돈열 방역대책 로드맵 점검 및 현장실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가, 양돈수의사회, 현장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생마커 백신 도입을 통한 돈열 청정화방안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내년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생마커 백신접종을 추진, 발생위험도를 평가해 가며 백신중단에 이어 돈열청정국 선언에 이른다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러나 생마커 백신 적용시 우려되는 논란에 대한 해소가 먼저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생마커백신의 안전성은 물론 롬주백신 만큼의 방어효과는 있는지, 그리고 생산성 개선 효과 등이 그것이다.
병원성이 강한 중국주에 대한 방어력과 함께 양돈현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단콜(돈열+돈단독) 혼합 생마커 백신에 대한 국내 제조사의 품목허가 여부도 여기에 포함됐다.
박멸위는 이에 따라 검역본부 차원에서 생마커 백신 접종 모돈으로부터 태어난 자돈에 대해 중국주를 공격 접종하는 ‘수동면역 실험’ 을 곧 착수키로 했다.
검역본부와 한돈협회 공동으로 6개월에 걸쳐 3개 양돈장에서 생마커 백신 접종을 통한 생산성 개선효과 실험도 추진된다. 롬주와는 달리 생마커백신은 접종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일부 현장실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자는 것이다.
생마커 단콜백신 품목허가를 위한 백신제조사들의 임상실험 결과도 검토키로 했다.
박멸위는 이들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그 결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 생마커백신적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박멸위의 이같은 방침은 생마커백신의 적용여부 자체가 불투명 했던 지금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생마커 백신적용이 확정될 경우 각종 실험이나 백신제조사의 단콜백신 품목허가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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